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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5 선생이냐? 주님이냐?

   온 천하를 얻고도


                        선생이냐? 주님이냐?


   어떤 분들은 성경을 오해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성경 말씀대로 다 살수 있나요?" 라고 말하는 것을 흔히 봅니다. 그들은 성경을 무슨 도덕책이나 윤리 강령으로 생각하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분들은 알고 보면 대부분 성경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잘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대충 "그럴 것이다." 하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실 성경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인 것을 봅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본 사람은 결코 그런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그리고 성경을 여러번 읽어본 자로서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성경은 도덕이나 윤리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의 주제가 아닙니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의 모든 경전과 다른 점입니다. 오히려 성경은 도덕과 윤리를 지키지 못하여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일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경전이 있고 또 인류의 등대가 되는 수많은 스승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쳤으며 본이 되었습니다. 자비를 가르친 석가나 인의를 가르친 공자는 어둠을 깨친 인류의 스승이요 선각자들입니다. 그분들의 가르침으로 인해 인류는 그만큼 밝았고 또 문명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스승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범주에 예수 그리스도를 포함시켜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라고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다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가 무슨 스승인가를, 그분은 가난한 목수의 집에 태어나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젊은이였습니다.

   그분이 무슨 가르침을 주었다고 인류의 스승입니까? 그분은 세상에 사시면서 단 한권의 책도 친히 쓰신 것이 없었습니다. 또 무엇을 하라고 가르치신 것 보다는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해서 더욱 많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자신을 '인자(人子)' 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분은 말하기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28) 고 하셨습니다.

   대속물이라함은 "대신 죽어주는 희생의 제물" 이라는 뜻입니다.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눅 9:22)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마 26:2)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8)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1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롬 4:25)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롬 5:6)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갈 1:4)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 15:3)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딤전 2:6)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벧전 2:24)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고난을 받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벧전 3:1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히 9:28)

   어떻습니까? 예수님은 왜 오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대신 죽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무엇을 가르치기 위한 스승이 아니라 우리를 대신하여 죽어주기 위한 희생 제물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오신 목적을 모르는 채 무엇을 가르치기 위하여 오신 스승이라 생각하여 교훈을 받고자 하는데 머물러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교훈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신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여러 인류의 스승에 대해서는 그들의 교훈과 가르침을 받고 따르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그분을 믿고 의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이는 스승으로 대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5장 1~11절에 보면 물고기를 잡던 베드로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베드로는 처음에 예수님을 "선생님" (5절)이라 불렀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깨달은 뒤에는 "주님"(8절)으로 부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을 은30에 팔아넘긴 가롯유다는 그가 예수님을 만난 뒤로 헤어질때까지 단 한번도 "주님" 이라 불러 본 적이 없고 항상 "랍비" (선생)라고 호칭했습니다.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마 26:25)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마 26:49)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선생" 입니까? "주님" 입니까?

                                                                                                                        -김우종 著-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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