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표 방송 후 홈피 ‘난리’… 왜?
-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 ㆍTV 나와 활동 소개하자 봉사단체 홈피 접속 폭주
ㆍ“휴머니즘의 소셜테이너”
“진심어린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시청자 이범준씨)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고 오늘 이후의 삶에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시청자 황대근씨)
1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차인표 편>이 나간 직후 해외봉사단체인 한국컴패션 홈페이지는 다운됐다. 한국컴패션 이상은 사무팀장은 20일 “갑자기 접속자가 몰려 방송 후 홈페이지가 한동안 다운됐고, 차인표씨의 봉사활동 얘기를 들은 사람들이 후원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늘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http://img.khan.co.kr/news/2012/03/20/l_2012032101002742700213401.jpg)
차씨(사진)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1995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 입대했다. 당시만 해도 연예인이 인기가 최정상일 때 입대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이후 교포 출신 연예인들의 군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차씨가 모범 사례로 꼽히며 병역 기피자들을 옭아맸다. 2005년과 2007년에는 예은과 예진, 두 딸을 공개입양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은희 사회복지사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공개입양은 입양 가족들에게 동질감과 사회적 방어가 됐다. ‘입양아들은 버려진 아이’라는 인식이 옅어진 것도 이들의 힘이 크다”고 말했다. 2008년에는
이상은 팀장은 “홍보대사를 하는 많은 연예인들이 얼굴마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차씨는 ‘내가 행동해야 남들도 따라 한다’는 걸 알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궂은일에 솔선수범한다. 카리스마나 인기가 아니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씨는 “(시민으로서) 공동체 의무에 충실한 데다 모범적인 생활로 비판받을 것이 별로 없는 스타”라고 했다. 하씨는 “특정한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고 휴머니즘에 기반하고, 진정성으로 대중을 움직이는 다른 유형의 소셜테이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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