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금술을 상징하는 합혼수, 자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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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귀꽃

자귀나무는

쌍떡잎식물의 콩과의 낙엽교목이며

한국, 일본, 서남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보통 자귀나무 꽃보다

훨씬 붉은 색을 띄는 것을 홍자귀라 한다.

자귀나무 잎은 아카시아 잎처럼

작은 잎이 모여 하나의 가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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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짝수여서 밤이면 잎을

마주 포개고 잠이 든다하여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합혼수(合婚樹), 합환목, 야합수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꽃은 연분홍색, 붉은색 등이 6∼7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신경쇠약·불면증에 약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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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청년이 꽃이 만발한 한집에서

처녀에게 청혼할 때 자귀 꽃을 바쳤다는 전설이 있다.

꽃말은 ‘환희’ ‘사랑’ ‘가슴이 두근거림’ 등이 있다.

* 촬영 : Canon EOS 30D/ 125sec, 5.6F/'08.2.7/인도 아그라/윤병두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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