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아들이 후임 되면 교회 상처 많아진다"
김정연(funnyjy@nate.com) l 등록일:2016-01-05 10:27:07 l 수정일:2016-01-05 18:20:20
▲김삼환 목사(사진 출처: 명성교회 홈페이지) |
지난 달 27일 정년 퇴임하고 원로로 추대된 김 목사는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후임 목사 청빙에 대해 '아들은 후보에서 빼달라'고 말해왔다"며 "아들을 후임으로 하면 교회 상처가 너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명성교회는 지난 해 9월 김삼환 목사 퇴임을 앞두고 후임 목사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김 목사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김 목사는 명성교회가 책정한 전별금도 고사했다. 퇴직금과 공로금 등을 포함해 29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그는 "이 돈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10억은 명성교회 출신 목회자들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10억은 명성교회 교인 중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머지는 교회 밖의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용처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삼환 목사는 "은퇴 후 탈북자와 통일문제, 다문화 가정, 소망교도소 등의 사역을 통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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