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예레미야의 70년에 이런 속뜻이?"
조병호 목사 <와우! 예레미야 70년> 출간
김지선 (jee8911@hanmail.net) l 등록일:2016-03-31 16:54:14 l 수정일:2016-03-31 17:22:29 
     

지난 27년간 한국 교회에 성경통독을 퍼뜨리고 학문화한 성경통독 전문가 조병호 목사가 <성경과 5대제국>, <제사장 나라 하나님 나라>에 이어 <와우! 예레미야 70년>을 출간했다. 예레미야가 눈물로 호소한 '70년'의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31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신간 <와우! 예레미야 70년> 출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뉴스미션

예레미야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
 
'통박사' 조병호 목사의 신간 <와우! 예레미야 70년> 출간 기자간담회가 31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조 목사는 “이 책은 한마디로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조 목사는 “예레미야는 성경에서 이기는 승부를 이끌었던 아브라함, 모세, 기드온 등의 수많은 사람들과는 접근 자체가 달랐다”면서 “성경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책인 레위기와 예레미야를 쉽게 풀어내 '지는 것'에 대한 풍성함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 와우! 예레미야 70년>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던졌던 질문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에서 시작된다. 당시 유대 사람들은 예수님을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같이 유명한 누군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닮았다고 말했던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 예레미야를 집중적으로 통찰하여 쓴 책이다.
 
조 목사는 이 책에서 예레미야가 눈물로 호소한 70년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당시 국제정세인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제국의 흐름까지 크게 4가지 의미로 살펴보았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전의 선지자들처럼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아닌,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노예로 살아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하는 힘든 사역을 감당해야만 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70년을 △불타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하며 지냈던 ‘징계 70년’, △하나님이 주시는 멍에는 쉽고 가벼운 나무 멍에였음을 깨닫는 ‘교육 70년’, △예루살렘이 그동안 지키지 못한 안식을 누리는 ‘안식 70년’,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알 수 있는 바벨론 ‘제국 수명 70년’으로 정리했다.
 
그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 이야기를 통해 한국 교회가 간접적으로나마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을 읽고 이 땅의 목사들이 ‘와우!’라고 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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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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