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CEO의 기도〉 출간
김주련(giveme0516@goodtv.co.kr) l 등록일:2016-05-17 15:15:55 l 수정일:2016-05-18 11:13:33 
     

"하오나 주님, 또 깨달았습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기에 주님을 바라보게 되며 제 능력으로는 이룰 수 없음을 알기에 주님을 의지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희건설을 설립한 이봉관 회장의 기도문을 담은 책 <CEO의 기도>가 출간됐다. 이 회장은 1994년 건설업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서희건설을 1조원 매출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1945년 평양에서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난 그는 해방 후 신앙의 자유를 찾아 가족과 함께 월남 했지만, 6·25전쟁을 겪고 어린 나이에 집안을 책임져야 했다. 이 책은 어린 시절 가장으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부터 서희건설의 창업 배경까지 그의 일대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초등학교에 다녀야 할 어린 아이의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시골 농사일은 너무나 힘든 중노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참고 일을 하지 않으면 밥을 굶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굳게 먹기로 결심하고 다시 논에 들어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유복한 출생과는 달리 가난한 성장기를 겪어야 했던 이 회장은 수많은 고난과 위기의 순간을 오롯이 신앙의 힘으로 이겨냈다.
 
"이 힘든 삶 속에서 유일한 낙은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 믿고,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주신 복을 나에게도 주실 것이라 믿으며 행복했습니다."
 
이 책의 1부는 저자의 인생 역경과 소회를 담았고, 2부부터 5부까지는 주일 예배를 비롯한 여러 절기와 행사 등에서 그가 올렸던 대표 기도를 소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건강한 교회의 부흥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북한의 어려운 동포를 위해 △이 땅의 가장들의 고통 △청년 실업 문제 △자녀 문제 등 다양한 주제의 기도문이 담겨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가 얼마나 굳건한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왔는지, 오늘날의 서희건설을 어떻게 일궈냈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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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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