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한 공부방법(1)
김동환 목사(<다니엘 학습법> 저자) l 등록일:2016-06-05 17:43:35 l 수정일:2016-06-07 08:57:03
           
▲김동환 목사
많은 학생들과 상담하다 보면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는 게 있습니다. “나름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점수가 안 오르죠? 시험은 다가오는데 이번 모의고사도 못 볼까봐 걱정이에요.” 

한국의 청소년들 대부분은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가지고 삽니다. 믿음의 청소년들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에베소서 6장 16절(손에는 언제나 믿음의 방패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 방패로 여러분은 악마가 쏘는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에 보면, 마귀는 끊임없이 귀한 믿음의 청소년들에게 걱정, 근심, 불안의 불화살들을 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참고 공부를 하게 되면, 책장은 넘어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 학습능률은 오르지 않고 몸과 마음이 급속도로 지치게 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불안한 상태로 공부하지 말라”고 거의 매일 말합니다. 불안과 걱정과 근심이 공부 중에 찾아오면 처음부터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공부하는 가운데 마음이 계속 불안하면 하던 공부를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솔직하게 다 말씀 드리라고 합니다. 저는 그것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던져버리라”고 합니다. 

성경 베드로전서 5장 7절(여러분의 온갖 걱정과 근심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과 빌립보서 4장 6-7절(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불안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불안과 걱정과 근심을 통해 사탄은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와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은혜를 빼앗고자 합니다.

불안과 걱정의 상태에서 2시간 공부했을 때의 능률과 효과보다, 30분 기도로 걱정과 근심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뢴 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1시간 30분을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높습니다. 또한 몸과 마음의 건강도 불안한 상태보다 훨씬 더 좋아집니다. 걱정과 근심은 우리가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커져가고 새로운 걱정과 근심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그런 상태가 되면 현재 해야 하는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집중하지 못하고, 뜻대로 공부가 잘 되지 않아 불안하고 괴로워집니다. 마귀는 이런 상태를 매우 기뻐합니다. 이런 상태를 억지로 참고 공부를 계속하게 되면, 학습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돼 학생들은 금세 지치게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욕을 자극하는 세상의 쾌락문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됩니다. 

이런 식의 악순환이 반복될수록 공부하기는 어려워지고, 마음은 불안하고, 내면세계는 딱딱하게 굳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믿음의 청소년들에게 "언제든지 불안하고 초조하면 그것에 빠지지 말고 그 어떤 것도 걱정하지 말고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뉴스미션 가족 여러분! 불안하고 초조할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시간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가 다가옵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의 중압감으로 불안하고 초조해 하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에게 우리의 걱정과 근심을 다 토해내고 감사함으로 맡기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다시 무장해서 하나님을 위한 학습에 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 이것을 꼭 실천해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곡히 권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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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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