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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멍 때려도 좋은 완도 생일도 3곳

투어코리아 | 유규봉 기자 | 입력 2017.03.03 10:13




▲ 용출리 갯돌해변 일출

[투어코리아] 봄날 따사로운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즐기다보면 절로 나른해진다. 여기에 아름다운 풍광까지 더해 멍 때리고 있노라면 세상 시름도 잠시 비껴간다. 멍 때리기는 잠시 뇌에 휴식을 줘 재충전과 활력을 선사하기도 좋다. 활력을 되찾기 위해 봄날 나른하게 멍 때리기 좋은 여행지를 찾는 이들을 위해 완도군이 추천한 멍 떼리기 좋은 명소 '완도 생일도'를 소개한다.


'가고 싶은 섬' 생일도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특히 생일도는 바닷속 해조류와 백운산의 울창한 상록수림에서 뿜어내는 공기비타민인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 이상 발생하는 곳으로. 바쁘고 찌든 도시생활에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최적의 섬이다.


그 중 생일섬길의 너덜(돌숲), 용출갯돌밭, 구실잣밤나무 숲 등은 풍광이 아름답고 한적해 멍때리기 특히 좋은 곳이다.

▲ 구실잣밤나무 군락지

생일섬길 구간의 너덜겅은 하늘나라에 궁궐을 짓기 위해 가져가던 큰 바위가 땅으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는 전설의 자연 돌숲(약3만㎡)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너덜겅 주변은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동백나무 숲이 울창하게 분포되어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돌 위에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기 딱 좋은 곳이다.


약 1km 길이의 용출갯돌밭은 출렁이는 파도와 몽돌이 부딪치는 소리가 사람에게 이롭다는 백색사운드를 들으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자연 파노라마를 멍하니 바라보면서 멍 때릴 수 있는 해변이다.


또한, 구실잣밤나무 숲(9만㎡)은 나무중에서도 탄소흡수율이 가장 좋아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멍때리기 좋은 곳이며 가을철에는 구실잣밤 줍기도 쏠쏠하다. 멍때리기 좋은 곳은 누구나 접근하기 쉬우며 멍때리기 방법을 표기한 안내판과 구실잣밤나무숲에는 벤치도 설치했다.

▲ 너덜겅

한편, 완도군은 멍때리기 이색 행사 등을 열고 '또다른 나를 만나는 섬'이라는 생일도 지명의 의미를 연계한 차별화되고 만족감 높은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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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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