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과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

먼저, 누가복음 9, 10장의 말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으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말씀의 주제

누가복음서를 읽어 갈 때 깨닫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병을 고

치시고,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는 등의 많은 이적을 행하신 일 외에도

계속 그를 따라 온 큰 무리들에게 항상 전도하시고 가르치신 일들이 많

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많은 이적에 대한 소문을 듣고, 또 그것을 친히

본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그리스도를 좇아 왔고, 또 그가 가

는 곳마다 이곳 저곳으로 따라 다녔습니다. 그 결과로 항상 예수 그리

스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때로는 바닷가

에서, 어떤 때는 산야에서, 때로는 큰 집의 뜰 안에서, 또 어떤 때는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가르치셨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말씀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 였습니다. 그는 참 유일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며, 하늘의 왕이시니 그의 나라에 와서 그 나라의 혜택과 축

복을 누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사람들에게 그의 나라는 영

적인 나라이므로 그 나라에 들어가려면 영적인 성품을 반드시 지녀야

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

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도

그가 출생할 때 받은 성품 그대로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

다.

하나님을 거룩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죄악이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변화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그

의 죄를 뉘우치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므로 죄 사함을 받고 또 하

늘 나라에 들어가 살 수 있는 새 마음과 영적인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

이미 말씀을 드린 대로 이 나라는 세상에 속한 물질적인 나라가 아니

라, 영적인 성격을 띤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

상 위에 유형으로 세워질 때가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아직 미

래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이요, 문입니

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동서남북에 흩어져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게 이 하늘 나라의 축복을 받아 누리라고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가복음서를 공부하는 동안 이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말씀을

자주 읽게 될 것입니다. 이미 당신은 주님께서 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

해서 많은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이 하늘나라에 대해서 자세히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이다.

당신은 레위라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부름을 받아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를 읽은 사실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5 :27-

39). 레위는 당시 그나라를 지배하고 있던 외국 정부의 한 관리로, 그

는 세금을 걷는 세무서 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미움

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부르실 때 레위는 "모든 것을 버리

고 일어나" 좇았습니다.

레위에게 기쁨이 그렇게 컸고, 구원의 경험이 그렇게 참되므로 그는

그의 직장 친구들과 다른 친구들도 그 구주님을 만나 뵙기를 원하였습

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집에 큰 잔치를 베풀어 많은 사람들로 주님을

뵈러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당시 정통주의 신앙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 몇 명이

이 광경을 보고 불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

런 나쁜 사람들과 음식을 잡수시는 것이 옳지 않다고 불평을 하였습니

다. 주님은 그들에게 자신이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왔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의사가 필요한 사람들은 병든 사람들입니다. 이와 같이 그

리스도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영

혼의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그 바리새인들은 그들 자신도 자주 금식한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왜

당신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이 때는 바로 주님이

하나님의 나라는 아주 새로운 세계라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

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새 천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사람이 없듯이

주님께서는 낡은 관습에 새로운 가르침을 보태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완전히 새롭고 다른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리스

도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생활 표준

6장 17절로 마지막 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는 그의 제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의 품행과 생활 성격에 대해서

분명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 나라의 생활 표준이 대단히 높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상, 만

약 어떤 사람들이 그 나라에 속하기 위해선 그들이 완전히 '새로운 피

조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재빨리 그 말을 이해하게 됩니

다.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 오셔서 거하시기 전에는 우리는

여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하여 세워 놓은 표준에 결코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실은 다시금 우리 각 사람의 마음과 성품이 변화를 받

는다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아무런 도움없이 인간의 힘으로 여기에 있는 이 교훈에

따라 행동 하려다가는 비참하게 패배당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

다. 우리는 주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생활 표준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늘 나라에 들어가며, 또 그 나라

의 시민이 되는 자격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유

누가 복음서를 읽을 때, 우리는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

신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유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들어 그것을 영적인 진

리를 가르치기 위한 하나의 예로 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8장에 보면 농부가 그의 밭에 씨를 뿌리는 것에 관한 비유의 말씀이

나옵니다. 어떤 씨는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곧 먹어버렸습니다. 어떤

씨는 얼마 동안은 잘 자라다가 흙이 깊지 않으므로 곧 죽어버렸습니다. 그러

나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 좋은 결실을 내었습니다.

위의 이야기의 뜻은 이렇습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땅은 사

람의 마음입니다. 땅의 여러 종류는 사람의 마음의 여러 종류를 가리킨

것입니다. 어떤 땅은 부드럽고, 어떤 것은 딱딱합니다. 어떤 땅은 얕

고, 어떤 것은 세상의 염려와 욕심으로 숨이 막혔습니다. 만약 우리의

마음이 부드럽고 좋으면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유익이 됩니다. 이 비

유로 그리고 많은 비슷한 비유들로써 주님은 깊은 영적 진리를 가르치

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정직한 마음입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셨습니까?

10장에 보면, 주님께서 그의 제자들을 그 인근 동네 사람들에게 복

음을 전하라고 내 보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이 전한 복음의 말씀이

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그 복음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모두에게 가까워졌습니다.

10장에 보면, 주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실에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10 :20)

제자들이 만왕의 왕되신 주 예수님께 나아와 그를 믿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문제는 대단히 중

대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친히 찾아 읽어 보십시오. 10장 21, 22절 말씀에

보면,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이 진리를 세상에서 지혜 있고 위대한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

린 아이된 자들에게는 나타내셨습니다. 즉, 이것은 주님께서 어린 아

이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깨닫게 하

신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복음서의 말씀에 보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

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

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 18 3,4)

누가복음 18장 16, 17절의 말씀도 겸해서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는 말할 수 없는 평화와 의로움과 기쁨이 가득 차 있는

곳입니다. 주님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라고 우리를 부르

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스스로 마음을 낮추시고, 세상의 구주되시는 하나님

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꼭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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