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 -6]
십대 시절
- 존 그랜트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은 종종 어리고 의존적인 자기 자녀들이 스스로를 책임지는 성인이 될 그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양육하는 중압감과 피곤함이 아무리 그 날에 대한 열망을 크게 일으킨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아이들이 십대시절로 접어드는 두려움이 깃듭니다. 진즉에 그것을 경험한 이들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가 제일 좋은 때니 그 시기를 즐겁게 보내라고 조언합니다! 그 때는 소란스런 시기들일 수 있고, 지칠 대로 지치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아이들은 당신의 통제 아래 있어서 당신은 아이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뒤섞인 감정 속에서, 당신은 자녀들이 성장할 그 때를 고대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가정에 십대 자녀를 두게 될 것입니다.
본서의 "자녀들"에 관한 장에서 우리는 자녀 양육, 특히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부모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근본적인 교훈들을 되풀이하여 말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 대신 자녀들이 막 성인이 되려 하는 시기에 특별히 중요한 사항들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이 시기에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루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많은 부모들은 발견합니다. 엄마니까 또 아빠니까 순종하라고 강요하던 과거의 명령은 더 이상 효과를 거두지 못합니다. 왜 그것을 꼭 해야 하는지를 혹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십대는 알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교육 방법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이런저런 일들을 옳고 그름을 따져보지도 않은 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아마도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처음으로 아이들이 자기의 확실한 승인 없이 어떤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 활동이 악한 일들은 아닐지라도 거기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부모들은 곧 알아차리나, 십대들은 그 위험을 볼 수 없거나 아니면 인정하기를 거부합니다.
이뿐 아니라, 부모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생각과 태도가 집안으로 흘러들어 올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단순히 인생의 경험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 제멋대로의 견해일 수 있는데, 그것들은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그것들은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과 매일매일 접촉하면서 형성된 태도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부모가 대응하는 방식은 그 가정의 관계들에 오랫동안 지속되는 영향을 미칩니다.
세대들 간의 가치관의 차이는 모든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십대들의 복장 문제는 격한 분노를 유발합니다. 같은 연령층에게는 잘 맞는 옷을 부모들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덧붙여, 십대가 좋아하는 최신 음악도 가정의 다른 구성원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또한 아마도 십대는 언어구사 방식도 다를 것입니다. 어쩌면 집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늦은 시각까지 보내려는 욕구도 표출될 것입니다. 그러면 서서히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마침내 "세대 간의 단절" 이 무슨 뜻인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갖가지 문제 중에서도 가장 중대한 문제는, 그리스도인 부모들의 신앙에 대하여 질문이 던져지는 경우입니다. 십대들은 자기 부모가 오랜 세월동안 가르쳐온 바를 샅샅이 따져볼 것이 확실합니다. 이것은 실은 유익한 일입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제기하는 그 물음들은 반드시 성경에서 참된 답변을 얻어야만 합니다. 당신은 그 질문들에 더듬거리며 답하나요? 시원스럽게 대답해주지 못하나요? 대강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나요? 혹은 정밀하게 살피는 그 시험을 명쾌한 대답으로 통과해내지 못하나요? 그렇다면 그것은 질문자의 마음에 의심이 피어오르도록 도와줄 뿐입니다. 또한 그것은 자기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약화시킬 분입니다. 만일 질문을 던져오는 십대 자녀가 구원받았다고 신앙 고백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아이라면, 그 대답에 극히 주의하는 것이 배나 더 중요합니다.
부모들이 또 하나 목도하게 될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아무리 깊은 주의를 기울여 자녀들이 복음을 알도록 또 성경의 가르침을 받도록 양육했을지라도, 그들이 반항적인 젊은이들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부모에게 슬픔을 안겨주고 비탄에 잠기게 하는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복음은 하찮은 것이며 매력이 없다고 고집불통으로 선언해버립니다.
많은 부모가 자기 가정의 십대 자녀의 앞날을 근심스럽게 바라보는 것은 하등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이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해나가야 하는 문제에 부딪히는데, 이것은 그들이 부모로서 그 전에 떠맡았던 어떤 의무보다도 더 풀어내기가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다음의 것들 사이에서 합당한 균형점을 찾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 새롭게 대두된 독립심과 그들에게 장차 해악을 끼칠 생활방식에 빠지지 말도록 훈계하려는 바람 사이에서.
# 집을 떠나 더 높은 교육을 받게 해 달라는 요구와 좀 더 오래 부모의 집에 그들을 두고 싶은 소망 사이에서.
# 십대 자녀에게 스스로 영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하는가와 비성경적인 것에서 아이를 보호해주어야 하는가의 사이에서.
# 모든 요구에 언제나 "안 돼" 라는 태도를 취하지는 않기로 확정함과 진리를 타협하지 않기를 확실히 하고자 애씀 사이에서.
# 자녀들의 결점들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나무라야 함과 그들은 항상 사랑받고 있고 가치 있는 자임을
확신시켜줌 사이에서.
이런 문제들은 많은 부모들이 시원스런 해답을 얻기가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몇 가지의 딜레마들입니다. 어떤 이들은 강압적으로 기강을 잡았습니다. 징계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 효과를 보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어떤 이들은 자녀들이 제 맘대로 행하도록 자유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부모 편에서의 "간섭"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꼭 화목을 유지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거역하는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은 가정의 불화를 더 커지게 할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으려 하는 법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때는 엄청나게 괴로운 시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막 이러한 성장 단계로 들어서려 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도움말을 제시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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