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지방 식품, 돼지고기 바로 알기

입력 : 2009.01.06 09:53

part1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사랑받아온 돼지고기. ‘단백질과 지방’ 덩어리로 오해하기 쉽지만 그 어떤 채소보다 비타민이 풍부한 웰빙 식재료이다. 너무 친근해서 오히려 진가를 알지 못했던 돼지고기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info ① 돼지고기 영양 정보


info ② 다이어트에 굿! 저지방 부위 가이드


info ③ 알쏭달쏭 돼지고기 궁금증


info ④ 찰떡궁합 재료


info ① 돼지고기 영양 정보


돼지고기는 수분이 55~70%를 차지하며 단백질은 14~20%, 지방은 3.5%~30%를 함유하고 있다. 보통 수분과 지방 함량은 반비례하고 비육(肥肉) 즉, 살이 찐 정도에 따라 지방 함량의 변동이 큰 편이다. 돼지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 아라키돈산이 쇠고기·양고기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고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식품. 특히 비타민 B복합체의 좋은 공급원이 되어준다.

1. 영양이 풍부한 고단백식품이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나 더 들어 있다. 곡류를 주식으로 먹는 우리 식생활을 고려해볼 때 탄수화물 체내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의 꼭 필요한데,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그 어떤 육류보다 많이 함유돼 있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데, 지속적으로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2. 혈액순환을 도와 체내 열의 손실을 방지한다
돼지고기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 몸은 적당량의 지방이 있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체내 열 손실을 막아 추위를 견디게 해주는 것은 물론 지용성 비타민을 공급해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 성인병과 뇌질환을 예방해준다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동맥 내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필수지방산 비타민 F는 뇌질환을 억제시키고 뇌의 활동을 도와준다.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중국에서 고혈압 환자가 적은 것은 이 때문.


4.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돼지고기 속에 들어 있는 철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 데 뛰어난 역할을 한다. 또 풍부한 메치오닌 성분이 간장을 보호해준다. 이뿐 아니라 동의보감에 따르면 돼지기름이 피부를 부드럽게 해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5.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황사가 있는 날이나 이사한 날 삼겹살을 먹는 사람이 많다. 돼지고기의 지방 융점이 사람 체온보다 낮기 때문에 몸속에 들어간 돼지고기는 축적된 공해물질을 몸 밖으로 밀어내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오염된 공기나 식수, 멜라민을 섭취했을 때에도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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