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2막을 열어준 외국어 도전기

입력 : 2010.03.19 18:00

김원곤 교수 '50대에 시작한 4개 외국어 도전기' 출간

흔히 중·장년기가 되면 더 이상 새로운 도전을 꿈도 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억력 감퇴든, 건망증이든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세월의 흔적이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50대에 시작한 4개 외국어 도전기'의 저자 김현곤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는 나이는 결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꾸준함을 잃지 않는다면 외려 '시간은 나의 편'이 된다고 강조한다. 나이가 들수록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므로, 공부의 성과를 보기까지 덜 지친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으며, 또한 젊은 사람들처럼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므로, 조급해하지 않고 묵묵히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강의 시간에 학생들이 10분마다 한번씩 웃음을 떠뜨릴 정도로 발음이 좋지 않았지만, 영어 이외에 다른 외국어도 공부해보고 싶어 일본어를 시작한게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공부까지 이르게 되었다"라고도전에 대한이유를밝혔다.

흔히 외국어를 잘 한다고 하면, 영어나 일본어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그만큼 보편적인 외국어인 영어와 일본어 외의 다른 언어를 공부하고자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그런 혼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외국어 공부의 요령 및 시간 관리의 비법 등 저자가 직접 경험한 7년여간의 방법을 정리하여 바쁘디 바쁜 일상 중에서도 외국어의 달인이 된 비결을 알려준다.

220쪽. 11,000원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