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개란?

믿음,신앙 2012. 1. 12. 19:53

구원받는 믿음에 있어야 하는 진정한 회개란?

한국엠마오성경학교

때로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가 행한 어떤 행동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올바르게 정의를 내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회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야만 할 정도로 잘 못 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회개를 잘못 이해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영원히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위험도 모르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 예수님도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멸)망하리라"(눅 13 :3)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구원 받는 믿음에는 회개가 전제 되어 있으며 진정한 회개가 없는 믿음은 그 믿음의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진정한 회개가 없는 믿음을 고백한 사람들의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믿음이 아닙니다.

이제 가능한 한, 우리의 구원과 관련하여 믿음과 그것에 수반되어 있어야 하는 회개의 의미를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를 원합니다.

회개를 간단히 정의해서 말한다면 죄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의 변화는 도덕적으로 우리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치는 완전한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성령님이 죄를 자각케 하시는 사역으로 인해 죄로 말미암는 우리 자신의 끔찍한 상태를 성령께서 깨닫도록 도우십니다(요 16 :8), 성령님의 도움을 받으면 우리가 아무리 도덕적인 삶을 추구하며 살아 왔다고 할지라도 우리 자신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아무리 죄를 지어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시며 사랑 많으신 하나님께 대하여 반항하고 반역한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나면 그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가 하나님의 법정에서 유죄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고, 이어서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하여 우리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생들에게 있어서, 심각한죄를 지은 일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구원받기위한 회개는 반드시필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심각한 종류의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려고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예가, 복음의 필요와 함께 회개의 필요를 알리려고 하면 심한 반대에 부딪치고 심한 어려움을 겪는 일입니다. 우리는 심각한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보게 되는데, 과연 이와 같이 죄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사람까지도 심각한 죄를 범한 사람과 동일하게 죄를 회개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질문을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먼저 답을 드리면 이 사람도 심각한 종류의 죄를 범한 사람과 동일하게 회개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건대 심각한 죄를 범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도 이 사람은 심각한 죄를 범한 사람과 동일하게 죄를 회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 :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 :23) 성경 말씀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전혀 죄를 짓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하여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도덕적으로 전혀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면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죄로 온통 얼룩져 있는 자신과 자신에게 있는 것은 죄악 된 본성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 자신의 죄악을 도저히 감출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아무리 고상하고,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인류애가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며 우리에게 확증해주신 그 사랑을 우리 인간은 도저히 넘어설 수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 인간이 보여 줄 수 있는 이성적인 행위가 탁월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위한 구원을 이루어주신 하나님의 표준을 우리 인간은 넘어 설 수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도덕성이 탁월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거룩성에 합당한 경건을 우리 인간은 이룰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 인간은 아무리 사람이 제정한 법을 충실히 잘 지켰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무죄로 판결하시고, 의롭다고 선언하실 정도로 하나님의 법을 준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도덕적으로 전혀 죄를 짓지 않은 사람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회개의 필요가 분명히 있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평생동안 매우 적은 죄를 지었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전혀 지어본 적이 없습니다. 무죄한 사람이 적은 죄를 지은 사람을 볼때, 회개의 필요성을 느낄까요? 그렇습니다. 그 죄인은 분명히 훨씬더 죄인이기 때문에 회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결국 우리의 내면의 죄까지를 다 포함하여 모든 죄가 하나님의 보시기에 아주 악하며 그러한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은 세상에는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 말씀에 비추어 우리 자신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죄로 얼룩져있는 이 끔찍한 상태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우리 자신을 정죄 할 때, 우리 자신은 비로소 자신의 구원에 대한 소망이 완전히 상실 되어버렸다는 사실도 깨닫게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결코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도 우리는 이 때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우리가 과거에 아무리 도덕적으로 흠 없이 산 자라고 할지라도, 우리 자신이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받을 소망이 없고 하나님의 존전에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나아 갈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에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사실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를 혐오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죄에 연루된 우리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와같이 진전되는 변화를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렇지만 이때에도 우리는 우리의 죄를 혐오하면서도 죄와 세상에 대하여 연민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고 죄와 육체와 세상을 완전히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이 행한 지금까지의 죄에 대한 미움은 단순한 세상적인 후회와 동일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후회는 결코 구원받는 회개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죄를 알고 고통을 느낄 뿐 아니라 죄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하나님편에 서기로 결심하기까지 도달한 이 변화야말로 결국 자기의 죄를 진정으로 혐오하게 되는 변화요, 죄에 연루된 자신을 진정으로 미워하는 변화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회개한 죄인은 비록 스스로의 힘으로는 소망이 없다는 생각에 미칠지라도, 지금까지 죄악 된 본성의 지배를 받아온 자신을 반대하고 분명한 지. 정. 의. 의 변화와 결단으로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야 말로 진정으로 그 마음이 변화된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야 말로 그 자신이 진정으로 회개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성령께서 이 변화를 인정하시고 이 사람을 계속해서 도우십니다. 스스로 죄인임을 알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 소망이 없다고 생각할 때, 이 사람은 이미 들은 복음을 기억하게 됨으로서 자신의 구세주의 절실한 필요를 깨달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이 사람은 구세주의 구원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이 죄인은 상한 심령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이 때 이 죄인은 우리 주님께서 이 일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피흘려 고난 받으심으로 다 이루어 놓으신 구속 사역을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은 잃어버린 이 한 마리 어린 양을 아버지의 넓은 품으로 안아주시는 것입니다. 이때 그 끔찍한 죄악으로부터 돌이키는 것이 바로 회개이기 때문에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세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회개는 죄인이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자신의 처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이에 따른 죄책감을 분명하게 느끼며 하나님의 심판 앞에 꿇어 엎드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꿇어 엎드리고마는, 그리하여 이른바 자신을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내어 맡기는 믿음을 드러내는 완전한 전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자신이 부끄러워하고 정죄했던 모든 죄들을 기꺼이 버리고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야하는 것입니다. 결국 진정으로 하는 회개야말로 우리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복된 구원으로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의 입술을 빌려서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 온" 사람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행26 :20)고 명령하십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 온" 사람들은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함으로 그 증거를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진정한 회개라고 하는 것은 구원에 합당한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실제로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통해서 구원의 간증을 확실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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