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듭나라. 그리하면 승리하리라!"

-윌리암 맥도날드

[제 12 과]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 요셉 (본문: 창세기 39장-41장)

성( sex), 음모(frame-ups), 치욕(scandal), 억울한 누명(bum rap)등이 서로 뒤엉킨 파란 만장한 요셉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야곱의 총애를 받던 요셉, 훤칠한 키에 햇볕에 잘 그을린 피부, 그리고 빼어난 용모의 소년, 그는 1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그를 질투하는 이복형제들에 의해 종으로 애굽에 팔려가게 됩니다. 거기에서 요셉은 바로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을 위해 섬기는 종이 됩니다.

개인적인 면에서, 요셉의 생애는 보기 드물게 흠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요셉은 성경 기록 가운데 흠 없는 삶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요셉에게 죄의 성품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인간 중에 죄의 성품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주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경건한 유대인이었으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만을 항상 따르며 순종하고 살았던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요셉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하여는 최선을 다하는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신뢰받을 만한 사람이었고, 충성스럽고, 그리고 뛰어난 상식과 아주 출중한 지혜를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요셉이 자신의 주인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매우 귀히 여김을 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 그녀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그녀는 거만하고, 음탕하고 그리고 포악스런 여인이었습니다. 하루는 가사를 돌보기 위해 집으로 들어선 요셉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침실로 함께 들어갈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녀의 청을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요셉은 말하였습니다. "난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범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나는 나를 신뢰하고 또한 모든 가사를 내게 맡긴 당신의 남편을 거역하는 죄를 범할 수 없습니다."

배신과 누명 (Double-cross And The Big Frame)

날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을 자신의 침실로 함께 가자고 집요하게 졸라댔고, 그럴 때 마다 요셉은 그녀의 요구를 거절하였습니다. 요셉은 여전히 자기 주인의 부인에 대해서 완벽한 태도와 깊은 존경심과 정중함으로 대하였습니다. 그러나 보디발의 아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자신에 대한 그와같은 요셉의 훌륭한 태도가 아니라 바로 요셉 그 자신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계교를 동원하여 요셉을 유혹해 보려고 시도하였으나 여전히 요셉은 그 주인 보디발에 대해 감사하며, 오직 보디발을 향한 충성과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뜻을 어떠한 방법으로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음탕한 여주인은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하루는 요셉의 옷자락을 굳게 움켜쥐고 그리고 마치 명령조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나와 함께 나의 침대로 가자!" 그때 요셉은 그녀가 움켜쥔 외투를 벗어던져 버리고 그녀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아마 당신은 그와 같은 요셉의 태도가 연약하게 여겨질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연약함이 아니라 죄를 대항하여 싸우는 강함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도록 하라"(딤후 2:22).

우리는 결혼 이외의 어떠한 성적 음행도 피해야합니다(고전 6:18). 그리고 우리는 이와 같은 모든 유형의 성적 유혹으로부터 단호하게 피할 수 있어야합니다.

하여간, 그녀 침실 안에 한 남성의 외투가 남겨진 것에 대해서 은근히 걱정이 생긴 보디발의 아내는 그 외투를 그녀의 침실 한쪽 곁에 접어두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남편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가 그녀는 요셉에 대해서 온갖 거짓말로 중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요셉의 외투를 들어 보이며 요셉이 내 침실로 들어와 나를 겁탈하려함으로 내가 소리를 질렀더니 이 외투를 벗어 던져 버리고 밖으로 도망쳐 버렸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외투가 변명 할 여지없는 그 증거물이라고 꾸며대었습니다.

아내의 말만 듣고 몹시 분개한 보디발은 즉시 요셉을 자기 집에 있는 감옥 안에 집어넣었습니다. 적반하장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요셉은 정직했고, 흠 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도대체, 이제 이게 모두 어찌 된 일입니까! 요셉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때때로 이러한 일들이 우리에게도 실제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종종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늘 쉬운 길만 있을 것을 약속하지 않으셨고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시련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우리들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시련들 가운데 반드시 우리들과 함께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련을 통하여 우리에게 더 큰 영적 축복을 허락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준비된 사람,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마련이다. (Cream Always Rises To The Top)

요셉은 그의 환경이 바뀌기를 가만히 앉아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새로 처한 환경(감옥)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위하여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준비된 사람,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항상 드러나게 되어 있고 반드시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마련입니다. 요셉은 그의 위치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옥사의 책임자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자신과 함께 갇혀있는 다른 두 죄수들의 꿈을 해석해줌으로 특별한 영적 분별력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이 해석한 대로 꿈들은 현실로 실현되었습니다. 왕의 술을 맡았던 관원은 감옥에서 풀려나 그의 직책으로 다시 복직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의 빵을 굽던 관원은 목매달려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술 맡은 관원이 풀려나가던 날 요셉은 그 관원에게 만일 다시 복직을 하게 되면 자신을 기억하고 억울한 그의 사정을 왕에게 고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 술 맡은 관원은 이를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관원은 요셉을 이내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로 왕은 자신의 침상에서 두 가지 매우 중요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왕은 나라의 모든 술객과 박사들을 모으고 자신의 꿈을 해석하도록 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술객과 박사들 가운데 아무도 능히 왕의 꿈을 해석할 자가 없었습니다. 왕은 크게 진노하여 그들 술객과 박사들 모두를 죽여 없애버리라고 명하였습니다. 이 때까지 그 술 맡은 관원은 요셉과의 약속을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다가, 그제야 비로써 그는 요셉과의 약속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 술 맡은 관원은 왕 앞으로 나아가 지난날 자신의 꿈을 해석해 주었던 요셉의 이야기를 왕에게 고하였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요셉은 바로 왕 앞으로 인도되었고, 왕의 꿈을 해석해 낼 수 있었습니다. 요셉의 꿈 해석은 이렇습니다. 앞으로 그 땅에 7년 동안 풍년이 계속 될 것이며, 이어서 그 후 7년 동안 극심한 가뭄이 닥쳐 올 것을 미리 계시해 주는 꿈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왕에게 이와 같이 충고하였습니다. 처음 7년간의 풍년 기간 동안 큰 창고들을 짓고 양식을 그 곳간안에 충분히 저장하여 둠으로 다음 7년 동안 닥칠 흉년을 미리 대비하면 백성들을 굶주림의 고통에서 능히 구해 낼 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과연 그 지혜가 놀랍도다." 바로는 크게 기뻐하고 감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신하들 앞에서 이같이 명하였습니다. "너희 하나님은 참된 신 이시로다. 너는 이제 애굽 온 나라를 치리토록 하라. 너는 이제부터 나의 다음가는 이 나라의 둘째 치리 자가 되리라." 이로써 요셉은 애굽 왕의 다음가는 애굽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왕은 그에게 아름다운 애굽 소녀를 그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요셉의 생애 가운데 일어난 이러한 모든 경험들은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의 한 본보기가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요셉의 생애에 닥쳤던 많은 시련들은 재앙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삶의 무대 뒤에는 항상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었고, 때로는 비극처럼 보이던 것들은 축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셉은 한결 같이 하나님을 존귀하게 하여 드렸고 하나님은 요셉을 존귀하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 2:30하)고 하신 말씀이 참된 진리임을 요셉의 생애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요셉의 생애는 시작보다 그 종말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이러한 원리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들을 위한 불변의 진리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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