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힐링이 필요해요”…결혼한 여자들의 속 이야기
김민정(atcenjin@newsmission.com) l 등록일:2015-04-22 14:58:12 l 수정일:2015-04-22 16:44:39
“연애랑 결혼은 차원이 다르다”, “결혼이라고 다 같은 줄 아냐”는 선배들의 말에 힘없이 고개를 떨군 적이 있는가. 결혼 생활이 언제나 허니문이길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아내로 산다는 게 버거워지는 순간들이 늘어만 간다.
서로의 차이 때문에 힘들어하며 일촉즉발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면, 코앞으로 다가온 갱년기에 무미건조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면? 25년간 가정사역자로 활동해 온 김향숙 박사는 “결혼한 여자도 힐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크리스천 여성들을 위한 힐링캠프 ‘러빙유 세미나’를 오랫동안 진행해 온 그는 자신의 아픔과 상처, 현실적 문제들, 영적인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이 땅의 수많은 아내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행복의 주인공”이라며 어깨를 다독인다. 아무에게나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아내들의 속 깊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당신의 마음도 어느샌가 따뜻해질 것이다.
지친 아내들을 위한 행복학 개론
김향숙 박사가 쓴 <결혼한 여자도 힐링이 필요해>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결혼 생활에 지친 아내들을 위한 행복학 개론 같은 책이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많은 여성들이 행복을 꿈꾼다. 그러나 행복하지 않다. 행복을 만드는 법도 모른다. 행복에 대해 배워 본 적도 없다. 자기 마음대로 생각한다. 상대방만 바꾸면 행복할 것이라 착각한다. 그러다 만신창이가 되고, 망가진 마음은 돌보지도 않는다”며 “행복과 상처는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그가 그동안 만나온 수많은 아내들의 속 깊은 이야기들과 함께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회복됐는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천이라고 상처 원인균이 없는 무공해 청정 지역에서 사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몸에 병이 생기면 치료해야 한다. 내팽개쳐 두면 병이 깊어져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병균 탓? 안 한다. 마음에 난 상처도 마찬가지로 치료해야 한다. 상대방 탓만 하면서 변화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내 영혼이 병든다. 기도도 할 수 없고, 찬양도 안 나오고, 말씀조차 귀에 안 들어온다. 믿음과 상관없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세운 가정사역아카데미를 통해 여성행복세미나 ‘러빙유’를 이끌어온 저자는 저마다의 아픔을 지난 크리스천 여성들과 함께 울고 웃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러빙유 세미나는 지난 10년 동안 전국 각지뿐 아니라 미국, 홍콩,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서도 진행됐다.
저자는 “기존의 여성치유회복 세미나와는 달리 심리치료, 행동치료, 웃음치료, 드라마 테라피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 표현과 해결방법들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게 러빙유 세미나의 강점”이라고 소개한다.
부부간 일상 속 문제들 거침없이 꺼내놓다
기혼 부부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의 문제들까지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그의 솔직담백한 ‘돌직구’는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또한 검증된 여러 체크리스트와 정보들을 토대로 독자들이 자신을 진단하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 또는 소그룹에서 충분히 힐링캠프를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 접한 풍부한 사례와 실제적인 지침들은 깊은 공감대와 함께 실생활에서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여성들의 멘토이자 결혼 선배이기도 한 저자는 결혼과 함께 여자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 변화, 신체 변화 또는 사회적 변화들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자신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꺼내놓는다.
결혼 중년기에 접어들었거나 곧 임박한 독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결혼의 위기와 자기 정체성의 혼돈을 어떻게 정비하고, 무방비 상태로 중년의 결혼생활을 방치하지 않을 수 있었는지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저자는 “행복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원래부터 나비였다. 바닥을 기어 다닌다고 마냥 애벌레가 아니다. 누에고치 속에 들어 있다 해서 누에가 아니다. 마찬가지다. 상처가 있다 해서 불행의 주인공이 아니다. 여전히 행복의 주인공”이라며 독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넨다.
그리고 “25년간 수많은 여성들을 회복시키고 치유해 왔다. 내가 걸어온 길이기도 하다. 그 길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통찰과 어우러져 행복으로 요리되었다. 이 맛을 선물하고 싶다. 행복에 맛을 들이면 불행은 맛이 없다. 책을 덮을 즈음, 행복의 맛에 중독돼 있기를 소원해 본다”고 말했다.
서로의 차이 때문에 힘들어하며 일촉즉발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면, 코앞으로 다가온 갱년기에 무미건조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면? 25년간 가정사역자로 활동해 온 김향숙 박사는 “결혼한 여자도 힐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크리스천 여성들을 위한 힐링캠프 ‘러빙유 세미나’를 오랫동안 진행해 온 그는 자신의 아픔과 상처, 현실적 문제들, 영적인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이 땅의 수많은 아내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행복의 주인공”이라며 어깨를 다독인다. 아무에게나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아내들의 속 깊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당신의 마음도 어느샌가 따뜻해질 것이다.
지친 아내들을 위한 행복학 개론
▲김향숙 박사가 쓴 <결혼한 여자도 힐링이 필요해>(두란노) |
김향숙 박사가 쓴 <결혼한 여자도 힐링이 필요해>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결혼 생활에 지친 아내들을 위한 행복학 개론 같은 책이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많은 여성들이 행복을 꿈꾼다. 그러나 행복하지 않다. 행복을 만드는 법도 모른다. 행복에 대해 배워 본 적도 없다. 자기 마음대로 생각한다. 상대방만 바꾸면 행복할 것이라 착각한다. 그러다 만신창이가 되고, 망가진 마음은 돌보지도 않는다”며 “행복과 상처는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그가 그동안 만나온 수많은 아내들의 속 깊은 이야기들과 함께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회복됐는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천이라고 상처 원인균이 없는 무공해 청정 지역에서 사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몸에 병이 생기면 치료해야 한다. 내팽개쳐 두면 병이 깊어져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병균 탓? 안 한다. 마음에 난 상처도 마찬가지로 치료해야 한다. 상대방 탓만 하면서 변화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내 영혼이 병든다. 기도도 할 수 없고, 찬양도 안 나오고, 말씀조차 귀에 안 들어온다. 믿음과 상관없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세운 가정사역아카데미를 통해 여성행복세미나 ‘러빙유’를 이끌어온 저자는 저마다의 아픔을 지난 크리스천 여성들과 함께 울고 웃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러빙유 세미나는 지난 10년 동안 전국 각지뿐 아니라 미국, 홍콩,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서도 진행됐다.
저자는 “기존의 여성치유회복 세미나와는 달리 심리치료, 행동치료, 웃음치료, 드라마 테라피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 표현과 해결방법들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게 러빙유 세미나의 강점”이라고 소개한다.
부부간 일상 속 문제들 거침없이 꺼내놓다
기혼 부부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의 문제들까지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그의 솔직담백한 ‘돌직구’는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또한 검증된 여러 체크리스트와 정보들을 토대로 독자들이 자신을 진단하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 또는 소그룹에서 충분히 힐링캠프를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 접한 풍부한 사례와 실제적인 지침들은 깊은 공감대와 함께 실생활에서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여성들의 멘토이자 결혼 선배이기도 한 저자는 결혼과 함께 여자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 변화, 신체 변화 또는 사회적 변화들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자신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꺼내놓는다.
결혼 중년기에 접어들었거나 곧 임박한 독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결혼의 위기와 자기 정체성의 혼돈을 어떻게 정비하고, 무방비 상태로 중년의 결혼생활을 방치하지 않을 수 있었는지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저자는 “행복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원래부터 나비였다. 바닥을 기어 다닌다고 마냥 애벌레가 아니다. 누에고치 속에 들어 있다 해서 누에가 아니다. 마찬가지다. 상처가 있다 해서 불행의 주인공이 아니다. 여전히 행복의 주인공”이라며 독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넨다.
그리고 “25년간 수많은 여성들을 회복시키고 치유해 왔다. 내가 걸어온 길이기도 하다. 그 길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통찰과 어우러져 행복으로 요리되었다. 이 맛을 선물하고 싶다. 행복에 맛을 들이면 불행은 맛이 없다. 책을 덮을 즈음, 행복의 맛에 중독돼 있기를 소원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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