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봉 칼럼] 한국교회 침체에서 벗어날 길이 있다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 l 등록일:2015-12-23 15:19:04 l 수정일:2015-12-25 17:53:11
한국교회가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신앙의 본질은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문제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안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이다. 우리는 지난번부터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네 가지 요소, 즉 지적, 영적, 도덕적 그리고 경험적 요소를 포함한다.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말은 네 가지 요소가 모두 있어야 그것이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라는 말이다. 만약 그 네 가지 중 일부만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아니다. 지난번에 우리는 지적인 요소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영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하나님을 영적으로 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과 의중과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을 길을 개인적으로 아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성령의 조명으로 가능하다.
이 부분을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에베소서 1:17-19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7-19). 여기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리고 그들의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그 놀라운 은혜들을 알게 된다는 것은 의심할 나위 없이 영적으로 아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지난번에 살펴본 것처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지적으로 잘 알았지만, 다시 말해서 교리적으로 잘 알았지만, 하나님을 전혀 영적으로 알지 못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5: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요 5:37).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 16:3).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고 있었다.
Akin 박사가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은 매우 역동적(dynamic)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을 알되 단순히 지적으로만 알면 그것은 별 능력이 없지만, 하나님을 지적으로 알 뿐 아니라, 영적으로 알면,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에베소 1장만 하더라도 그렇다.
그 당시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영적으로 이기는 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그 당시 에베소 외곽에는 고대 7대 불가사이 중 하나라고 손꼽히던 아데미 신전이 있었다. 사도행전 19:27에서 데메드리오를 주축으로 아데미 신을 섬기는 자들이 격렬하게 시위하면서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고 말한 것을 보아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 당시 그 이방 종교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물론 그 말이 과장된 말일 수도 있지만, 고고학적 발굴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모두 32개소에서 아데미 숭배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고, 또 그 규모도 실로 엄청났기 때문에(Wernicke), 그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말임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우상 숭배가 근동 아시아 전역에 널리 퍼져 있었고, 에베소도 마찬가지였다.
에베소에는 여러 지역에서 온 이방신을 섬기는 순례자들로 가득했고, 그 도시 전체가 우상 숭배로 인하여 먹고 살았다(행 19:24-27). 사도 바울은 그러한 도시에 사는, 이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영적인 어린아이와 같은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했던 것이다.
그 당시 에베소와 그 근처 도시들에 살던 성도들이 하나님의 그 위대하신 능력과 영광을 알았더라면(단순히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에 관한 성경적인 지식이 아니라, 성령의 조명으로 그 능력과 영광의 실제를 알았더라면) 그리고 그들의 마음의 눈이 밝아져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그들이 실제적으로 알았더라면, 그들이 처해 있던 그토록 영적으로 어두운 환경이나 상황도 그들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예를 들어, 그들이 그들과 함께 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그들의 마음 눈이 밝아져 실제로 깨달았다면, 다시 말해서 그 동일한 능력이 예수님 안에서 역사하셔서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천사나 사탄의 세력들을 포함한 모든 정사나 권세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 뛰어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히시고, 모든 만물을 그분 발 앞에 무릎 꿇게 하셨다는 사실을 성령의 조명으로 깨달았다면, 그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히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기도했던 것이다.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 |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네 가지 요소, 즉 지적, 영적, 도덕적 그리고 경험적 요소를 포함한다.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말은 네 가지 요소가 모두 있어야 그것이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라는 말이다. 만약 그 네 가지 중 일부만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아니다. 지난번에 우리는 지적인 요소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영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하나님을 영적으로 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과 의중과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을 길을 개인적으로 아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성령의 조명으로 가능하다.
이 부분을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에베소서 1:17-19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7-19). 여기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리고 그들의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그 놀라운 은혜들을 알게 된다는 것은 의심할 나위 없이 영적으로 아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지난번에 살펴본 것처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지적으로 잘 알았지만, 다시 말해서 교리적으로 잘 알았지만, 하나님을 전혀 영적으로 알지 못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5: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요 5:37).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 16:3).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고 있었다.
Akin 박사가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은 매우 역동적(dynamic)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을 알되 단순히 지적으로만 알면 그것은 별 능력이 없지만, 하나님을 지적으로 알 뿐 아니라, 영적으로 알면,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에베소 1장만 하더라도 그렇다.
그 당시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영적으로 이기는 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그 당시 에베소 외곽에는 고대 7대 불가사이 중 하나라고 손꼽히던 아데미 신전이 있었다. 사도행전 19:27에서 데메드리오를 주축으로 아데미 신을 섬기는 자들이 격렬하게 시위하면서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고 말한 것을 보아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 당시 그 이방 종교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물론 그 말이 과장된 말일 수도 있지만, 고고학적 발굴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모두 32개소에서 아데미 숭배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고, 또 그 규모도 실로 엄청났기 때문에(Wernicke), 그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말임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우상 숭배가 근동 아시아 전역에 널리 퍼져 있었고, 에베소도 마찬가지였다.
에베소에는 여러 지역에서 온 이방신을 섬기는 순례자들로 가득했고, 그 도시 전체가 우상 숭배로 인하여 먹고 살았다(행 19:24-27). 사도 바울은 그러한 도시에 사는, 이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영적인 어린아이와 같은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했던 것이다.
그 당시 에베소와 그 근처 도시들에 살던 성도들이 하나님의 그 위대하신 능력과 영광을 알았더라면(단순히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에 관한 성경적인 지식이 아니라, 성령의 조명으로 그 능력과 영광의 실제를 알았더라면) 그리고 그들의 마음의 눈이 밝아져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그들이 실제적으로 알았더라면, 그들이 처해 있던 그토록 영적으로 어두운 환경이나 상황도 그들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예를 들어, 그들이 그들과 함께 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그들의 마음 눈이 밝아져 실제로 깨달았다면, 다시 말해서 그 동일한 능력이 예수님 안에서 역사하셔서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천사나 사탄의 세력들을 포함한 모든 정사나 권세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 뛰어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히시고, 모든 만물을 그분 발 앞에 무릎 꿇게 하셨다는 사실을 성령의 조명으로 깨달았다면, 그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히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기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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