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에 선교 열정 불어넣는다"
김정연 (funnyjy@nate.com) l 등록일:2016-04-06 17:53:51 l 수정일:2016-04-06 21:17:19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와 세계선교사대회가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는 이번 대회가 세계 곳곳에서 헌신하는 한인 선교사들을 재교육하고, 미국 한인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 선교의 열정을 심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MC 김경일 본부장과 KWMF 송충석 대표회장이 6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미션

"해외 선교사와 한인 교회에 선교 열정 불어 넣을 것"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C)가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오는 6월 6~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개최한다.

KWMC는 북미주 한인교회들이 세계 선교를 위해 결성한 선교연합단체다. KWMC 대회는 전세계 한인선교사들의 결속과 재교육, 북미주 한인교회의 동역과 선교 참여를 위해 지난 1988년 시작돼 4년마다 열리고 있다. 대회에는 세계 한인 선교사들과 한인 목회자 및 평신도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주제강연과 선택강좌, 선교 포럼 등의 순서가 마련되며, 선교사들의 사역 사진전도 열린다. 40여 명의 의료진이 선교사들의 건강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본부장 김경일 목사는 "이번 대회 장소인 미국 남가주는 미국 한인의 30% 이상이 거주하고 1천 400여 한인교회들이 밀집돼있는 곳이다. 또한 아주사 대부흥이 일어난 지 11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올해 대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선교의 동향을 파악하고, 선교 열정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인 선교사 재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WMC 대회에 앞서 6월 3~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인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 송충석 목사, 이하 KWMF)의 세계선교사대회가 개최된다. KWMF는 전 세계 171개국에 파송된 27000여 명의 한인선교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한인 선교사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WMF대회는 그동안 KWMC 대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려왔다. 이번 KWMF 대회에는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한정국 선교사(KWMA 사무총장)를 비롯해 선교사와 선교신학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가운데 6월 5일을 '선교사의 날'로 지정해 남가주 모든 한인 교회에 선교사를 파송할 예정"이라며 "'선교사의 날'을 통해 한인 교회에 선교의 동력과 열정을 전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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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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