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편지]
미래를 맞이하는 가정들의 다섯 가지 힘
-잭 파머
또 다른 해가 막 시작하는 이 즈음에, 우리가 가정의 앞날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사실 우리는 미래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확실히 아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작년 이 맘 때, 언뜻 보기에는 건강이 좋아 보이는 남편들을 둔 아내들이 있었습니다. 일 년이 지나고 나서, 그들은 과부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집은 재정적으로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던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큰 불행이 그들의 재산을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활동적이고 명랑한 십대 자녀를 즐거워하던 부모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반항아가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결혼의 본보기로 보이던 부부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은 이혼한 상태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리라고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아무도 없습니다. 장래에 대해서 우리가 내다 볼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삶을 직면함에 대하여 몇 가지 중대한 조언을 건네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13,14). 다시 말해, 과거에서 살지 말고 용감하게 미래를 직면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걸음씩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1). 여기서 그는, 미래에 대한 부주의한 접근 또는 무책임한 접근을 제안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우리의 미래를 붙들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가 그 미래를 붙들고 계시는지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에 무엇을 허락하시고 보내시든지, 우리는 그분을 신뢰할 수 있고 그 가운데서 안전하게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흔히 부르곤 하는 합창곡 가사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일을 다 아시네.
이는 그분의 손이 내일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라네."
그리스도인 가정이 불투명한 미래를 마주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다섯 가지의 커다란 힘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것들은 용기와 헌신과 확신과 집중력과 신뢰입니다.
1. 커다란 용기
우리의 가정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최근의 일들을 생각해볼 때, 대강 헤아려 보아도 미래는 다소 어두워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사야 41장 10절은 이처럼 말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구절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커다란 용기를 주는,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네 가지의 보배로운 것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보살피심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굳세게 만듭니다. 우리를 붙드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2. 커다란 헌신
헌신은 가족을 결합케 하는 "접착제" 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각오가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괴로워하고 낙담하고 좌절하는 것을 내어쫓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이며, 그리하여 우리는 불확실함에 맞설 수 있을 만큼 힘을 얻고 강건해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꺼이 이렇게 선언합니다. "우리는 가족이야! 좋을 때나 궂을 때나, 부자일 때나 가난할 때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우리는 하나야!"
3. 커다란 확신
확신은 우리가 믿는 것이며, 따라서 성경적인 확신을 갖는 것은 지극히 중요합니다. 우리의 확신은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고, 우리가 믿는 바는 우리 행동의 실체를 이룹니다. 올바르게 살고자 한다면 올바르게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믿는 그것 위에 자신이 서 있다는 사실을 발견케 될 것입니다. 만일 이 세상이 꺼져 내린다 할지라도 우리를 충분히 지탱해줄 수 있을 만큼 우리의 확신은 그렇게 견고합니까? 바울은 다음의 구절에서 그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 1:12).
4. 커다란 집중력
집중력은 온 마음을 다하여 우리의 가정적인 목표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아무 것도 겨냥 하지 않는 이는 대체로 아무 것도 맞히지 못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들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46절은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그들의 믿음 생활을 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가정의 미래를 맞이하면서 언제나 초점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딤후 1:14).
5. 커다란 신뢰
신뢰란 우리의 소망과 우리의 기대를 하나님께 두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와 같이 썼습니다.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정치에서 참된 소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교육 기관에서도 참된 소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경제적인 안정에서도 참된 소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군사력에서도 참된 소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오직 우리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시편 78편 7절은 그리스도인 가정을 위한 말씀을 이렇게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이것이야말로 알 수 없는 미래를 맞서는 우리의 가장 커다란 신뢰입니다.
여러 모로 볼 때, 다가오는 해의 가정적인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망이 어두워도 우리는 하늘을 쳐다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들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의 진정한 미래는 환히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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