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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FUN! 색종이 놀이 백서

알록달록 색종이와 집에 흔한 재료로 아이와 신나게 놀 수 있는 19가지 놀잇법을 소개한다.

베스트베이비 | 리빙센스 | 입력 2017.01.25 14:42

 

Part 1 찢기

눈이 내려요

색종이를 아이와 함께 손으로 잘게 찢는다. 아이 혼자 찢는 게 어렵다면 엄마가 미리 조금 찢어놓은 뒤 그 결을 따라 찢게 한다. 잘게 찢은 색종이를 한 움큼씩 날려보며 ‘펄펄 눈이 옵니다~’ 노래를 부르면 더욱 재밌다.

효과 색종이를 찢으면서 집중력을 키울 뿐 아니라 소근육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허공에 색종이를 날리며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뛰뛰빵빵 신호등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색종이를 손으로 동그랗게 찢는다.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커다란 원을 세 개 그리고 원 안에 색종이를 붙여 신호등을 만든다. 신호등을 벽에 붙인 뒤 바닥에 횡단보도를 그려놓고 자동차 놀이를 해본다.

효과 거리의 신호등을 떠올리며 색종이 색깔을 정하고 횡단보도 놀이를 하며 교통신호 체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고리 끼우기

색종이로 원뿔형 기둥을 만들어 세운다. 다른 색종이는 가운데 동그랗게 구멍을 내고 찢어 고리 모양으로 만든다. 이때 구멍의 크기를 각각 다르게 할 것. 원뿔형 기둥에 원형 고리를 끼워본다.

효과 구멍을 내려고 색종이를 찢으며 소근육이 발달한다. 구멍이 큰 고리부터 끼워야 한다는 걸 아이 스스로 인지하게 된다.

응원 수술로 신나는 댄스 타임

색종이를 여러 장 준비한 뒤 윗부분을 2㎝ 정도 남기고 폭 1㎝ 너비로 가닥가닥 찢는다. 이 색종이들을 한데 모아 손잡이가 될 윗부분을 접착테이프로 돌려 감아 고정하면 응원 수술이 완성된다. 이 수술을 양손에 들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춘다.

효과 손가락을 움직여 색종이를 가닥가닥 찢는 활동은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Part 2 오리기

줄줄이 사과 껍질

색종이에 원을 그리고 동그랗게 오린 뒤 색연필로 소용돌이 모양을 그린다. 칼로 사과 껍질을 깎을 때처럼 끊어지지 않도록 길게 자른다. 이때 아이와 엄마가 누가 먼저 자르는지 내기를 해도 좋다.

효과 색종이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자른 뒤 이어 붙이기를 해도 좋다. 내기를 하며 지구력과 집중력, 승부욕이 생긴다.

다리 맞추기

스케치북에 오징어, 거미, 사자 등 그림을 그리게 하되 다리는 제외한다. 그다음 아이에게 “오징어 다리는 몇 개일까?”, “사자 다리는 몇 개일까?”라고 물어보며 다리 개수를 유추하게 한다. 아이가 다리 수를 맞히면 그만큼 색종이를 잘라 그림에 붙인다.

tip 동물과 곤충이 나오는 그림책을 읽고 난 뒤 놀이하면 더 재미있다.

짝을 찾아라

색종이에 색연필로 채소, 과일, 장난감, 옷 등 다양한 사물을 그린 뒤 가위로 오린다. 이것을 반으로 잘라 섞고 그림의 짝을 찾아 맞추는 놀이를 한다. 그림이 큰 것은 3~4등분한다.

효과 사물의 모양과 이름을 익힐 수 있다. 그림의 짝을 찾으며 집중력을 키우고, 맞추는 과정에서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른다.

손가락 모양

오리기 색종이에 손을 대고 사인펜으로 테두리를 따라 그린 다음 모양대로 오린다. 아이와 함께 손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고 스팽글, 반짝이 풀, 크레파스 등으로 자유롭게 꾸며본다.

tip 아이는 손님, 엄마는 네일 아티스트가 되어 상황극을 연출해보자.

대칭으로 오리기

색종이에 색연필로 하트, 나비 등 좌우대칭이 되는 사물을 그린 뒤 반으로 접어 오린다.

효과 반으로 접어 잘랐을 때 어떤 모양이 나오는지 연상해보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Part 3 접기

손가락 인형

색종이를 접어 코끼리, 개구리, 돼지 등 동물 친구를 만들어보자. 눈, 코, 입 등을 그려 넣어도 좋다. 각각의 동물 친구를 손가락에 끼워 인형극 놀이를 해볼 것.

효과 역할에 맞는 동물을 흉내 내고 다른 인형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이 발달하며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피리 부는 사나이

아이에게 좋아하는 색깔의 색종이를 고르게 한다. 그다음 색종이 모서리를 잡고 아코디언처럼 접는다. 접은 부분에 풀을 붙여 고정한 뒤 캐릭터, 숫자 등 다양한 스티커를 붙여 색종이 피리를 꾸민다. 동요를 틀어놓고 피리 부는 시늉을 하며 놀아도 좋다.

tip 손힘을 조절하며 소근육이 발달된다. 굵기가 다양한 색종이 피리를 만들어보는 놀이로 확장해본다.

종이배 접기

종이배, 비행기 접기는 가장 많이 하는 접기 놀이 중 하나. 알록달록한 색종이로 종이배 여러 개를 접어 항해 놀이를 해보자. 세숫대야나 물을 채운 욕조에 종이배를 띄운 다음 입으로 ‘후후~’ 불어가며 누가 더 빨리 움직이는지 대결해도 재미있다.

효과 종이배가 물에 뜨는 원리를 배우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를 수 있다.

연상 모양 맞추기

색종이 여러 장을 아이 마음대로 접어보게 한다. 그다음 접은 모양을 보고 연상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색종이를 접거나 오려 완성한다. 가령 세모로 접었다면 집, 나무 등을 떠올리는 식.

효과 모양을 보고 다른 사물을 연상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된다.

종이꽃 접기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의 색종이로 꽃과 꽃잎을 만든다. 가위로 꽃잎 모양을 오려 여러 개 겹쳐 붙이거나, 색종이를 꽃 모양으로 접어도 된다. 나무 막대에 완성된 꽃과 나뭇잎을 붙여 나뭇가지처럼 꾸며 보고 여러 개 만들어 꽃병에 꽂아두어도 좋다.

효과 다양한 꽃을 만들면서 창의력을 기른다.

Part 4 만들기

슛~ 농구 게임

종이컵에 나무 막대를 연결해 골대를 만들고, 색종이를 동그랗게 뭉쳐 농구공을 만든다. 골대에 농구공을 던져 넣어 골인하면 점수를 따는 놀이를 해보자. 먼 거리에서 던져 넣을수록 점수를 높인다.

효과 색종이를 구기고 뭉쳐 다양한 크기의 공을 만들며 ‘크다’, ‘작다’ 개념을 알 수 있다.

누구 그림자일까?

색종이에 토끼, 코끼리, 오리 등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고 가위로 오린다. 동물 모양 뒷면에 빨대를 접착테이프로 붙인다. 불을 끈 뒤 랜턴이나 스탠드 조명을 켜고 그림자놀이를 해본다.

효과 가까이 비추면 그림자가 커지고 멀리서 비추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며 각도와 거리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눈꽃 만들기

색종이를 폭 1㎝ 정도로 잘게 자른 다음 사진처럼 눈꽃 모양을 만든다. 물감을 면봉에 찍어 자유롭게 모양을 꾸며본다. 완성된 눈꽃을 낚싯줄을 이용해 방에 걸거나 창문에 붙인다.

tip 실제 눈을 관찰한 뒤 눈꽃 모양을 만들면 아이가 더 흥미로워 한다.

알록달록 양말 만들기

색종이에 색연필로 양말 모양을 그린 뒤 가위로 오린다. 다른 색종이에 별, 꽃,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을 작게 그려 오린다. 색종이 양말에 오린 모양들을 붙여 양말을 꾸며보게 한다.

효과 양말을 꾸미며 색채 감각과 표현력을 기른다.

꿀꿀~ 돼지 저금통

빈 페트병을 재활용해 저금통을 만들어보자. 엄마가 칼로 동전 구멍을 내고 아이는 페트병에 색종이를 붙여 꾸미게끔 역할분담한다. 약통 뚜껑을 접착테이프로 붙여 다리를 만들면 완성! ‘땡그랑 한 푼! 땡그랑 두 푼!’ 동요를 부르며 저금하는 놀이를 해본다.

효과 저금통에 아이의 이름을 써서 붙이면 ‘내 것’이라는 소유욕이 생겨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획 : 지은경 | 어시스트 : 김단비 | 사진 : 김진섭 | 모델 : 시아(3세), 아렌(4세) | 도움말 : 임현희(영유아 놀이교육 전문가, 리틀버디 대표) | 의상협찬 : 모이몰른(02-517-0071)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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