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을 아십니까???

                                             11.

                                      천국과 지옥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을 믿으십니까?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이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막연하게라도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은 안 믿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천국과 지옥의 존재에 대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상상 외로 많습니다.

   그렇게 된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사단의 속임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 스스로도 양심 깊은 곳의 소리를 듣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것까지는 보고 경험하는 것이니까 사실로 믿으면서도 그 다음에 심판을 받아서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도 같은 끈에 연결된 사실인데 보이지 않는다고 믿지 않는 것입니다.

   태어나서-살다가-죽고-심판을 받아-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 것.

   이것이 한 끈으로 연결된 인생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천국과 지옥도 있는 것이고 하나님이 안 계시면 천국과 지옥도 없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하나님 없는 천국도 있을 수 없고 천국 없는 하나님도 존재하실 수 없습니다.

   지옥 또한 하나님을 대적한 마귀가 영원히 형벌을 받을 곳이기 때문에 마귀 없는 지옥도 있을 수 없고 지옥 없는 마귀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은 그 천국과 지옥을 만드시고 그것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직접 이 땅에 오셔서 그것에 대하여 수없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확실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하기 위하여 앞서 온 세례 요한의 첫마디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 3:2)였던 것처럼 예수님의 세상을 향하신 첫마디 역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 4:17)였습니다. 예수님의 교훈의 중심 주제는 천국, 또는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이와 같이 천국은 확실히 존재하지만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미래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그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그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 소식을 전하는 복음이 천국 복음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 9:35)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얼마나 중요하게 말씀하셨는지를 안다면 아마 놀라실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천국이 없다면 그 예수님은 희대의 사기꾼일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결코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눅 21:33)고 하셨습니다.


   또한 천국의 상대적인 존재인 지옥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얼마나 사실적으로 분명하게 말씀하셨는지요.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 9:43-48).

   또한 모든 인간들이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면 불못(지옥의 다른 이름)에 던지운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계 20:15).


   어떤 사람들은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지옥에 보내실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무조건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공의를 통한 사랑이라야 진정한 사랑입니다. 공의는 선과 악을 공평하고 올바르게 하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한 것은 선한 대로 상급을 내리시고 악한 것은 악한 대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 (시 9:8).

   이렇게 하나님이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이 없으면 안 되고 또는 천국만 있거나 지옥만 있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공의로운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잘한 자에게는 상급과 혜택이 주어져야 하고 법을 어긴 자들에게는 심판과 그에 따른 형벌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한다고 이땅에 있는 살인자들, 사기꾼들, 온갖 추한 범죄자들을 감옥에 보내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본래 지옥은 사람을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한 마귀를 형벌하기 위하여 만든 것인데 사람이 마귀를 추종하고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에 함께 지옥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마 25:41).


   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은 인간의 양심도 스스로 증거합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권선징악의 개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대 소설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에도 거의 선과 악의 싸움이 그 줄거리이고 결국은 악은 심판을 받고 선이 승리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인간의 마음속에는 그런 흐름이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종교에도 그 호칭은 무엇이라고 하든 내세에 좋은 곳으로 가는 사람이 있고 나쁜 곳으로 가는 사람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옛날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은 유토피아(이상향)를 꿈꾸는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그것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살다가 축출당한 뒤 대대로 그 후손들에게 그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낙원을 잃었기 때문에(실낙원) 그곳은 이상향으로 인간들의 마음에 남아 있게 되었고 인간은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꿈을 간직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꿈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죄 때문에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이기에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결코 낙원으로 갈 수 없습니다. 낙원 주위에는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이 무섭게 지키고 있기 때문에(창 3:24) 인간이 만일 죄를 가진 채로 가까이 갔다가는 즉시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도한 살아있는 동안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죽는 순간 그는 지옥 불못 속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만약 죽음으로 끝이고 그 후에 아무 것도 없고 지옥도 없다면 죽음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그러나 인간은 잠재적으로 죄에 대한 형벌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형벌이 바로 지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죽음 후에 천국이 있고 더 좋은 삶이 보장되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면 죽음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오히려 기쁘고 기다려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계시록 14장 13절에서는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였으며, 사도 바울도 "...떠나서(죽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빌 1:23)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죄인은 근본적으로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죄에 대한 형벌의 두려움을 아울러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 안 그런 척 할지라도 양심 깊은 곳에서는 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이 세상의 공의를 위해서도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창조주와 구세주를 뜨겁게 사랑하고 그분을 위하여 헌신하고 희생적으로 산 사람들이나, 극악무도한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배반하고 이기적으로 산 사람들의 종말이 똑같거나 또는 죽어서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라면 그것처럼 불공평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자살해서 죽어버리는 것으로 끝이라면 그것 또한 얼마나 불공평한 것입니까? 마땅히 상급을 받을 자는 상급을 받고 형벌을 받을 자는 형벌을 받아야 그것이 공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만드셨습니다.

   서로 알고 깊이 사랑하는 사이라면 오래도록 항상 같이 있고 싶을 것입니다. 천국은 그런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입니다. 그러나 전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얼굴도 마주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결코 함께 있고 싶지 않고 영원히 보지 않을 것입니다. 지옥은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습니까? 하나님과 친밀하고  사랑 가운데서 서로 깊이 알고 믿는 관계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천국에 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당신을 모른다고 하시거나 당신을 믿지 못할 사람이라고 여기신다면 당신은 지옥에 갈 것입니다. 이 말씀을 가볍게 듣지 마십시오!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 밖으로 가까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로 갈 것 같습니까?

   예수님은 죽기 바로 전에 믿은 강도에게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 23:43)고 약속하셨습니다.

   당신도 바로 지금 믿으십시오! 그러면 천국에 갈 것입니다! 믿지 않으신다구요? 그러면 반드시 가게 될 곳이 있습니다. 지옥입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덧붙이는 말>

   법을 아무리 많이 만들고 경찰서를 아무리 많이 세운다고 해도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더 늘어납니다. 하지만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믿게 만든다면 범죄는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경찰서 10개 세우는 것보다 복음적인 작은교회 하나를 세우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낫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왜 모르는지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전도출판사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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