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투어패스로 한곳 더 둘러보고 한번 더 머물고 한번 더 찾아오게 하겠다"
'2017 전북방문의 해'맞아 3대 추진전략 발표..5개 분야 30개 실행 과제 설정
투어코리아 오재랑 기자 입력 2017.02.28 18:50 수정 2017.02.28 20:24
![]() |
▲ 고군산 군도 / 전북도 제공 |
[투어코리아] '전북투어패스를 통해 한곳 더 둘러보고, 하루 더 머물고, 한번 더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3,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입니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주최한 '2017년 전북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북방문의 해' 3대 추진전략과 5개 분야 30개 실행과제, 전북투어패스, 전북도만의 관광매력을 소개했다.
![]() |
▲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 |
이 자리에서 김 국장은 ''2017전북방문의 해' 지정은 올해가 전라도 정도(定道) 1000주년을 1년 앞둔 해로, 전북 관광산업이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데다 최근의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7전북방문의 해'를 통해 '한국체험 1번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국장은 요즘 관광트렌드는 단체관광보다는 개별 또는 가족단위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이해하려는 것이 대세인 만큼 ,이에 맞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맞춤형 관광상품인 '전북투어패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
▲ '2017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전북투어패스'를 홍보장. |
전북 투어패스는 일종의 '자유 여행권'과 같은 것이며, 한 장의 카드로 전북도 14개 시군의 주요 60여개 관광지와 시ㆍ군내버스, 1,000여개의 맛집ㆍ숙박ㆍ공연(체험) 등을 10~50%까지 할인받아 즐길 수 있다. 공영주차장은 2시간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다.
전북투어 패스는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나눠 한옥마을권, 1일권, 2일권, 3일권, 수요자 맞춤형 등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한옥마을권 3,200원부터 3일권 1만9,900원까지 다양하다. 다만 모바일형은 카드형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온-오프라인 구입할 수 있다.
![]() |
▲ 전북 방문의 해 선포식 현장 |
'2017 전북방문의 해' 3대 추진 전략으로는 ▲전라북도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FIFA U-20 월드컵대회, 2023세계잼버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충실히 준비하고 ▲외국인 단체관광객 Royal 특별인센티브와 2017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 등 중화권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대응하며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공정수학여행 특별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해 전북 관광산업의 고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어 김 국장은 '2017 전북방문의해' 5개 분야 30개 실행 과제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올해 관내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월 24~30일), FIFA U-20 월드컵대회(5월 20~6월 11일), 2017년 무주 글로벌 무술문화교류축제 등 굵직한 국제스포츠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는 만큼 국제행사와 연계해 관광 위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 |
▲ 무주 태권도원 |
약 170개국 2,100명이 참가하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태권도 성지인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FIFA U-20 월드컵대회'는 개막식과 준결승전 등 총 9경기가 전주에서 열려, 24개국 1,800명이 전주를 찾고, 관람인원도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북도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세계에 홍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시군대표축제와 연계한 태권도 순회공연 ▲전북 그랜드 세일 위크 운영 ▲영 마이스 커뮤니티 ▲백제 세계유산 탐방 팸투어 ▲ 맞춤형 수학여행 유치 고도화 확대 등 12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북방문의 해 공식 여행사 지정 ▲대표관광지 스마트관광환경 구축 등을 통해 전북 관광 역량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2017 전북방문의해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홍보마케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전북도 관광홍보대사가 돼 전북관광과 전북투어패스를 주변 분들에게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국장은 전북도의 관광 매력에 대해 '전통한옥, 판소리, 임식농악, 비빔밥, 태권 도 등 '한국 속의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을 지닌 곳'이라며 '유네스코 백제세계유산,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마이산, 지리산 등 4대 국립공원, 고군산 군도 등 수려한 자연경관 등까지 보유하고 있어 누구나 한번 머물고 싶은 곳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전북도를 직접 찾아 전북도의 매력을 체험해 볼 것'을 권했다.
![]() |
▲ 전북관광을 홍보할 외국인서포터즈도 이날 '2017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함께 했다. |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형적인 일본식 건축양식.. 일본 불교사원에서 교회로 탈바꿈 (0) | 2017.03.05 |
---|---|
온 가족이 함께면 더 좋은 '울릉도 여행' (0) | 2017.03.04 |
따스한 봄바람 맞으며 여수 금오도 비렁길 걸어볼까 (0) | 2017.03.04 |
한국 대표 작가들이 말했다, 여긴 꼭 가보라고 (0) | 2017.03.04 |
걸어서 즐기는 알프스 (0) | 2017.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