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고난당한것이

               내게유익이라

                                      심병혁


내 한쪽 귀가


내 한쪽 귀가 안 들린다.

제 기능을 상실했으니

살았으나 죽은 것이다.


귀먹은 자 귀가 죽었고

눈먼 자 눈이 죽은 것이다.


한쪽 귀가 안 들리니

귀 안 들리는 사람의 사정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사람은 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아야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일까!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께 대하여 영적으로 죽어있는 자이다.

생명의 주님을 만나 살리심을 받지 않으면

영원한 둘째 사망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 손실 그 불행이 얼마나 큰가를

인생들은 모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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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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