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천국은 공짜다!


                               공짜를 모르고

                       지옥 간 사람 이야기(10)


                                                                                                                                                            - 허 윤욱


   지옥이 없다는 종파에 다니다가 지옥에 간 사람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가복음 9:43).


   나의 유년생활

   나는 지옥에 와서야 성경에 이 말씀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얼마나 기가 막힙니까? 성경을 제법 읽었다고는 하나 내가 다닌 기독교 종파의 교리 중심으로만 읽어서 사실상 성경에 대해 소경 생활을 하다가 지옥에 왔습니다. 본래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려서 생각하기를 지옥이나 천국이 있을까 하였습니다. 어느 날 주일학교 선생님께 지옥이 있느냐 질문을 하니 자신 없는 대답으로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옥이 있으면 무서운 곳일 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집안이 믿지 않기 때문에 그냥 유년시절은 평범하게 보내면서 만약 지옥이 있다면 무서운 곳일 테지만 많은 사람을 보니 두려움 없이 그냥 살아 가는 것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고등학교와 청년의 시절.

   나는 상업고등학교에 다녀서 공부로 말미암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고 혼자서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신문에서 군대에 가지않아 교도소에 간 사람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양심범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왜 군대를 가지 않을 까 잠시 생각하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내 친구가 하루는 자기가 다닌 교회에서 말씀을 들어보자고 하였습니다. 별 생각 없이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 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인데 지옥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지옥의 고통 속에 가두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내게는 상당이 신선하게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거기에 계속 출입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날 이후로 계속 말씀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들이 주는 교리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에게 들켰습니다. 우리 집은 아무 종교에도 관심 없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 성경을 읽고 또 처음 보는 책을 읽다가 들키니 무슨 책이냐, 무슨 교회냐 묻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머니께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어머님도 내가 다닌 교회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단이라며 놀라운 눈치였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삼촌이 와 계셨습니다. 어머니 친정집은 무종교인데 삼촌만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오늘 삼촌이 집에 와 계신 것은 이상한 데 빠진 나를 해결하려고 불려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삼촌은 내가 다니는 교회를 물었고 역시 이상한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그 중에 지옥이 없다고 하는 것으로 이단으로 몰아 세웠습니다. 그리고 삼위일체도 부정하니 그야말로 이단이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배운 대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사람을 영원히 지옥에 보낼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삼촌은 그러면 세상에서 판사가 국민이 낸 세금으로 판사 일을 하는데 국민을 형무소에 보내는 것이 옳으냐고 반박하였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랑하지만 그러나 죄를 지었을 때 처벌하는 것처럼 지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였는데 그때는 엉터리 논리로 들렸습니다. 삼촌은 이어서 성경에 지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삼촌은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에 관한 말씀을 보여 주었습니다. 부자는 날마다 호화로이  살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아 지옥에 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지는 선지자의 전도를 듣고 구원 받아 천국에 갔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그때에 놀랐습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때에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날 나는 그 말씀을 내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그것은 상징적인 것이요 비유라고 하였습니다. 지옥은 없는 것이요 사람들이 함부로 사니까 겁을 주기 위한 것이지 실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삼촌에게 우겼습니다. 삼촌은 보편적인 기독교는 다 지옥을 믿고 믿어왔다고 하면서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사랑의 하나님이 지옥을 만들고 지옥의 고통을 당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옥에 와보니 삼촌의 말이 확실히 맞는 것입니다. 삼촌은 누가복음의 부자와 나사로의 말씀이 비유가 아니고 실제상황이라고 강력하게 증거하였습니다. 그 이유로 비유는 사람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데 여기는 나사로와 아브라함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끝맺음에서도 확실하게 그렇게 하였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 부자가 있어..."(누가복은 16:19). "나사로라 이름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20절).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23절)".

   이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분명하게 실명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곳 지옥에 와서 보니 부자의 경우 이름이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옥에 들어가는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아니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사람이 형무소에 가면 이름이 없어지고 번호만 부르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또 부자와 나사로의 말씀이 실제 상황인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에 "한 부자가 있어..."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실제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에도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입니다. 여기서 "하였다 하시니라"로 맺고 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상징적이요 비유라고 억지 해석하는 거짓 목자의 말만 듣고는 이 지옥에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여 혹시라도 이 말을 들을 수만 있다면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결코 지옥에 오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피로 말미암아 죄용서 받고 구원받아 천국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세상에 있을 때에도 지옥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지옥을 말씀하셨는데 왜 지옥이 없어야 합니까?" 하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장로님은 장황하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옆에 가면 힌놈의 아들 골짜기가 있는데 거기는 예루살렘의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의 골짜기라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옛적에 아들을 불태워 몰록에게 제사를 지냈던 왕도 있었습니다. 힌놈의 골짜기는 별로 좋지 않은 이미지로 나오는데 그곳을 지옥이라 하였습니다. 실제로 지옥은 없다고 하여 나는 그렇게 믿었으나 지금은 참 지옥에 와서 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닌 교회는 지옥은 없고 이 세상이 새로운 세상이 되며 영화롭게 되어 행복하게 산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보여 주신 말씀이 이사야 2장 4절의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 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릅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이 온다는 말이 얼마나 놀랍게 들렸는지 경험한 자만 압니다. 또한 나를 더 놀라게 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장로님이 연이어서 성경공부 시간에 가르쳐준 말씀입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 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11장 6절).

   얼마나 놀랍습니까? 저는 이와 같은 세상이 지구에서 이루어져 영원히 계속된다는 말에 "그러면 그렇지. 지구의 종말이 있기는 어디에 있어?" 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날부터 그 교회에서 충성을 다하며 믿고 따랐습니다. 사람들이 지옥을 이야기하면 비웃었습니다. 삼촌은 나에게 이단에 빠졌다고 근심하며 수시로 교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삼촌에게 당당하게 지옥은 없고 세상에서 영원한 왕국이 이루어진다고 우겼습니다. 천년왕국을 말하는 이 말씀에 대한 오해로 나는 지옥에 왔습니다.

   어느 날 삼촌은 요한계시록 20장 11절과 21장 1절을 보여주면서 땅은 반드시 멸망한다고 하였습니다.

   "땅과 하늘이 그 앞애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나는 그 말씀을 듣고 의아하여 장로님께 물었습니다. 장로님은 전도서 말씀으로 나에게 보여주시는데 신기하였습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도서 1장4절).

   저는 이때에 잠깐 혼돈하여 방황하였습니다. 한쪽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다고 하였는데 한쪽은 땅은 영원히 있다고 하니 답답하였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얼마 정도 내가 다니는 그 교회에 대하여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이단이라고 하니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국 나는 혼돈을 접고 장로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다시 나의 삶이 그 교회에 맞추어 진행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결국 청년기를 거쳐 성인의 삶을 살때는 완전이 그 교회의 맹렬한 신자가 되었습니다. 모든 교회 행사에 철저히 참여하며 또 십사만사천에 들어가서 존귀한 자가 되려면 엄청난 열심을 내야만 하였기에 성인 때에 괜찮은 직장을 버리고 영업사원으로 살면서 많은 시간을 헌신하여 전도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물질도 최소한의 삶에 필요한 돈만 남기고 다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검소하개 살면서 많은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그 놀라운 낙원의 세상이 온다는 믿음으로 항상 기뻐하였습니다. 지옥을 말하는 사람들과 많은 변론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한 번 만든 세상을 없앤다면 하나님이 실패하였다는 말이냐?" 하고 따지면 기독교인들이 대답할 말을 잃어버리는 모습에 통쾌하고 좋았습니다.

   영혼이 따로 없고 몸이 영혼이요, 영혼이 몸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몸에 목숨이 있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죽으면 사라진다 하였습니다. 나는 결혼을 하여 4남매를 두었는데 그들 중 셋이 여기에 와있습니다. 막내는 여기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격이 논리적이고 지성적이어서 나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항상 의심도 곁들이는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대학원에 다니면서 동료 중 하나가 기독교인이었는데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아들은 기독교도 문제가 많지만 내가 다니는 교회는 더 문제가 있는 이단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내게 지옥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나는 들어보지도 않고 그냥 반대하였습니다. 그는 주장하기를 죄가 있는데 지옥이 없다면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아들의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들은 젊은 나이에 병들어 나보다 일찍 죽었습니다. 그가 병상에서 죽어가면서 눈물로 내게 호소했습니다.

   "아버지 정말 지옥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죽으면 천국에 갑니다. 나는 십자가의 속죄로 모든 죄를 다 용서 받았기 때문에 천국에 갑니다. 아버지는 지금 죄인이잖아요. 죄인은 지옥에 갑니다. 아버지 내가 죽어도 울지 마세요. 천국 더 좋은 나라에 가는데 왜 웁니까? 나는 지금 평안합니다." 죽기 하루 전에 힘을 다하여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내가 새겨듣기만 했다면 나는 지옥에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실 죽어가는 아들의 말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흔들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굳게 하였습니다. 결국 나는 가룟 유다처럼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지옥에 왔습니다.

   미칠 것 같은 육체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과 원망과 후회가 지금 이곳에 있습니다. 이 고통은 영원히 끝나지 않습니다. 지상에 있는 여러분, 정신을 차리고 성경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교회에 나가서 구원을 받으십시오. 아무 교회나 가면 안 됩니다. 참교회는 예수님의 피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신 것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태복음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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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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