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9일

 

                 마태복음 14장 32,33절; 마가복음 6장 51,52절; 요한복음 6장 21절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베드로를 물에서 구해내신 다음 주님은 배에서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는 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사 그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하셨습니다.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주님의 이러한 함께 하심은 그 자체가 확실한 유익을 주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그분이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습니다. 그 후 경배가 드려졌습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마 14:33). 마태는 종종 이 경배라는 주제를 강조했습니다(마 2:11; 8:2; 9:18).

   제자들의 태도는 아직도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들이 합심하여 기꺼이 주님을 배 안으로 맞아들이고 놀랍게도 그들의 여행을 끝마쳤다고 기록했습니다.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요 6:21). 그들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이제는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두려움과 위험 대신 안전과 평안이 찾아온 것입니다(시 107:23-33). 우리가 만나는 모든 폭풍우의 완전한 해결책은 주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넘어지고 두려워할 때 우리는 즐거이 그분을 우리의 삶 속으로 맞아들입니다.

   이제 바람이 그쳤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경배, 고백, 놀람이라는 대조적인 결과들을 봅니다.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중에 그들은 예전에 나다니엘이 선언했던 말의 참된 의미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요 1:49). 우리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아는 것은 무미건조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 및 그분의 기사들을 묵상할 때 우리의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마가의 기록에 의하면, 주님이 떡을 증가시키신 기적을 통해 그분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목도한 후에도 제자들은 그분께는 불가능한 일이 전혀 없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분이 물 위를 걸으실 때 제자들은 놀라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엄청난 무리를 먹이는 일보다 더 큰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결여는 마음을 딱딱하게 하며 영적인 지각을 둔하게 만듭니다. 틀림없이, 오병이어의 기적 때에 주님의 손에는 신선한 빵이 들려 있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상해버린 것이 있었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의 주인으로서 주님은 모든 자연만물에 대하여 힘을 갖고 계심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바다 위를 걸어오신 그분의 영광을 기억하고 있나요? 또한 제자들과 함께 항해를 계속하신 그분의 은혜를기억하고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구원자께서 은혜로이 먼저 시작하신 이러한 일은 제자들이 그분을 배 안으로 영접하는 것과 조화를 이루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기쁨으로 주님을 맞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폭풍우 학교'에 들어간 이들은 그 곤경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주님이 함께 하시게 되자 그분의 전능하신 능력이 스며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능력은 복종은 요구했습니다. 제자들은 "마음에 심히 놀랐고", "바람은 그쳤습니다." 한 마디의 명령도 내려지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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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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