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6일
마태복음 14장 22-23절; 마가복음 6장 45-46절; 요한복음 6장 14-15절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주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에 타게 하신 다음 자신보다 먼저 호숫가의 건너편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분은 무리를 떠나보내시고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서둘러 행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요한만이 그 이유를 밝혀줍니다.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사람들은 주님의 기적적인 먹이심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오래 전에 예언했던 이 선지자(신 18:18)에게서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은 이익이 되는 분이었고 그들은 즐거이 그분을 왕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이에 주님은 그들을 떠나서 산으로 가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혁명가가 아니신 까닭이었습니다(요 18:36). 주님은 보좌에 오르실 것입니다.(시 2편). 그러나 제자들은 알지 못했지만 그들이 시련을 겪는 내내 주님은 기도하면서 그들을 응시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때에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주님은 원래부터 그들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들이 그분을 보기 전부터 또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이 그들에게 오시기 전부터 말입니다(히 4:16). 제자들은 혼자였고, 맹공을 당했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산 위에서도 그들을 위하셨습니다. 그 후 갑자기 호수에 나타나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완전한 공급을 경험했고 지금은 그분의 임재로 인한 교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돌보실 뿐 아니라 통제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거스르는 바람과 주님의 개입하심이 종종 함께 나타남을 목도합니다.
그 때는 어두운 밤 사경이었지만 그럼에도 주님은 어두움 속에서도 보실 수 있었습니다(시 139:12). 주님은 바다 위를 걸으실 수 있었는데 이는 그분의 신성에 대한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욥 9:8). 주님은 제자들을 지나서 후숫가로 가려하셨습니다. 아마도 주님은 그분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 제자들로 하여금 건져달라고 외치게 하려고 그렇게 하셨던 듯합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영광과 은혜가 그분의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군중이 제안한 보좌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그분이 바람과 어두움과 바다에 대한 진정한 주권자이심을 입증하셨습니다. 괴로이 노를 저을 때 우리는 늘 위로부터 오시는 개입자를 만납니다. 전능자로서 그분은 바람을 그치게 하시고, 우리의 어두움을 밝혀주시고, 우리의 두려움을 가라앉히십니다. 모든 것을 보시는 주님의 눈이 우리 위에 머물러 있음을 우리가 인식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그분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아는 지식 가운데서 우리가 안식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히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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