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8일

 

                                      마태복음 14장 28-31절

 

                                    왜 의심하였느냐?

 

 

   여기서는 히브리서의 주제인 믿음과 불신의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신자 편에서 믿음을 행사하는 일을 다룹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그의 믿음에 대해 주님의 책망을 받습니다(마 6:30; 8:26; 16:8). 반면에 이스라엘인이 아님에도 큰 믿음을 지녔다고 인정을 받은 이들도 있었습니다(8:10; 15:28). 베드로의 경우에, 그는 기드온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작은 믿음을 큰 믿음으로 발전시켜야 했습니다(삿 7:22; 행 2:41). 이것은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크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작은 믿음일지라도 그것을 행사해야 합니다. 믿음은 사용할수록 더 강해지고 더 커지는 법입니다.

   오늘의 구절들에서 두 차례에 걸쳐 베드로는 주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릅니다. "주여 만일" (28절).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30절). 전자는 가정과 관련되고 후자는 구원과 관련됩니다. 이제 베드로는 바다 위를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과 눈이 주님께 고정되어 있는 한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을 쳐다보자마자 그의 믿음은 흔들렸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도 경고와 필수적인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제 베드로는 지극히 위험해졌지만 주님께서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가라앉을 때 베드로는 구원을 위해서 누구에게 부르짖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이것은 구주를 참되게 믿는 모든 신자들의 언어가 되어왔습니다.(마 1:21; 8:25). 베드로를 구원하시는 중에 주님은 그분의 손을 내미셨습니다. 문둥병자에게 하셨듯이 말입니다(마 8:3). 주님의 이러한 내밀어진 손은 깨끗하게 했고 구원했습니다. 그런 다음, 주님은 베드로를 붙잡으셨습니다. 소경 및 다른 이들에게 그렇게 하셨듯이 말입니다(막 8:23; 눅 9:47; 14:4). 주님은 그분께 나아오는 자들을 돕고 확신시키는 일에 아주 신속하십니다.

   여기서는 확실한 구원을 주시는 주님의 능력 있는 사역이 강조됩니다. 즉각적으로 그분은 가라앉고 있는 "그를 붙잡으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의 적은 믿음에 대해 꾸짖으셨습니다(31절). 만약 주님이 이런 상황에서 지체하셨다면 그것은 부적절했을 것입니다. 때로 주님은 지체하셨습니다(요 11:6). 그러나 이러한 긴급사태를 맞아 주님은 제때에 그를 은혜로이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이 즉시 구원하시는 분임을 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롬 10:13). 탕자는 "내게 주소서" (give me, 눅 15:12), "나를 삼으소서" (make me, snr 15:19)라고 말했습니다. 이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기도인지요! 여기서 베드로는 절망적인 처지에서 말했는데 이런 말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마 8:25). 우리가 이와 유사한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다면, 시련의 파도 속에서 물에 빠져들어 간다면 주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뜻을 갖고 계시고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히 7:25). 기억하십시오. 베드로는 구원받았고(31절) 바람은 그쳤습니다(32절).*

'주님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과 함께 - 6월 10일  (0) 2020.06.10
주님과 함께 - 6월 9일  (0) 2020.06.09
주님과 함께 - 6월 7일  (0) 2020.06.07
주님과 함께 - 6월 6일  (0) 2020.06.06
주님과 함께 - 6월 5일  (0) 2020.06.05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