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10일
마태복음 14장 34-36절; 마가복음 6장 53-56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사역을 알고 있었음을 여러 구절들이 말해줍니다. 그분은 이스라엘 집의 잃어진 양들에게 오셨습니다. 이에 그들은 무리를 지어 그분께 몰려들었습니다. 온 갈릴리로부터 시작하여 심지어 데가볼리 건너편에서도 허다한 군중이 그분의 가르침, 전도, 치유 사역에 이끌렸습니다. 주님께서 이렇듯 많은 사람들을 즉시즉시 고치신 것은 시편 103편의 성취였습니다. 참된 메시야로서 주님은 놀라운 치유자로 나타나셨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심지어 광야에서도 주님은 자신의 커다란 사명 행하기를 열망하셨습니다. 즉 많은 병자들의 필요를 채워주려 하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주님은 제자들에게도 가르치고 치유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때로 그분은 아버지와의 개인적인 교제에 몰두하기 위해 군중에게서 물러나야 할 필요를 느끼셨습니다. 이것은 분주하게 섬기는 우리 모두에게도 꼭 필요한 교훈입니다(사 50:4,5).
오늘의 구절들은 주님이 배를 타고 호수의 서쪽 편에 도착하신 사실을 말해줍니다. "저희가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그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들의 이런 뜨거운 반응은 그분이 많은 병자들로 둘러싸이셨음을 의미합니다.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단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오니." 이렇게 해서 들판에 병원이 마련되었고 이 병원에서 주님께 손만 대면 다 나았습니다!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마을이나 도시나 촌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막 5:56). 이곳의 가련한 자들은 누가 자신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지를 아주 잘 알았기에 계속해서 그분께 나아 왔습니다. 이처럼 주님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동안 그분의 옷가를 만진 이들은 다 나음을 입었습니다. 또한 이 구절은 주님의 옷가에 손을 댔던 한 여인을 떠올리게 합니다(막 5장).
그분의 옷가는 "청색 끈" 의 특징을 나타냈습니다(민 15:37-41; 신 22:12). 이는 하늘의 그리스도 및 그분의 이 땅과의 은혜로운 접촉을 말해줍니다. 치유 받기 위한 그들의 만짐은 호기심의 만짐이 아니라 믿음의 만짐이었습니다. 이와 동일한 단어가 주님께서 누군가를 만지사 온전케 하실 때에도 여러 번 사용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 8:3,15). "이에 예수께서 저희 눈을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신대" (마 9:29).
우연히 치유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계실 때 그분을 "붙들고, 달라붙고, 만져야" 합니다. 필요가 가득하고 시련을 겪는 사람들로 둘러싸인 가운데서 이처럼 주님과의 깊은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영원한 축복을 발견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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