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13일

 

                                             요한복음 6장 32-40절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이어지는 질문에 대해 주님은 다시 "진실로 진실로" 라는 강조어를 사용하여 부정대조의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만나를 준 이는 모세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만나를 공급하신 "내 아버지" 의 심부름꾼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주님께선 그분이 지니신 본질적인 신성을 알리신 또 하나의 대목입니다(32,40절). 지금 주님은 그들의 질문보다는 그들의 생각들에 대해 답변을 주고 계십니다.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참된 영적인 떡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몸을 유지시키는 실제적인 양식이었습니다. 그것은 이생을 넘어서는 가치를 지니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주님은 참되고 진정한 떡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리신 떡으로서 영혼을 위해 공급됩니다. 주님은 그 분의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또 다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런 다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주시나니."

   하루만 만족을 주었던 만나와 달리 하늘에서 내려온 이 참된 떡은 지속적인 만족을 줍니다. 더욱이. 만나는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었던  반면에 이 참된 떡은 온 세상에 생명을 주었습니다. 만나는 그들의 조상이 광야에서 죽는 것을 막아주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이 참 떡은 모든 신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그들은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아마도 이것은 매우 진실된 요청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능력을 믿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열심은 합당한 이해 혹은 믿음에 의해 뒷받침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물질적인 측면에서 생각했고 이는 사마리아 여인(요 4장)과 흡사했습니다.

   주님은 자신에 관해 놀라운 대답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분께 나아오는 이들은 자신들의 영적인 굶주림을 영원히 채워주기에 충분한 것을 얻습니다. 또한 그분을 믿는 자들은 자신들의 목마름을 영원히 해소할 것을 얻습니다. 41,48,51절에서도 발견되는 "내가 곧" 이라는 강조어는 주님의 절대적인 신성을 말해줍니다. 주님은 사람에 불과한 분이 아니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은 자신의 모든 단언들을 실현시킬 수 있으셨습니다. 진정한 영적 굶주림과 목마름에 대한 완전한 해답은 주님 자신이십니다. 우리는 앞에서 언급한 주님의 대답에 강한 부정어들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즉 "결코"라는 단어가 크게 강조해주는 것을 봅니다.

   이제 주님은 경고를 전하십니다. "너희는 나(생명의 떡)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그럼에도 주님은 다시 한 번 그들에게 기회를 부여하십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또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오직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만! 지금 그분께 오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실로 어리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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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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