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15일
요한복음 6장 52-59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면 생명이 없느니라.
주님은 또 다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말씀을 하십니다. 앞에서 그분은 출생, 떡, 생명, 죽음, 불, 물 등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살과 피를 언급하십니다. 그러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이에 주님은 다시 "진실로 진실로"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진술인지요! 또한 뒤이어지는 부연설명은 분명 그들에게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 17:10-12).는 말씀을 떠올리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진술이 셀제적인 몸과 피를, 실제적인 먹기와 마시기를 가리킨다고 받아들인 자들은 큰 장애물을 가졌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은 그들과 우리에게 깊이 새겨주시려 한 뜻은 무엇인가요? 그분의 죽으심의 가치를 믿음으로 온전히 취하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분을 믿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계셨습니다. 즉 그분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 그분께 속한 모든 것을 받아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3절).
이 엄숙한 경고 다음에는 확신을 갖게 하는 일련의 은혜로운 설명이 나옵니다.
(1) 상징적으로 주님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심은 그분의 죽으심이 갖는 구원의 능력을 다 취하는 것이며 영생을 소유하는 것입니다(54절). 여기서 "먹고"라는 강한 단어는 의심 많은 청중을 향한 그분의 촉구의 강도를 높여줍니다.
(2) 주님은 신자들을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54절). 여기서 주님은 그분의 능력 있는 행위 곧 죽음에 대한 최종적인 승리를 다시 강조하십니다.
(3) 주님의 살은 참된 양식이고 그분의 피는 참된 음료입니다(55절). 이 세상의 양식과 음료와 달리 주님의 죽으심이 갖는 가치는 실로 무한합니다.
(4) 주님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시는 자는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도 그 사람 안에 거하십니다(56절). 이것은 상호 간의 거함입니다. 또 이것은 가장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영원한 하나됨입니다. 신자는 주님 안에 자신의 생명이 있음을 발견하며 주님은 자신의 생명을 신자에게 주십니다.
(5) "살아계신 아버지" 라는 칭호는 주님이 스스로 존재하심을 말해줍니다. 그분은 본질적으로 생명을 가진 분이십니다. 그분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따라서 이 아들은 아버지를 인하여 삽니다(요 5:26). 그리고 이 아들이 신자들에게 생명을 전해주는 까닭에 신자들은 그분을 인하여 삽니다(57절).
이제 주님은 가버나움 회당에서 하신 모든 말씀을 요약하십니다.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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