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18일

 

                          마태복음 15장 10,11,15-20절; 마가복음 7장 14-23절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유대인 지도자들의 전통주의를 다루신 후 주님은 다시 무리를 불러 모으셨습니다.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막 7:14). 그런 다음 주님은 사람을 참으로 더럽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사실은 무엇인가요? 자신의 더러움의 근원이 자기 안에 있음을 알아야만 합니다. 즉 근본적인 원인은 외부적인 행동에 있지 않고 내부적인 악함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음식이 아닙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악한 욕망입니다. 또한 손이 깨끗하다 해도 그것은 절대로 더러운 마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가르침은 이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들은 더러움을 외적인 문제로만 여겼습니다(눅 11:39). 사실 그들은 자신들의 의를 세우려 했습니다. 그들은 행위들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인간의 율법주의로 대체하려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롬 10:3). 그러나 뒤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음식이나 씻기와 같은 것들에 관련된 의식상의 법들이 그리스도안에서 완전히 폐해진 사실을 알게 됩니다(행 10:15-28; 딤전 4:3-5).

   이와 같은 주님의 가르침을 제자들마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사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구약성경의 가르침하에서 자라온 그들은 특정한 음식들이 부정하고 더럽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님은 아주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이는 음식은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위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입니다(렘 17:9). 그것이 사람을 더럽힙니다. 이제 우리는 죄들의 목록을 확인하는데 이는 사람이 잃어지고 황폐화된 상태에 있음을 강조해줍니다롬 3:23). 본질상 우리는 마음의 병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온전한 마음을 지니신 주님을 인해 하나님께 커다란 감사를 올립니다(마 11:29)!

   속에서 우리를 더럽히는 끔찍한 것들의 목록은 "악한 생각" 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홍수 전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생각을 어떻게 평가하셨는지를 상기합니다. "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5). 이 목록은 이웃을 향한 큰 죄들로부터 하나님을 향한 불경함까지를 포함합니다. 또한 교만에서 나온 우월한 태도로부터 어리석음에서 나온 분별없는 태도까지를 포함합니다.

   이렇듯 사람의 죄악된 마음에서 나온 악한 성향의 행동들은 실로 가지각색입니다! 분명 제자들은 이 비유를 깨닫는 데에 매우 더뎠습니다.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혹시 우리도 이러한가요? 이러한 하나님의 율법이 밝혀주는 악의 목록을 대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해야 합니다(롬 3:20). 또한 우리의 유일한 구원이 그리스도께만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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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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