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19일
마태복음 15장 21-28절; 마가복음 7장 24-30절
네 믿음이 크도다.
그 장소는 가장 가능성이 적은 두로와 시돈 지방이었고, 그 사람은 가장 가능성이 적은 한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언어로는 헬라어를 사용했고, 종교로는 가나안인의 종교를 가졌고, 민족으로는 수로보니게 족속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그녀가 참된 믿음을 나타냈을 때 그것은 커다란 격려를 끼쳤습니다. 이 어머니는 "어린 딸" 이 귀신의 지배력 하에서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이때 그녀의 슬픔이 얼마나 컸을 지를 우리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즉 어머니의 마음의 극심한 고통입니다. 주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는 급히 그분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소원을 아뢰면서 긍휼을 구했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은 처음에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단념하지 않고 더 열정적으로 외쳤습니다. "주여 저를 도우소서!" 이처럼 자신의 약함 및 도우심이 필요한 상태를 아뢸 때 그녀가 지닌 믿음의 힘이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주님의 첫번째 반응에 대해서도 그녀는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오히려 그녀는 겸손히 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즉 그녀는 개들인 이방인들 중 하나로서 그분의 주되심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축복이라도 기꺼이 먹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녀가 그분을 "주여" 라고 세 번 부른 사실에서 우리는 그녀가 주님을 어떤 분으로 보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끈질기게 간청하기로 결심한 후 딸을 위해 헌신적으로 매달린 까닭에 모든 장애물을 극복해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모본과 도전이 됩니다. 우리 역시 이러해야 합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이는 주님만이 우리를 도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여 저를 도우소서!"
틀림없이 그녀가 만난 주님은 놀라운 분이셨습니다. 은혜롭게도 그분은 격려의 말로 반응해 주셨습니다.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그녀의 믿음은 점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풍부한 믿음이었고, 지속적인 믿음이었고, 장애물을 극복해내는 믿음이었고, 담대한 믿음이었고, 승리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보상을 얻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주님이 주시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 네 소원대로 되리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또한 이로 인해 그녀는 주님이 베푸시는 능력을 목도했습니다. "그 시로 그의 딸이 나으니라."
하나님이 하실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 극히 적은 이들만 겨자씨 한 알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여 주님이 친히 하신 다음의 말씀을 입증합니다.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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