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어는 단숨에 해야하고 질질 끈다고 되는 게 아니야”

2010.07.19 15:49 입력

막노동 출신으로 ‘영어 말하기 전도사’ 된 공무원 박병태씨

학습 부진아에서 영어 학습의 전도사가 된 박병태 국립국제교육원 팀장. “1번 읽고, 3번 듣고, 3번 따라 하면 영어가 트인다”고 말한다. 최정동 기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학부모들이여, 아이들의 학원을 과감히 끊어라. 학습 부진아도, 마흔이 넘은 사람도 영어 말하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공무원이 있다. 교육과학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박병태(52) TaLK팀장. TaLK는 재외동포 대학생이나 외국인 대학생들을 농어촌과 산촌에 원어민 교사로 보내 우리 문화 체험과 영어 봉사를 함께 하도록 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학습 부진아로 ‘무학이나 마찬가지’였던 자신이 체험한 영어 정복기이기에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말한다고 한다. 박 팀장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젊은 시절 공사판을 전전하다 30세에 공무원이 됐고, 43세 때 국비 유학생으로 미 시러큐스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공무원 사회에선 ‘천연기념물’ 이력을 가진 셈이다.

지난주 서울 대학로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정상기)에서 박 팀장을 만났다. ‘나의 인생, 나의 영어’를 들어보기 위해서다. 체구는 작지만 다부져 보였다. “머리 쓰거나, 책 읽는 것은 정말 안 맞았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근데 몸 쓰는 것은 좋아합니다. 체력 관리도 꾸준히 하고요.” 그는 각급 학교나 연수기관의 초청을 받아 영어학습법 강의를 해왔다. 원래 법제처 소속이지만 ‘영어 특기’를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파견’ 근무 중이다. TaLK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그는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느라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했다. 만나자마자 영어 강의법부터 풀어대기 시작하는 그에게 인생 이야기부터 듣자고 했다.

-어렸을 때 학교가 왜 싫었습니까.
“공부가 싫었어요. 초등학교 때 성적표에 ‘수’는 없었어요. 미·양·가만 수두룩했죠. 학교 갔다 온 것처럼 거짓말 한 적도 다반사고요. 농사철엔 ‘밭에 나가 일을 도우라’는 소리가 반가웠을 정도예요. 경북 영일 출신인데 1971년 마침 고향에서도 중학교 무시험 제도가 시작돼 본의 아니게 중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시험을 쳐야 했다면 중학교는 안 들어갔을 겁니다.”

지난달 TaLK 프로그램 장학생 연수를 마친 뒤 학생들과 포즈를 취한 박병태 팀장.
박 팀장은 그나마 2학년을 마친 뒤 그만뒀다. “영 취미가 없었죠. 아버지가 퇴학시키겠다고 두 번이나 학교에 찾아왔었어요. 어머니는 ‘함께 죽자’고 하실 정도로 속상해했고요. 학교를 그만두고 그길로 노동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즐거웠어요. ‘난 타고난 육체노동자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뒤늦게 공무원이 되지 않았습니까.
“막노동으로 살았는데 돈을 못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안정된 월급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결혼도 앞두고 있었고. 공무원 시험을 보려고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쳤습니다. 7급 공무원이 됐어요. 근데 집사람이 무슨 욕심이 생겼는지 ‘왜 당신은 남들 가는 해외 연수를 안 가느냐’고 해 국비유학 시험에 도전해 봤습니다. 대학교 졸업 인증 학위취득시험(법학사)을 보고 합격했죠. 대학 졸업장 없이 국비유학 시험 본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을 겁니다.”

-공부는 안 했지만 머리가 좋은 거 아닌가요.
“특강을 하면 저의 아이큐를 물어요. 제 아이큐가 얼만지 모르지만 전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확실한 학습 부진아였거든요. 강의 때 제가 강조합니다. 언어 습득에 지능은 관계가 없다고요. 보세요. 우리 주위에서 머리 나쁘다고 우리말 못하는 분 봤습니까. 단지 저는 뭘 하든 집중력이 강한 편입니다.”

-법제처에서 공무원 생활 했으니 문서를 읽어야 했을 텐데.
“법제처 5급 이상 공무원들은 서울대 법대나 고려대 법대 같은 명문대 출신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처음엔 학력도 낮고 나이도 많고 적응이 안 돼 고민을 좀 했는데 제게 맞는 일이 주어졌어요. 인사 이동 때 직원들 책상 옮기는 일은 제가 다 맡았습니다. 7~8년간은 펜대 잡는 일은 거의 안 했습니다. 나중에 법령 심사 파트에서 일했지만요. 그래도 영어학습법 책을 세 권이나 냈습니다. 하하.”

박 팀장은 2000년 행정학으로 유명한 미 시러큐스대 맥스웰 대학원 석사 과정에 들어가 1년 반 만에 석사 학위를 땄다. 영어 학습법을 연구하고 전도사가 되기로 한 것은 이 미국 유학 시절 때였다. “명문대를 나오고 토플 성적이 만점에 가까운 분들, 미국 생활 7~8년이 된 분들이 영어 말하기를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사람 뇌 속을 들여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거죠. 무학에 가까운 저는 1학기가 지난 다음에 교수·학생들과 큰 불편 없이 말할 수 있었거든요. ‘나는 단숨에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안 될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뇌에 대해 공부하고 저의 경험을 돌이켜보는 연구를 시작한 거죠.”

-영어는 언제,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막노동을 할 때였어요. 민병철 교수의 영어 회화 붐이 일었죠. 문득 영어 회화를 한번 공부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서점으로 가서 일본에서 출판된 스포큰 어메리칸 잉글리쉬를 샀어요. 지금은 절판됐습니다. 초급용이었는데 50분짜리 테이프 3개가 있었습니다. 6일 동안 48시간을 집중했어요. 2000개 정도의 문장을 듣고 따라 했습니다. 최초의 영어 공부였는데 그러고 나선 영어는 덮었죠. 근데 나중에 보니 사라지지 않고 제 감각 속에 남아 있었던 겁니다.”

박 팀장은 “뇌 속의 영어 말하기 감각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재의 한 면을 정독해서 한 번 읽고, 한 문장씩 의미 단위로 나눠 3번 이상 듣습니다. 그다음 눈을 감고 세 번 이상 따라 합니다. 발음하기 어려운 부분은 집중적으로 연습을 해야 하죠.” 그게 박 팀장의 ‘1·3·3 P(pronunciation·발음)’ 학습법이다. “암기력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나는 죽어도 암기 능력이 없다’라고 하는 사람도 모국어를 못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 많은 문장과 단어를 암기해서 뱉어내는 게 아니라 감각이 개발돼서 자연스럽게 문장을 생성해내는 기능을 머릿속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오히려 감각 개발이 더 안 됩니다.” 박 팀장은 “따라 하면서 발성 기관을 자극하고 다시 청각을 자극해 효과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학생이든 40대 회사원이든 모두에게 통용되는 방법”이라고 했다.

-여름 방학입니다.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학부모들이 고민하는데요.
“그만둬도 됩니다. 학원에 가면 자기 주도 학습이 안 되죠. 언어 습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주도 학습인데 강의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스스로 따라 해서 뇌 속의 감각을 살리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듣기와 이해력은 생길지 몰라도 말하기 능력은 생기지 않죠. 원어민 교사와의 접촉도 듣고 따라 하기를 통해 뇌 속의 말하기 감각을 개발한 상태에서 하도록 해야 합니다. 홍보로 비춰질 수 있지만 나는 닥터 위콤(Dr.wicom) 같은 학습기를 씁니다. 자기주도적 영어 공부엔 학습법과 교재, 학습기기가 3위 일체가 돼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이 세 번 반복해서 잘 따라 하는지 옆에서 챙겨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8시간 6일이면 영어회화 정복한다 48시간 영어공부법 등 영어학습책을 펴낸 박 팀장은 인터넷 블로그(http://cafe.daum.net/twodaysenglish)를 통해서도 자신만의 영어학습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저는 이제까지 큰소리를 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성격도 그렇고요. 근데 영어를 공부할 때는 큰소리를 냈습니다. 발음도 또박또박하게 하고요. 사실 유복하게 사는 분들은 자녀들의 영어 공부를 잘 시킬 수 있는 나름의 여러 방법들이 있을 겁니다. 저는 학원비 내기가 빠듯한 보통의 학부모들에게 저의 방법을 따라해 보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저를 표본으로 삼으라고 말해주셔도 좋습니다. ‘봐라. 학원에서 영어를 배운 적이 없는데 영어로 강의할 수준이 된 아저씨가 있다’고 말입니다.”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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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암 사망률, 亞에서도 최고 수준< OECD >
성인병 유병률 높아..다른 지표는 亞 선두권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이 아시아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OECD 방식에 의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의 보건통계를 정리해 펴낸 `한눈에 보는 보건지표-아시아판(Health at a Glance-Asia)'에서 우리나라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61명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25개국중 몽골 289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OECD 평균 141명, 일본 120명, 북한 95명보다도 많다.

아시아권 국가들의 암종에서 17%를 차지하는 폐암에 이어 위암은 한국과 북한, 중국을 중심으로 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서 기인해 두번째로 일반적이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성인의 당뇨 유병률도 한국이 7.9%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말레이시아(11.6%), 파키스탄(9.1%)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한국의 당뇨 유병률은 OECD 국가의 평균 7.8%, 아시아 23개 국가의 평균 5.9%를 넘어섰다.

이들 성인병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보건지표에서 한국은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선두권을 유지했다.

2008년 현재 기대수명은 일본이 82.6세, 홍콩 82.3세, 호주 81.4세, 싱가포르 80.7세, 뉴질랜드 80.2세에 이어 한국이 79.8세로 아시아 22개국 평균 71.6세에 비해 선두권을 유지했다.

다만 한국의 남성(76.5세)과 여성(83.3세)간 기대수명 차이는 일본과 같은 5.8세로 아시아ㆍ태평양 국가 가운데 차이가 가장 컸다. 아시아 22개국의 남녀 수명 차이는 평균은 4.4세, OECD 국가는 5.6세였다.

영아 사망률도 한국은 1천명당 4명으로 아시아 국가 평균 30명과 큰 격차를 보였고 만 5세 미만의 유아 사망률도 한국은 5명으로 아시아 국가 평균 39명과도 차이를 나타냈다.

아울러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569명으로 일본 362명, 호주 408명, 뉴질랜드.싱가포르 451명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5번째로 안전한 편에 속했다.

사망원인별로는 암, 심혈관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67명, 결핵, 전염병 등 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470명, 또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사망자가 32명이었다.

곽숙영 OECD 한국정책센터 사회정책본부장은 "OECD가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비OECD 국가까지 포함한 보건지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정책센터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우리나라의 보건지표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나 OECD 국가와 비교해선 아직 미흡한 지표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joo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0/07/18 06:11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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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일자리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다">
구본무 회장과 오바마 대통령 악수
(서울=연합뉴스) 구본무 LG 회장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서 열린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기공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0.7.16 zjin@yna.co.kr

  • "중간선거는 과거 회귀냐.미래냐 선택하는 선거"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경제살리기 정책에 대한 평가라며 한국 기업인 LG 화학의 미국내 공장 기공식의 의미를 자신의 국내 일자리 창출 정책 측면에서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를 정책 신임을 묻는 `국민투표' 성격을 지닌 선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면서 전날 자신이 직접 참석했던 미시간주 홀랜드의 LG 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우리를 혼돈속으로 몰아 넣었던 정책과 우리를 이 혼돈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는 나의 정책에 대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경제위기를 초래한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의 정책으로 회귀할 것이냐,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을 계속 지원할 것이냐를 둘러싼 선거라고 성격을 규정한 것.

    오바마 대통령은 "비록 현재 진전되는 정책 추진속도를 불만족스러워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우리를 이 혼돈속으로 몰아넣은 정책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민들은 경제위기 직전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고,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들이 미시간주 홀랜드(LG 화학 공장 기공식이 거행된 장소)를 바라보면서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일자리가 옮겨오고 있다'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것은 국민들에게 미국이 강해질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믿음을 주는 것"이라며 "우리가 단지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을 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며, 그것은 곧 미국민들이 바라는 미래"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추진한 정책들이 심판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뒤 "국민들은 우리를 혼돈에 빠트린 정책들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그런 정책들로 회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sg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0/07/17 04:04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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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Time > 오늘의 미국

미국식 미국 여행을 시도해 보세요 2

미국식 미국 여행을 시도해 보세요 2, 주유소이용

최근 여러 곳에서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관광지나 주유소에서어려워 하는 걸 보게 되는데 묻지도 않는데 이야기 해 줄 수도 없고 그냥 보려니 답답하기도 합니다.

미국은 자동차 문화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주유소가 일상 생활에서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주유소를 잘 활용하세요.


PlusTime의 지난 블로그"미국식 미국 여행을 시도해 보세요"참고하세요


한국에서 가져 온 지도를 펴 들고 길을 묻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이것 어렵습니다. 관광지 같은 곳에서 길 물으면 묻는 사람이나 답하는 사람이나 비슷합니다. 서울에서 길 물으면 다 잘 압니까?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 온 지도는 미국에서 보는 게 좀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발행된 지도를 구입하세요. 지도와 주소에 대하여 다음에 자세한 포스트 하나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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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주유소에 가시면 그 지역의 지도를 판매 합니다. 그 동네의 골목까지 나오는 아주 상세한 지도와 여러 다양한 지도가 다 있습니다. 관광지 같은 곳에서는 사지도 안 하면서 장시간 보는 걸 싫어하니까 값이 싼 것 하나 사고 여러 가지 자세히 보세요.

미국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유소에는 대부분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음료수 기타 간식도 팝니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타이어 바람 넣는 기계와 냉각수 보충 기계도 있습니다. 연료를 넣으면 무료니까 스위치 켜 달라고 말해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동전 넣어야 돌아갑니다.

주유소의 돈 받는 캐시어가 방탄 유리로 보호되고 있다면 그 지역은 위험 지역입니다. 아주 위험 지역은 완전히 방탄 유리로 막아 놓았으며 그냥 보통 가게처럼 노출되어 고객과 서로 말도 하고 돈도 주고 받는다면 그 지역은 안전한 지역입니다.

아, 주유소 Gas Station, 기름, 휘발유를 깨스라고 발음 합니다. 가스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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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브론이라고 합니다. 76 경인에너지, Seventy six라고 하고 조개표 극동석유인가 정유인가 이건 shell이라고 합니다.

동네마다 주유소 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Shell에 Cash Price 보이죠 현금과 크레딧 카드 가격 틀리고 지역에 따라 크레딧 카드 프로세싱 비용 따로 더 받기도 합니다.

미국의 주유소는 위 세가지가 대표 주유소입니다. 그리고 휘발유는 3종류가 있는데 regular 보통 무연 휘발유 옥탄가 87, 주유소 마다 이름이 틀리는 고급휘발유 옥탄가 89, 그리고 최고급 휘발유 옥탄가 91입니다. 물론 제일 비쌉니다. 고급차들은 대부분 고급휘발유를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디젤이 조금 비쌉니다. 펌프를 주의해서 디젤을 휘발유차에 넣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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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Dispenser,그냥 Pump라고 합니다.

기계의 옆이나 위에 번호가 적혀 있고 Self 란 글자가 있습니다. 베버리힐스나 부자 동네엔 Full Service 란 글자가 적혀 있는데 여기에다 차를 주차 시키면 직원이 나와서 연료 넣어 주고 유리창 닦아 주고 운전자는 운전석에 그냥 앉아 있으면 됩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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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차의 엔진을 정지시키고 연료를 넣어 보겠습니다.

현금의 경우는 위의 중간 그림 보면 10 이라고 보이죠 디스펜샤란 말 잘 안씁니다. 캐시어에게 가서 "Pump Number Ten" Twenty Dollar 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계로 와서 펌프를 빼 들고 원하는 연료를 누르고 연료를 넣으면 되는데 기계마다 조금씩 틀려서레바를 젖혀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한국 발행 크레딧 카드는 3,4,,5로 시작되는 카드는 해외 사용 가능 카드 입니다. 4는 비자, 5는 마스터입니다. 3은 아멕스나 디스카버 카드입니다.

해외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Pin Number(비밀번호)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미국에 오실 때 한도가 크지 않은 것도 하나 가지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미국에서의 크레딧 카드는 긁을 때 본인이 직접 긁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암호를 누를 경우는 손이나 몸으로 막아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느 누구도 암호를 알지 못합니다. 크레딧카드회사나 은행의 고위 담당 간부라 할지라도 만약 잊었을 경우라도 새것으로 바꾸는 것만 가능합니다.

자 그러면 주유소에서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한국의 크레딧카드는 대부분의 주유소 펌프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부정 사용을 위해서 ZIP CODE를 넣어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없잖아요. 그래서 불가능 합니다. 이럴 때는 캐시어에게 가서 아무 말 않고 Twenty Dollar라고 말하며 카드 주면 가게의 기계로 긁어 줍니다. O.K. 점원이 직접 사람 보고 받아서 프로세싱 할 때는 Zip Code(우편번호) 안 넣어도 됩니다.

만약 체크카드라면 비밀번호를 넣어야 합니다. 주유기에서 직접 가능합니다. 이 때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Pin Number(비밀번호)를 누르세요.

다음에 세울 포스트: "영어 회화 잘 못해도 나홀로 미국 여행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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