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국회 입성' 위한 총력 다짐
홍의현 (honguihyun@gmail.com) l 등록일:2016-04-01 16:07:27 l 수정일:2016-04-01 20:10:42 
     

기독자유당(대표 손영구 목사)이 국회의원 후보단 출정식을 갖고, 국회 입성을 위한 총력을 다짐했다.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 및 간증으로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나선다.ⓒ뉴스미션

“전국 순회 간증 유세 펼칠 것”
 
‘기독자유당 국회의원 후보단 출정식’이 1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윤석 의원(비례대표 후보 1순위)을 비롯해 손영구 대표, 김양원 후보 등 비례대표 후보 및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윤석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기독자유당에 들어온 것은 동성애와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 기독교 정신에 반하는 법안들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대와 19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한국교회에 바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한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리가 계획하는 일을 추진할 수 있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비례대표 5번을 배정받은 김양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모두 장애인들과 사회복지인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며 “기독자유당만큼은 낮은 곳을 향하며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례대표 7번에 배정된 최귀수 후보는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힌 한국교회가 하나 될 방법은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기독자유당이 국회로 진출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선교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기독자유당 대표 손영구 목사도 이날 출정식에 참여해 발언을 이어갔다. 손 대표는 “기독자유당이 원내정당이 돼 반기독교적이고 반성경적인 행위를 막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대까지 보호해주실 것”이라며 “비례대표 후보자로 나선 10명 모두 전투에 임한다는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자유당은 지난 총선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로 ‘교회 내 공감대 형성’에 실패한 점을 꼽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한기총과 한교연, 기지협 등 교계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긍정적 분위기라고 자평했다.
 
기독자유당은 남은 기간 동안 서울?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과 간증으로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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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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