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 한 업
역사학자들은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전쟁의 역사는 인류의 재앙의 역사로 이어집니다. 인류의 가장 크고 무서운 전쟁은 보이는 전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과의 영적전쟁입니다.
영국의 노신사가 대영제국의 도서실을 찾아 갔습니다. 그 노신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도서실을 방문하는 그의 습관을따라 그날도 도서관에 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 책 중에서 손에 쥐어진 책이 신앙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다가 노신사의 마음속에는 갑자기 하나님에 관한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은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노신사에게 그 순간 악마가 찾아왔습니다. 악마는 그의 마음속에 이렇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점심시간이야,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
그 순간 그는 잠시 전, 마음속에서 생긱하려고 했던 하나님에 관한 의식을 누르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만 하는가?"
이때에 악마가 그의 마음속에 다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밥 먹는데 뭘 골치 아프게 생각을 하나. 우선 식사나 끝내고 보세".
다시 하나님의 생각이 어렴풋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노신사는 사탄의 장난을 통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거 뭐. 있을수 있는 생각이지. 오늘은 너무 바빠. 집에 가서 할 일이 많아."
그는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좌석에 앉자 신문을 읽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아무런 자극도, 아무런 변화도 경험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니아연대기'의 저자이며 이 이야기의 저자인 C.S. 루이스는 이때 이런 인상 깊은 그림을 그립니다. 마치 자신에게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버스를 타고 가는 이 노신사 뒤에서 악마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에게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창 3:1-7절 말씀에서 사단은 인류의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인간이 자기를 창조한 하나님을 거역하고 반역하는 죄를 짓게 합니다.
뱀은 계 12:9절에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자라" 라고 말하고 있으며, '꾀다'는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거나 부추겨서 자기 생각대로 끌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신 창조주, 나의 주인입니다(창 1:27, 사 44:24).
하나님은 우리아버지이시며, 우리는 주의손으로 지으신 걸작품입니다(사 64:8).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으로 우리가 무릎 꿇어 마땅히 경배드려야 할 분이십니다(시 95:3-6).
그런데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대한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렘 2:13, 19에서 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인이시며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을 반역하고 내 마음대로 내가 주인이 되고 왕이 되어 살아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반역한 결과 모든 사람에게는 죽음이 이르게 되었고 한번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심판과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히 9:27, 살후 1:8-9)
성경은 모든 인간이 받게 될 영원한 멸망의 형벌에서 구원받을 비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비밀이 담겨져 있습니다( 마 13;11, 고전 4:1, 엡 3:4, 엡 6:19).
고전 1:21절에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인간이 자기를 창조하신 창조주, 아버지를 찾는 일에 '자기 지혜'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알지못하도록 훼방을 놓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 55:3-9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나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과 다르며,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보다 높으며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지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 나아가 들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너그럽게 용서하실 것입니다.
렘 29:13절의 말씀처럼 나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만나러 나오십시오.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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