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교회에 관한 위대한 진리들

Great Truths

About the Church

신약 성경의 사도행전과 각 서신서들에는 하나님의 교회에 관한 위대

한 진리들이 두루 섞여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좀더 중요한 것 중 일곱

을 골라 간략하게 설명하고 나중에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몸으로 존재한다 (3장 참조)

에베소서 4장 4절에 의하면 오직 하나의 교회만 있습니다. 이것을 부인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관한 한, 오늘날

지상에는 성도들의 오직 한 몸만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 교회가

결코 사람의 눈에 온전히 보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에

의해 하나의 공동의 몸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몸의 머리이다 (4장)

몸의 비유를 사용함으로(엡5 :23, 골1 :18), 바울은 하늘에서 머리이신 그

리스도께서 지상에 있는 그의 몸을 다스린다고 가르칩니다. 머리는 권위

와 지도력과 지성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머리와 몸은 같은 생명, 같은 관

심, 같은 기대를 공유합니다. 몸이 없는 머리가 완전할 수 없듯이, 엄밀한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교회 없이 완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에베소

서 1장 23절에서 그분의 몸으로서의 교회가 "만물을 충만케 하는 자(주

님)의 충만"이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는 자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경외와 예배의 이유가 됩니다.

모든 믿는 자는 몸의 지체이다 (4장)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는 순간, 그는 몸의 한 지체로서 교회에 더해집니

다(행2 :47). 이렇게 지체가 되는 것은 인종, 피부색, 기질, 문화, 사회적 신

분, 언어, 교파 등의 모든 한계를 뛰어 넘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에

대하여(고전12 :12-26), 바울은 권위 있는 구절로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

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12-14절). 모든 지체는 수행할 각자의 직

분을 가지고 있습니다(15-17절). 하지만 모든 지체가 반드시 동일한 직분

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19절). 몸의 성장은 모든 지체가 협력하는 것에 달

려 있습니다(21-23절). 몸의 모든 지체들은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편으로 시기와 불만의 이유가 없으며(15-17절), 다른 한편으로 자랑과

분리의 이유가 없습니다(21절). 모두가 한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에 상호

간의 돌봄과 동정과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23-26절).

성령님은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다 (5장)

주 예수님은 하늘에 다시 오르신 이후, 자신의 대리자로서 성령님을 지

상에 보내셨습니다(요14 :16,26). 교회 안에서 성령님은 그리스도인들의

예배를 인도하고(엡2 :18), 기도에 영감을 주고(롬8 :26,27), 전도하는 일에

힘을 주고(살전1 :5), 긍정하거나(행13 :2) 부정하는(행16 :6,7) 두 가지 방법

을 다 사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인도하고, 감독자들을 일으키고(행

20 :28), 교회의 성장과 활동을 위해 은사들을 주고(엡4 :11), 믿는 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요16:13) 일 등의 활동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거룩하다 (6장)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을 위해 한 백성을 열방 가운데서 불러내고 계십

니다. 그들을 죄악된 세상에서 분리시켜 하나님 자신께 두시고 실제적인

거룩한 삶으로 부응할 것을 요구하십니다(고전3:17). 오직 이와 같은 방법

으로만 교회는 이 부패한 세상에서 거룩한 하나님을 신실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교회의 양육을 위해 은사들이 주어진다 (7장)

교회가 영적으로 또한 숫 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뜻입니다.

그러한 목적으로 부활하신 주님은 교회에 은사를 주셨습니다(엡4:11). 이

러한 은사들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에

베소서 4장 11절에 열거되었듯이 이 은사는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전하

는 자와 목자(목사)와 교사입니다. 1) 우리는 사도와 선지자는 주로 교회

의 기초와 연관되었다고 믿습니다(엡2:20). 사도와 신약의 선지자에 대한

필요는 교회의 기초가 놓여졌을 때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용어

들이 갖는 본래 의미로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2) 그러나 아

직까지 복음전하는 자와 목자(목사)와 교사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복음

전하는 자는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서 죄인들을 그리스도께로 데

려와서 지역 교회의 교제 안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목자(목사)는 양 무

리를 돌보며, 양을 먹이고, 격려하며 악한 자로부터 그들을 지키는 것입

니다. 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기 쉬운 방법으로 표명하며, 조화로

운 방법으로 성경의 교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사가 사용됨으

로써 교회가 성장하며 성도들은 그들의 가장 거룩한 믿음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은사는 교회의 확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입니다.

-------------------------------------------------------------------------------

1) 고린도전서 12:8-10에서는 또 다른 영적인 은사의 목록을 제시합니다. 즉 지혜의 말

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이적, 예언, 영 분별, 방언, 통역 등입니다. 여기

의 이 두 가지 서신서의 목록에 어떠한 모순도없습니다. 에베소서 4장의 은사는 분명히 전

도나 가르침 또는 목회 사역에 사용되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의은사는 반드시 어떤 개인들에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어떤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에게도 언제든지 택하셔서 주실 수 있는 재능이나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

어, 반드시 교사가 아니더라도 어떤 그리스도인이, "지혜의 말씀"이나 "지식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복음전하는 자가 아니

더라도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잘 인도할 수 있습니다. 다시 고린도전서 12:28로 돌아가

면 바울은 사도, 선지자, 교사, 능력, 병 고치는 은사, 서로 돕는 것, 다스리는 것, 그리

고 각종 방언 말하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늘날까지도 이적적인 성격

의 은사들이 존재하는 가?" 하는 질문이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히브리서 2:4에서 하나

님께서 초대교회시대의 복음의 말씀을 견고히 하기 위해 표적과 이적을 사용하신 것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사용되기 전이었습니

다. 많은 사람들은 완전한 성경이 이루어짐으로 이러한 기적들이 필요 없게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문제를 확실하게 풀어주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늘날 이

러한 이적의 은사들이 우리에게 있지 않다고 믿는데 반하여 성령의 주권이 지금까지도,

특히 성경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은 선교지에서 이것을 사용하실 자유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하튼 간에 이러한 이적적인 은사를 신봉하고 있는 사람들은 성경

의 교훈에 따라서 조심스럽게 사용해야만 합니다(예를 들어, 고린도전서 14장의 방언

사용에 대한 규정).

2) 넓은 의미로, 사도를 단순히 "주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의심할

것 없이 지금까지도 사도가 있습니다. 또 좁은 의미인 "하나님을 위해 죄악과 악행에 대

하여 외치는 사람" 으로서의 선지자 역시 지금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의 사도들에

게 위탁된 것과 동일한 권위를 가지거나 신약의 선지자들과 동일하게 직접적이고 영감

된 계시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오늘날도 존재한다는 사상은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모든 믿는 자는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8장)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교회에 연관된 마지막 진리는 "모든 믿는 자들은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벧전 2:5,9). 구약에서는 레위 지파요 아론의 직

계인 특정한 무리들만이 제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출28:1). 그러

나 오늘날은 구별된 복장과 특권으로 그들의 교우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계층은 없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이름에 어울리는 모든 특권

과 책임감을 갖는 하나님의 제사장들입니다.

교회의 완성과 장래

이미 언급한 대로 교회는 지금 건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

받는 매 순간마다 하나의 산돌이 건물에 더해집니다. 이 건축물은 망치

소리 없이 조용하게 세워지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교회에 더하십니다(행2 :47).

이제 곧 건축은 끝이 날 것입니다. 마지막 돌이 더해질 것이고 어느 한

날에 주 예수님은 공중에 내려오실 것입니다. 교회는 마치 신령한 자석에

끌리듯이 구주를 만나기 위해 일어나 올라 갈 것이며, 구주와 함께 많은

처소(Mansion)가 있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주

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살전4:17).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거할 뿐 아니라, 주님이 지상에 계셨을 때 얻으

신 영광들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요17:22).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영원토록 증거 하기 위해 예정된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엡2:7).

한편, 교회는 하늘에 있는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각종 지혜에 대

한 좋은 실례로써 이 땅 위의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

도는 교회에 극히 중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교회의 주요 목적인 교

회의 확장과 유익을 위해 성도의 봉사가 집중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