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

                                      14장

                                  시험(유혹)은?


   유혹은 모든 신자들이 직면하는 문제입니다. 어떤 이들은 유혹을 받을 때 절망과 좌절에 빠집니다. 유혹을 느낄 정도로 자신의 영적인 상태가 하락했나 하고 한숨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과연 그렇게 가르칠까요? 성경은 유혹에 이떻게 대처하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첫째로, 모든 신자는 유혹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단이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제안이 우리의 소원이 되고 우리가 그것을 행동에 옮길 때에만 그것이 죄가 됩니다. 공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유혹을 이겨내신 주 예수님의 위대한 본을 기억하십시오. 혹 주 예수님이 죄를 범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받으실 수 없으며(약 1:13),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죄를 범치 않습니다(요일 3:9). 주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은  그분의 무죄하심을 증명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공격대상이 제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지만 유혹하시지는 않습니다(약 1:13). 우리는 시험을 받는 중에 종종 사단에게 유혹을 받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매력적이지만 실상은 잘못된 방법을 사단은 은근히 제안합니다. 많은 신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합당치 않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픈 유혹을 받습니다. 주님의 뜻을 여쭙지 않고 임의로 결정하고픈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면 유혹은 어떻게 역사할까요? 야고보가 그 과정을 설명해줍니다. 우리는 자기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습니다(약 1:14). 우리 안에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쪽으로 반응하려는 욕구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거룩한 삶을 위해서 억제되어야 할 욕구입니다. 유혹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을 제안함으로써 그러한 욕구를 자극하려 합니다. 손쉬운 해결책, 그 동안 참아왔던 욕구의 충족을 제시합니다. 유혹은 탐스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물이 넉넉한 평지가 롯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아리따운 밧세바의 용모가 다윗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난관에 처한 베드로에게 손쉬운 탈출구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같이 된다" 는  약속이 하와의 마음을 앗아갔습니다.

   어떤 유혹들은 다른 것들보다 쉽게 감지됩니다. 가령 도덕적인 문제들은 선악간에 구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순종의 길인지 불순종의 길인지 구분이 분명치 않은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외관상의 결과만 생각하고 결정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순종의 길이 항상 외관상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유혹은 또한 속임수를 사용합니다. 야고보는 미끼의 개념이 내포된 단어를 사용해서 유혹에 빠지는 문제를 얘기합니다. 미끼는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해냅니다. 미끼는 먹이가 보기에 좋은 것으로 만들어졌으며, 먹이를 자기에게 끌어들입니다. 또한 미끼는 바늘이나 덫을 보이지 않게 가립니다. 먹이가 그것을 알아챌 때는 이미 때가 늦습니다. 미끼에 걸려든 것입니다. 유혹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혹의 정체는 우리가 걸려들 때까지 숨겨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아름답고 매력적인 것 속에 우리를 옭아매는 바늘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우리는 때늦게 깨닫습니다. 유혹의 그런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것을 피합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욕심이 끄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죄의 뼈아픈 대가를 몸소 배우게 됩니다.

   그런 문제에 직면할 때는 겉으로 보이는 멋지고 매력적인 모양에 끌리지 말고 그 후에 치를 대가를 바라보십시오.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라고 자문해 보십시오. 먹이를 삼키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 있으십시오. 죄는 후에 사망을 가져옵니다. 죄로부터는 어떤 선도 나오지 않으며, 그 결과는 언제나 더 크고, 더 복잡한 문제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유혹에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길은 유혹을 만날만한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불가에서 악한 동무들과 함께 있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다윗은 저녁에 지붕을 거닐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동료들과 어울리고픈 유혹이 항상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여가를 보내는 것은 잠재적인 유혹에 빠진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연약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생각하십시오! 바쁘지 않을 때, 우리 마음대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때, 그 때 많은 유혹이 찾아옵니다. 슬프게도 당신은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위험한 장소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시간을 영적으로 유익한 일에 사용하기로 굳게 결심하십시오.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아니요' 라고 말할 때를 알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소유한 중요한 무기인 성경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군인은 전쟁에서 무기를 잘 사용하기 전에 평소에 자기 무기에 대해 잘 알아둡니다. 그는 전쟁터에서 무기 사용법을 배우느라 책을 뒤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는 첫 페이지도 넘기기 전에 적군에게 적발될 것입니다. 그는 평소에 사용법을 배우고 연습함으로써 자기 무기를 잘 알고 있으며, 유사시에 즉각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읽고, 실천하고, 사용법을 잘 알아두십시오. 그러면 사단이 부를 때 성경을 적절히 사용하여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 말씀입니다(엡 6:17). 이것은, 당신이 미리 공부해둔 성경본문이 특별한 때, 특별한 경우에, 현장에서 아주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록되었으되" 라고 거듭 말씀하신 저 위대한 교사의 본을 따르십시오.

   셋째로, 모든 유혹에는 피할 길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읽어보십시오. 그러면 불가피하게 빠질 정도로 큰 유혹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유혹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 유혹을 물리치기에 적합한 피할 길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길을 구하고 즉시 택하십시오. 지체하면 재앙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항상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피할 길을 택할 영적인 의지가 있는지요?

   마귀를 대적하고, 승리자의 삶을 사십시오. 모든 유혹을 승리의 기회로 삼고, 앞에 어떤 장애가 있든 힘과 용기를 내고 나아가십시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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