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5월 25일

 

                                         마태복음 9장 27-34절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마태복음은 주 예수님께서 육체의 눈이 먼 자들을 치유하시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마 13:14,15 참고). 또한 이 복음서는 여기서 두 소경을 언급할 뿐 아니라 귀신 들린 두 사람(마 8:28), 길 가에 앉은 두 소경(마 20:30), 심지어 두 거짓 증인(마 26:60) 까지 언급합니다.

   마태는 그의 복음서를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 1:1). 그리고 이제 마침내 주님은 이 두 소경에 의해 그분의 참된 칭호로 불리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가실새 두 소경이 따라 오며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중에 가서, 그분은 한 이방 여인에 의해 다시 "다윗의 자손"으로 일컬어진 것입니다(마 15:22). 그런 후에 두 소경에 의해 또 다시 그렇게 불릴 것입니다(마 20:30). 이 모든 자들은 그 왕의 백성으로서 그분께 긍휼을 구했습니다. 오늘의 구절들에서도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가실새 두 소경이 따라 오며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소경들이 나아오거늘." 이에 주님은 긍휼을 베푸는 것은 그들의 믿음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그들의 대답은 단순하고 명쾌했습니다. "주여 그러하오이다." 이에 주님은 그들의 눈을 만지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이제 그들은 즉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8-9장은 믿음 혹은 믿음의 결여가 두드려지게 나타납니다. 그러한 사건이 7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두 소경은 주님의 다음과 같은 지시를 받습니다. "삼가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 이것은 주님께서 자주 당부하신 바였습니다(마 8:4; 12:16; 17:9). 왜냐하면 그분은  사람들의 쓸데없는 호기심이나 채워주기를 원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분은 인기를 얻고자 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진정한 믿음을 보고자 하셨습니다. 그분은 어떤 믿음은 비록 그것이 고백되었지만 참된 믿음이 아님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요 2:23,24). 그러나 이 두 소경은 순종보다는 열심이 앞섰습니다."저희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하니라."

   집 안에서 행하신 주님의 기적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귀신이 쫓겨나고 벙어리가 말하거늘 무리가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때가 없다 하되, 바리새인들은 가로되, 저가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이것이 주님을 향한 그들의 첫 번째 공적인 공격이었습니다. 그분은 참으로 "건축자들의 버린 돌" (마 21:42)이 되실 것이었습니다. 경에 기록 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벧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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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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