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5월 27일
마태복음 9장 36절-10장 5절; 마가복음 6장 7절; 누가복음 9장 1-2절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긍휼로 인해 마음이 움직이신 주 예수님은 군중을 치유하고 먹여 오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분은 동일한 긍휼을 가지고서 자신 앞에 있는 자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려 하십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마 9:36). 그분은 이 사람들을 돕는 일을 참으로 풍성한 영적 수확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수확을 행할 일꾼이 적었습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마 9:37). 하지만 그럼에도 "추수하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고 청할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이러한 기도를 올리도록 권면을 받았고 사실 그들 자신이 그 응답중 일부였습니다. 왜냐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제자들이 사도들이 될 터이기 때문입니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마 10:2-4).
때때로 이런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언가에 대해서 기도하도록 무거운 짐을 주십니다. 그런 다음, 그분은 우리를 부르심으로써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다른 방법으로 인도하기도 하십니다. 즉 드문 일이긴 하지만 우리가 무거운 짐을 느끼지 않는 일로 부르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제목으로 삼을 정도로 많이 기도하지 않았던 일로 말입니다!
영적인 실습생으로 섬겨왔던 제자들이 이제는 주님께 명령과 권능을 받습니다. 즉 준비를 갖추어온 그들이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주님께서 그동안 홀로 행하신 그 사역을 행하도록 둘씩둘씩 보냄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어 보내시며." 그러므로 이제 제자들은 권한과 힘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능력과 권위의 범위가 어떠했는지를 주목해야만 합니다..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또한 이때에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선교지를 친히 제한하셨습니다.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나중에 가서 그들은 "온 천하에 다니며" 라는 부르심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주님이 약속하신 권능을 다시 받을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마 28:18,19). 오늘의 구절들에서는 사도들의 이름이 짝을 이루면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혈연관계를 따라서 짝지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둘씩 짝지우실 때, 주님은 언제나 그분의 지혜를 사용하여 서로를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두 사람을 묶으십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전 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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