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5월 29일

 

                                     마태복음 10장 16-18절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도들을 보낼 때 주 예수님은 그들이 처하게 될 어려운 상황을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잃어진 양들에게로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자신도 몇 마리 양에 불과한 자들처럼 약한 자들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어린양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눅 10:3) 따라서 그들은 이리의 특성을 지닌 많은 대적들에게 위협을  받을 것이었습니다. 이러하기에 그들에게는 뱀 같은 지혜가 요구되었습니다. 즉 자신들의 대적들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또 대적들의 무장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분별력과 영리함이 필요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그들은 어린아이 같은 단순성을 가지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행동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대적들이 그들의 태도나 품행을 일절 비난하지 못할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이후에 가서 디도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했습니다.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딛 2:8).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이와 같은 사실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것들에 대해 채찍질 하리라." 이와 같은 사실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것들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실상 이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 예상을 해야만 했습니다. 얼마 후면 주 예수님께서도  친히 이와 같은 대우를 받으실 것입니다.

   제자들이 많은 환난을 통과한 후에 그 나라에 들어가야 함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지만 무엇을 행하고, 무엇을 말하고, 어떠한 고난을 받든지 그들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모두에게 오직 진리만을 증거해야 했습니다.

   전파자들은 그들의 행실에 대해 비난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공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문제에 매우 민감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써 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의 증거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고후 1:12, 딛 2:8 참고).

   사도들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내면서 주님은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를 주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 7:15).유사하게 바울 역시 에베소 장로들에게 흉악한 이리에 대한 경고를 주었습니다.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행 20:29).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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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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