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5월 26일
마태복음 13장 54-58절; 마가복음 6장 1-6절
존경받지 못하는 선지자
주님은 다시 "고향"인 나사렛으로 가셨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전에 그분을 거절했고 그분의 목숨을 위협한 곳이었습니다.(눅 4:16-30). 이번에는 제자들과 함께 그곳으로 갔습니다. 더욱이, 다른 곳에서 많은 기적들을 행하신 이로 명성을 얻은 가운데 그리로 갔습니다. 다시 한 번 그분은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전에 나사렛 사람들은 "그 입으로 나오는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놀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뇨?"
전과 같이 나사렛 사람들은 그분이 정말로 목수의 아들로서 목수가 된 그분인지를 의심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들은 자신들이 주 예수님에 대하여 알아야만 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뇨?" 그들은 이 두 가지를 자신들의 마음속에서 조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예수를 배척한지라." 이에 주님은 다음과 같은 역설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4장 44절도 읽어보십시오. "친히 증거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슬프게도, 나사렛 사람들은 잃어진 자들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뿐이었고." 갈릴리에서는 믿음이 나타났던 반면에 여기서는 믿음이 나타나지 않았고 따라서 기적들도 별로 베풀어지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믿음이 나타나지 않은 이 장면에서는 기적들이 행해지는 것도 드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몇 사람만 치유를 얻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불신을 이상히 여기셨습니다. 이는 모든 나사렛 사람들은 마땅히 그분을 받아들여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갈릴리에서 주님은 어느 이방인의 믿음에 놀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마 8:10). 그러나 나사렛에서는 친밀함이 멸시를 낳았습니다. 심지어 주님의 형제들조차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요 7:5). 또 주님의 친척들은 그분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마 3:21). 이때에 그들은 그분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오시지 않을 터이기에 그들이 축복을 얻을 기회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요!
기적들은 주님이 누구이신지를 중거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나 지금에나 기적들 및 주님을 거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목수와 다를 바 없는 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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