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6월 1일

 

                                           마태복음 10장 34-39절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주 예수님께서 인생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 메시지를 가져오셨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심각하게 오해한 것입니다. 주님은 화평과 정반대의 것을 가져오셨습니다. 즉 비유적으로 말하면 검을 혹은 다른 곳의 표현에 의하면 불을 가져오셨습니다(눅 12:49). 여기의 문맥을 살펴볼 때, 하늘은 전혀 전쟁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거절하는 이 거역하는 세상은 하나님의 진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가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혈통에 의한 가족(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과 결혼에 의한 가족(며느리, 시어머니)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대부분의 가르침은 흑백이 뚜렷했습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 14:26). 따라서  아무도 주님의 말씀을 오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분의 명령은 타협을 일절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위기가 닥쳐오면 충성심이 시험을 통과할 것이었고 그 때에 그분의 평가 기준은 이러했습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주님은 반드시 최고의 사랑을 얻으셔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본다면 사람들은 세상과 관련되어 그의 삶이 끝났음을 알았습니다. 주님은 그러한 강력한 상(像)을 사용하여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셨습니다. "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즉 그들은 스스로를 부인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는 죽고 주님께 대해서는 살아야 했습니다. 십자가는 날마다 져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 9:23). 이를 거부하는 자들은 결코 주님의 참된 제자가 아닙니다(눅 14:27).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온 천하를 얻는"(막8:36) 사람이고, "자기 목숨을 보존하는 자" (눅 17:33)이고,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 (요 12:25)입니다. 이런 자는 이 땅에서의 삶에 속한 모든 것을 추구합니다. 그리하여 역설적이게도 그는 그것들을 상실합니다. 하지만 주님께 합당한 자인 제자는 그분을 얻기 위해 자기 목숨을 잃습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엄격히 부인하는 그는 목숨을 얻는데 이는 마땅히 그러해야 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정말로 바울과 함께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나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 2:20).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우리는 날마다 실제적으로 십자가를 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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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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