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간...살리는 먹을거리 5

입력 F 2018.07.24 08:37 수정 2018.07.24 08:37


피로와 스트레스에 요즘 같은 폭염이 가세하면 '침묵의 장기'인 간은 점차 지쳐간다. 간에 독성이 쌓이면 만성 피로 등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있을 때 간 해독 기능을 가진 먹을거리를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리버서포트'가 간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호두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호두에는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많이 들어있는데 이 역시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준다.

2. 마늘

마늘의 건강 효능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간 해독 기능이다. 마늘은 알리신 및 셀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 성분이 간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마늘은 또한 황 성분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마늘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3. 사과

사과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식물성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해독 과정에 관여한다.

사과 한 개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을 자극하고 담즙은 해독 작용을 하게 된다. 또한 사과의 펙틴 성분은 혈액 속 금속 성분을 제거하는데 기여한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인체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양을 증가시킨다. 이들 채소에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C 등과 함께 해독 기능을 한다. 간에서 해독 효소를 증가시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5. 자몽

비타민 C와 글루타티온을 다량 함유한 자몽은 간의 자연 정화 과정을 증진시킨다. 자몽 하나에는 70밀리그램의 글루타티온이 들어있으며, 글루타티온이 바로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게다가 자몽의 펙틴 성분(식물체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콜로이드성의 다당류)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능도 있다.

[사진=Antonio Guillem/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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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채소, 오이의 깜짝 놀랄 건강 효능 12

입력 F 2018.07.28 10:42 수정 2018.07.28 10:42


오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식품이다.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혜택을 준다. '액티브비트닷컴'이 오이의 놀라운 건강 효능 12가지를 소개했다.

1. 칼로리는 적고, 영양소는 많다

300그램짜리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4%가 들어있다. 비타민 K는 62%, 마그네슘은 10%, 칼륨은 13%가 포함돼 있다. 반면에 지방은 없고 탄수화물이 11그램, 45칼로리에 불과하다.

2.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항산화제는 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유해산소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 글루코사이드, 리그난, 아피제닌 등 생체 활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파이어스틴으로 불리는 플라보놀이 함유돼 있어 DNA와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강력한 암 퇴치 작용을 한다. 몇몇 항산화제는 직접 암 세포를 제거한다.

3. 해독을 돕는다

오이는 소화 기관과 간에게는 '친구'같은 존재다. 오이는 혈액이나 장으로부터 쌓인 독소나 폐기 물질을 제거해 소화 기관이 잘 작동하도록 돕는다.

오이는 천연 이뇨제로서 배설물을 통해 더 많은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간은 해독 기능을 혼자서 하는데 '친구'인 오이는 간에 해를 주지 않고 도움을 준다.

4. 수분을 공급한다

체내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수분이 부족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오이를 먹으면 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여기에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도 가득 차 있다. 오이 140그램을 먹으면 음식을 통한 하루 수분 섭취량의 약 20%를 섭취할 수 있다.

5.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오이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오이의 껍질에 들어있기 때문에 통째로 먹는 게 좋다.

6.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수분이 많이 든 오이는 배변을 잘 되게 하고 변비를 막는다. 오이에는 펙틴으로 불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도 촉진한다.

7. 혈당 수치를 낮춘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이를 식단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동물 실험에서 오이가 혈당 수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 뼈를 튼튼하게 한다

오이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하다. 한 컵 분량의 오이에는 비타민 K 하루 권장 섭취량의 22%가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K를 적게 섭취하면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 K는 신체가 칼슘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은 뼈와 치아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9. 두통을 퇴치한다

오이를 먹으면 탈수 증상이 사라지면서 두통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95%가 수분인 오이는 두통을 퇴치할 수 있는 최고의 간식거리로 꼽힌다. 오이 외에 두통에 좋은 식품으로는 감자,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 등이 있다.

10. 심장에 좋다

오이에 들어있는 항염증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다. 오이에 들어있는 리그난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오이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어 심장 건강에 좋다.

11. 피부를 개선하다


오이 즙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성난 피부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오이를 잘라서 강렬한 햇빛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피부 부위에 붙이면 냉각 작용을 해 부기나 홍반을 감소시킨다.

12. 신경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이에는 피세틴이라는 항염증 성분이 있다. 피세틴은 뇌 건강과 연관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피세틴은 노화 관련 신경 질환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을 유지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1diseaseworldvoi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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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심장 마비...혈전 예방에 좋은 천연 식품 8

입력 F 2018.07.21 10:22 수정 2018.07.21 10:22


혈액이 굳어지는 것, 즉 혈액 응고는 신체에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응고가 너무 지나치면 혈전(피떡)이 발생할 수 있다.

혈전이 형성되면 심장 마비,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선천적 심장병 등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혈액을 희석시켜 응고를 막는 약이 필요하다.

이런 약품 외에 혈액을 묽게 해 혈전을 막는 데 좋은 천연 식품이 있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이런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1. 강황

강황은 오랫동안 카레 등 요리나 의료 목적을 위해 사용돼 왔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염증을 퇴치하고, 혈액을 묽게 하며 항 응고 효과가 있다.

2012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매일 강황을 음식에 넣어 먹으면 혈액의 항 응고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은 카레나 수프에 넣어 먹거나 뜨거운 물에 타서 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2. 카옌페퍼

카옌페퍼는 무척 매운 고추의 일종이다. 가루 상태로 요리나 양념에 조금씩 넣어서 사용한다. 이런 카옌페퍼에는 살리실산염으로 불리는 천연 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강력하다. 건강식품 판매처나 온라인에서 카옌페퍼 가루가 담긴 캡슐을 파는 곳이 있다. 카옌페퍼는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3. 비타민 E 풍부 식품

혈액 희석제를 먹고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해서는 안 된다. 비타민 E를 얼마나 섭취해야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는 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루에 400(IU) 이상이 권장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에 걸쳐 비타민 E 보충제를 매일 1500IU 이상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보충제보다는 식품을 통해 비타민 E를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아몬드, 잇꽃 기름(홍화유), 해바라기 씨나 기름, 밀 배아 기름, 통곡물 등이 있다.

4. 마늘

마늘은 천연 항생, 항균 식품이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향을 없앤 마늘 가루가 항혈전 작용을 한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마늘은 효과가 적고 지속시간도 짧지만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한다.

5. 계피

계피에는 강력한 혈액 희석제인 쿠마린이 들어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혈액 희석 제재인 와파린도 쿠마린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카시아 계피는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나는 실론 계피에 비해 쿠마린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쿠마린이 많이 든 계피를 장기간 섭취하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다른 혈액 희석 천연 식품과 함께 계피를 조금씩 먹는 게 좋다.

6. 은행잎

은행나무 잎에서 만든 허브 보충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다. 은행잎 보충제는 혈관 장애, 기억력이나 기력 쇠퇴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은행잎에는 혈액을 묽게 하고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혈전을 용해시킨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은행잎 추출물은 혈전을 치료하는 약인 스트렙토키나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7. 포도 씨

포도 씨 추출물에는 몇 가지 심장과 혈액에 좋은 성분이 있다. 포도 씨 추출물 속 항산화제는 혈관을 보호하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포도 씨 추출물은 천연 혈액 희석제로서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포도 씨 추출물을 혈액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하지만 혈액 희석 약제를 먹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포도 씨 추출물을 먹으면 안 된다.

8. 당귀

'여성 인삼'으로 알려진 당귀는 중국에서는 혈전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당귀는 혈전이 형성되는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귀에 들어있는 쿠마린 때문이다. 쿠마린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계피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항응고 효과가 있다.

[사진=Syda Production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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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적 지방?…‘이럴 땐’ 지방 섭취가 필수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입력 : 2018.07.16 09:00        

 

지방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이유지방은 건강을 해치는 주적으로 알려졌지만,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적정량의 지방을 섭취해야만 신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현대인에게 지방은 독(毒)처럼 여겨진다.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당당히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지방에 대한 대우는 퍽이나 야박하다. 몸매를 망가뜨리고 만성질환을 부르는 주범으로 지목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이 그 자체로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과도했을 때만 말썽을 일으킨다. 이는 탄수화물, 단백질도 마찬가지다.

◇지방 부족하면 기억력 떨어져

지방은 몸에서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한다. 세포의 구성성분인 동시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우리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호르몬의 원료이기도 하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D·E·K가 흡수될 때도 반드시 필요하다.

몸속에 지방이 적으면 어떻게 될까. 가장 먼저 뇌에 문제가 생긴다. 뇌는 60%가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20%가 오메가3 지방 성분이 차지한다. 반대로 말하면 지방이 부족할수록 뇌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기억력·인지능력 등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뇌세포는 30세 이후로 감소한다. 나이 들수록 감소 속도는 빨라지는데, 70~80대의 경우 20~30대에 비해 뇌세포의 수가 15%가량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흔히 권장되는 고등어·땅콩·달걀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공통으로 포함돼 있다. 여기에 포함된 지방이 뇌의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몸에 지방이 부족하다는 신호는 탈모로도 나타난다. 급격한 다이어트 과정에서 탈모가 찾아오거나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는 경우가 종종 나타자는데, 이는 체내 지방이 줄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나는 두피와 모낭 주변은 혈관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돼 있다. 적당한 지방이 유지돼야 두피 혈관에 피가 원활하게 흘러 두피가 촉촉해지고, 머리카락에도 필요한 영양을 공급한다. 탈모의 또 다른 원인인 비타민A·E 결핍에도 지방이 관여한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와 E는 지방을 먹어야만 몸에 잘 흡수된다.

◇좋은 지방 vs 나쁜 지방, 골라 먹는 법

몸에 꼭 필요한 지방이지만, 지방은 종류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지방 중에서도 몸에 더 좋은 지방이 따로 있다. 물론 몸에 좋은 지방을 먹어야 건강하다. 지방은 크게 어떤 지방산으로 구성됐느냐에 따라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으로 나뉘는데, 결론적으로 불포화지방이 몸에 좋다.

포화지방은 ‘나쁜 지방’으로 불린다. 흔히 ‘지방’하면 떠오르는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비만·대사증후군 등의 단어들은 사실 이 포화지방 때문에 각인된 것들이다. 포화지방은 보통 실온에서 딱딱하게 굳은 상태다. 육류나 우유 및 유제품 등 동물성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곰국을 끓여 식히면 위에 하얗게 굳은 기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포화지방이다.

반대로 불포화지방은 건강에 도움이 되고 많이 먹어도 그다지 나쁠 것이 없다. 두뇌 발달과 시각 기능에 중요하고 고지혈증 위험을 낮춘다는 오메가3지방산(DHA, EPA 등)도 바로 불포화지방산 중의 한 종류다. 콩기름·올리브유·카놀라유 등 실온에서 액체인 식용유와 견과류(땅콩·호두·아몬드·해바라기씨) 등에 많다. 흔히 식물성지방을 불포화지방, 동물성지방을 포화지방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고등어·꽁치·연어·참치 등의 생선 기름은 동물성지방이면서 불포화지방이다.

불포화지방이면서 몸에 나쁜 지방도 있다. 액체 기름을 인위적으로 고체 상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마가린, 쇼트닝 등이다. 이들을 트랜스지방이라고 따로 떼어서 분류하기도 한다. 불포화지방이지만, 그 성질은 포화지방보다 더욱 고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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