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튼튼해야 뇌도 튼튼하다 (연구)

입력 F 2018.06.12 17:55 수정 2018.06.12 17:55


다리가 튼튼하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324쌍의 건강한 여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1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전과 후에 각각 대상자들의 사고와 학습,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리의 힘이 뇌 건강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다른 어떤 생활 요인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걷기 등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튼튼한 다리를 보유한 사람들은 약한 다리를 보유한 사람들에 비해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노화와 관련된 뇌 변화도 훨씬 적었다.

연구팀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지 알고자 한다”며 “유전자와 초기 생활방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공유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가 이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리의 힘에 따라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서도 인지력과 뇌 구조에 차이를 보였다”며 “생활방식에 조금만 변화를 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정신과 신체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전의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운동은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호르몬을 방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Kicking Back Cognitive Ageing: Leg Power Predicts Cognitive Ageing after Ten Years in Older Female Twins)는 ‘제런톨로지(Gerontology)’에 실렸다.

[사진=Marcos Mesa Sam Wordley/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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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까라! 놀라운 건강 효과 8

입력 F 2018.06.08 07:55 수정 2018.06.08 07:55

 


'뒤로 호박씨 깐다'는 속담은 남이 없는 곳에서 엉뚱한 것을 하거나 흉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호박씨는 작지만 영양소를 가득 품고 있는 슈퍼 푸드다.

호박씨를 조금만 먹어도 건강에 좋은 지방과 마그네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호박씨는 맛도 좋고 다른 음식에 넣어 먹기에도 간편하다. '에코워치닷컴'이 호박씨를 먹어야 하는 이유 8가지를 소개했다.

1. 항산화제가 다량 들어있다

호박씨에는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E 등 각종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이런 항산화제는 염증을 줄이고 유해한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이 있는 실험쥐에게 호박씨 기름을 투여한 결과, 염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호박씨 1온스(28g)는 열량이 151칼로리 정도인데 대부분 지방과 단백질이다. 호박씨 1온스에는 섬유질 1.7g, 탄수화물 5g, 단백질 7g, 지방 13g 등이 들어있다.

비타민 K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18%, 인은 33%, 망가니즈 42%, 마그네슘 37%, 철분 23%, 아연 14%, 구리 19%가 들어있다. 여기에 각종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으며 고도 불포화지방산, 칼륨, 비타민 B2, 엽산도 들어있다.

3. 몇 가지 암 위험을 줄인다

호박씨는 위암과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돼 있다. 대규모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호박씨를 자주 먹으면 폐경 후의 여성에게서 유방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박씨에 있는 리그난이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호박씨가 포함된 보충제가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둔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전립선과 방광 건강을 좋게 한다

호박씨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몇 가지 연구 결과가 있다. 또 호박씨와 이를 이용해 만든 보충제가 과민성 방광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심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호박씨에는 각종 항산화제와 마그네슘, 아연, 지방산 등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물 실험 결과, 호박씨 기름이 고혈압과 고 콜레스테롤 증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경기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호박씨 기름 보충제를 12주 동안 섭취했더니 확장기 혈압(최소 혈압)은 7%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호박씨 기름에 있는 산화질소 효소가 심장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동맥에 플라크가 쌓일 수 있는 위험을 감소시킨다.

6. 혈당을 낮춘다

동물 실험 결과, 호박이나 호박씨, 호박씨 분말 그리고 호박 주스가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야말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느라 애를 먹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호박 주스나 호박씨 분말을 보충식으로 먹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박씨에 풍부한 마그네슘 덕분이다.

1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남성에게서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3%, 여성에게서는 3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잠을 잘 자게 한다

수면과 관련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잠자기 전에 호박씨를 조금 먹어보라. 호박씨에는 수면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이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트립토판 약 1그램을 매일 섭취하면 수면을 크게 개선시킨다.

하지만 트립토판 1그램을 섭취하려면 호박씨 약 200그램을 먹어야 한다. 호박씨에는 트립토판 이외에도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 수치가 적당해야 잠을 더 잘 자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정자의 질을 향상시킨다

아연 수치가 낮으면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고 남성의 불임 위험을 증가시킨다. 호박씨에는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자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쥐 실험 결과에 따르면 호박씨가 항암 화학 요법이나 자기 면역 질환으로 손상된 정자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씨에는 항산화제와 다른 영양소가 풍부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요인들이 남성의 임신 능력과 생식 기능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

[사진=Brent Hofacker/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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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여, 오라!' 잠을 부르는 먹을거리 6

입력 F 2018.05.17 08:31 수정 2018.05.17 10:22


졸음이 쏟아질 때 낮잠을 길게 자면 밤에 잠들기 어려워진다. 밤잠을 설치면 다음날 오후 또 다시 졸음이 찾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올유닷컴'이 밤잠을 유도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1. 호두

호두는 인지 능력과 심장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어 잠을 자는데도 도움이 된다. 늦은 저녁 시간 말린 체리와 호두를 함께 먹으면 숙면을 유도하는 최고의 간식이 된다.

2. 체리

체리는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체리주스를 2잔씩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0분 정도 더 긴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체리는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3. 바나나

바나나는 아침을 상쾌하게 여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인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밤잠을 잘 자게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든 비타민 B6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아침 시간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한다. 또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4. 살코기

칠면조 고기에 든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또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살코기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수면을 돕는다. 세로토닌이 체내에서 부족해지면 수면 사이클이 무너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5. 콩류

강낭콩, 완두콩, 땅콩과 같은 콩류에는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다. 이 미네랄 성분은 강력한 이완제로 작용해 수면의 질을 높인다.

6. 허브 차

캐모마일 차와 같은 진정 효과가 있는 허브 차는 잠이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좀 더 깊은 수면을 취하도록 돕기 때문에 다음날 피로를 더는데도 효과적이다.

[사진= Krasula/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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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에 좋은 수분 많은 먹거리 6

권순일 입력 2018.05.12. 13:05

일본 도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 여성은 체질량지수가 낮고 허리둘레 치수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음식에 들어있는 수분이 포만감을 갖게 해 다른 음식을 덜 먹게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분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결과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이나 음료를 제외하고 수분이 풍부한 음식은 채소와 과일이 대부분이다.



일본 도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 여성은 체질량지수가 낮고 허리둘레 치수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음식에 들어있는 수분이 포만감을 갖게 해 다른 음식을 덜 먹게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분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결과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이나 음료를 제외하고 수분이 풍부한 음식은 채소와 과일이 대부분이다. '헬스닷컴'이 이런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1. 양배추

수분뿐만 아니라 비타민 C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은 양배추는 면역 촉진제이기도 하다. 찌거나 다른 음식에 곁들여 살짝 볶아 먹으면 된다. 붉은 양배추, 사과를 생강 식초 드레싱을 더한 샐러드로 만들면 된다.

2. 브로콜리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한 채소다. 브로콜리에 견과류를 넣고 참기름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를 먹으면 좋다.

3. 자몽

심장 건강에 좋은 자몽에는 비타민 C, 엽산, 칼륨이 많다. 또한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동맥경화증을 억제하는 식물섬유인 펙틴이 있다.

분홍색과 붉은색 성분에는 비타민 A와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식물성 화학물질로 동맥의 벽이 산화되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4. 양상추

450g에 60~70칼로리밖에 나가지 않아 가장 다이어트 친화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양상추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며 엽산, 망간도 많이 들어있다. 망간은 혈당을 조절하고 적절한 면역 기능을 유지시켜 준다.

5. 시금치

철분, 엽산, 비타민 K가 풍부하다. 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도 있고, 눈 건강에 좋은 식품성 화학물질인 루테인도 있다.

양상추 대용으로 쓸 수 있고 채 썬 당근, 버섯, 마늘 등과 함께 맛있는 오믈렛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간편하게 만드는 영양 풍부한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6. 래디쉬

칼륨, 엽산, 소화를 돕는 유황화합물과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잎이 많은 윗부분에는 뿌리보다 비타민 C가 6배 많고 칼슘도 더 많기 때문에 버려서는 안 된다. 얇게 썰어서 코울슬로 등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

[사진=Pormezz/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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