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 현미...섬유질 섭취 늘리는 법

입력 F 2014.08.11 08:06 수정 2014.08.11 08:06

 

아침식사 때부터 서서히 해나가라...

섬유질은 건강한 식사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당뇨병이나 심장병 같은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또한 몇 종류의 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미국 인터넷 매체 ‘내츄럴뉴스닷컴(naturalnews.com)’이 이런 섬유질 섭취를 늘릴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서서히 해나가라=갑자기 섬유질 섭취를 늘리게 되면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위 통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에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서서히 섭취량을 늘려가는 게 좋다.

아침부터 섭취하는 게 좋다=아침식사 때 섬유질을 섭취하면 신체가 하루를 시작하는 데 적절하게 준비가 된다. 통곡물 시리얼과 과일, 통밀 빵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들로 아침식사로 좋다.

통곡물로 바꿔라=쌀, 보리, 콩, 조 등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것을 통곡물이라고 한다. 쌀의 경우 현미라고 부른다. 이런 통곡물에는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는 반면 칼로리는 낮다. 백미나 흰 밀가루 등을 통곡물로 바꾸는 게 좋다.

스낵도 섬유질이 풍부한 것을 골라라=간식을 먹을 때도 섬유질이 풍부한 스낵을 먹는 게 좋다. 신선한 과일과 오트밀 쿠키, 통곡물 크래커, 곡물과 과일로 만든 머핀 등을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다양하게 먹어라=섬유질이 풍부한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과일과 채소, 곡물, 견과류, 콩류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이다. 이런 식품을 고르게 먹으면 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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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편안하게...소화 돕는 섬유질 식품 5

입력 F 2015.07.07 08:21 수정 2015.07.07 13:15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에도 많아

무더위에 입맛도 별로 없고 소화도 잘 안 되는 시기다. 이런 때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야말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섬유질의 여러 가지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대략 하루 20g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데 우리가 먹는 식사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추가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사과=사과는 섬유질의 가장 기본적인 공급원이다. 섬유질이 3g 이상이면 좋은 음식인데, 사과는 4g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는 것은 섬유질의 하루 권장량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양파=중간 크기 양파에는 2g의 섬유질이 있다. 양은 많지 않아도 좋은 종류이다. 양파에 있는 다당류인 이눌린은 수용성 섬유질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눌린은 섬유질 보충제에 추가되지만 양파, 아스파라거스, 파 등은 자연적인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견과류=영양사 제시카 크랜달은 “사람들은 섬유질을 많이 가진 음식으로 항상 채소와 과일들만 생각하는데 견과류도 그에 못지않다”고 말한다. 아몬드 4분의 1 컵에는 4g의 섬유질이 있다. 또한 견과류는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영양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먹는 게 좋다.

치아씨드=고대 아즈텍인들이 주식으로 삼았던 치아씨드(치아씨)는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을 함께 갖고 있어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치아씨드 작은스푼 한 개에는 6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치아씨드를 아이스티나 음료에 30분 정도 불려서 먹으면 더욱 좋다. 요구르트, 오트밀, 밥, 샐러드에 섞어도 된다.

키위=달콤하고 톡 쏘는 과일 키위에는 2g의 섬유질이 있다. 가방에 몇 개 넣고 다니면 오후 간식으로 훌륭하다. 하루에 필요한 섬유질의 양도 채울 수 있다. 딸기류도 비슷한데, 특히 라즈베리는 한 컵에 8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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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배고파..섬유질 부족 신호 3

입력 F 2017.06.02 09:32 수정 2017.06.02 09:32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음식을 충분히 먹고 있지 않다.

영양학자들은 “여성은 하루에 25g의 섬유질을 섭취해야 하지만 대부분 15g 정도에 그친다”고 말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가 섬유질 섭취가 충분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징후 3가지를 소개했다.

변비가 온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변비야말로 섬유질이 부족하다는 확실한 신호로 생각한다. 하지만 변비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하루에 최소한 한번 이상 매일 정기적으로 화장실을 가지 못한다면 섬유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콜레스테롤과 섬유질은 연관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소화되면서 콜레스테롤이 섬유질에 빠져들게 되고 같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전문가들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식사 후 1시간 정도만 지나면 배가 고프다=섬유질은 천천히 소화가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랫동안 지속시킨다. 아침이나 점심식사 후 곧바로 배가 고프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아침에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2개를 먹을 때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통곡물 토스트를 같이 먹어 균형을 맞춰야 한다.

[사진출처=Billion Photo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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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은 채소, 안전하게 과일·채소 씻는 법

          윤경희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식중독이 걱정이다. 식중독 원인을 김밥 등 쉽게 상하는 음식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오염된 물과 채소·육류 등 다양한 이유로 감염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채소다. 최근 5년간(2012~2016년) 발생한 환자 10명 중 4명(41.8%)이 채소류를 잘못 먹어 탈이 났다. 육류(14.2%)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2.6%)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식중독은 물론 잔류농약 걱정없는 효과적 세척법을 소개한다. 
                                                                              [사진 삼성뉴스룸홈페이지]

[사진 삼성뉴스룸홈페이지]

 
뭐든 표면에 붙은 흙부터 잘 털어내야 한다. 흙에 유해세균이나 해충·중금속·잔류농약이 남아있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과일·채소에 남아있는 이물질은 껍질을 벗기는 건 물론 씻기, 삶기, 데치기 등 조리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껍질을 벗겨 먹으면 97% 이상, 물로 씻을 경우에는 80~85%의 농약이 제거된다. 씻기만 잘해도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과일·채소를 씻을 때는 먼저 겉에 묻은 이물질을 털어내고 흐르는 물 아래서 손으로 살살 비벼 씻는 것이 기본이다.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더 세심하게 씻을 필요가 있는 과일·채소는 1~5분정도 물에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는 잔류농약 등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 넣은 물에 1~2분 놔뒀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낸다. [중앙포토] 

베이킹소다는 잔류농약 등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 넣은 물에 1~2분 놔뒀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낸다. [중앙포토]

물만으로 안심이 안 된다면 식초·소금·베이킹소다·쌀뜨물 등을 이용한다. 식초의 성분인 초산은 금속이온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과일·채소에 묻어있는 중금속을 잘 떨어지게 한다. 소금은 살균·소독 효과가 있다. 특히 천일염처럼 입자가 큰 소금은 물에 서서히 녹으면서 과일이나 채소를 문질러 씻는 효과를 낸다. 식초·소금은 농도 1% 정도로 물에 희석시켜 쓴다. 물 1L에 1~2 작은술(티스푼) 정도 넣으면 농도가 맞는다. 
베이킹소다는 물로는 제거되지 않는 농약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농약은 크게 수성과 유성의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수성 농약은 물로만 씻어도 제거되지만 유성농약은 베이킹소다나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만 깨끗하게 제거된다.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과일·채소를 넣고 1~2분 정도 담가놨다가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면 된다. 베이킹소다의 양은 1L에 한 큰술 정도 넣으면 충분하다. 
주방세제로 씻을 때는 식품에 사용해도 좋은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 주방세제는 1종·2종·3종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중 1종이 식품과 식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종은 식기 전용, 3종은 산업용 식기와 냄비, 칼 등 식품 조리기구를 씻는 세제다. 세제의 종류는 제품 뒤에 붙어있는 제품표시사항 표에 적혀있다. 1종 주방세제로 과일·채소를 닦을 때에도 반드시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내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구거나 물을 받아서 사용할 경우엔 2회 이상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딸기
지금 한창 제철인 딸기는 씻는데 공을 들여야 하는 과일이다. 물에 1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30초 정도 다시 씻는다.  [중앙포토]

지금 한창 제철인 딸기는 씻는데 공을 들여야 하는 과일이다. 물에 1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30초 정도 다시 씻는다. [중앙포토]

5월까지 제철인 딸기는 조금만 힘을 줘도 상하기 쉬워 씻을 때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게다가 특유의 단맛과 달짝지근한 냄새 때문에 농약 사용도 많다. 곰팡이제거제도 많이 뿌리니 꼼꼼하게 잘 씻어 먹어야 한다. 딸기를 씻을 때는 반드시 꼭지를 먼저 떼어낸다. 꼭지 아래쪽에 있는 잔털에 농약, 벌레 등 불순물이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꼭지를 떼어낸 딸기는 큰 그릇에 식초물이나 소금물을 만들어 1분 정도만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다시 한번 씻는다. 더 오래 담가두면 표면이 물러질 수 있다.
 
포도
                                    포도는 송이째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헹군다. [중앙포토]

포도는 송이째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헹군다. [중앙포토]

송이째 깨끗한 물에 1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헹구는 것만으로도 농약과 먼지가 제거된다. 
더 깨끗하게 씻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놓으면 포도껍질 표면에 붙어있는 기름기있는 이물질들이 깨끗이 제거된다. 알을 다 떼어내 씻는 것도 방법이다.   
 
껍질째 먹는 사과·고추
사과 등 껍질째 먹는 과일은 잠시 깨끗한 물에 담가놓으면 껍질에 있는 잔류농약이 잘 제거된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사과 등 껍질째 먹는 과일은 잠시 깨끗한 물에 담가놓으면 껍질에 있는 잔류농약이 잘 제거된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깨끗한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게 가장 좋다. 겉에 기름기가 있는 오염물질이 묻어있다면 베이킹소다 녹인 물이나 쌀뜨물을 사용한다. 사과는 움푹 들어간 꼭지 부분에 농약이나 유해물질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이 부분은 먹지 않는 게 좋다. 
고추는 끝부분에 농약이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깨끗한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깻잎, 상추, 양배추, 양상추
주름 많은 양상추, 상추, 깻잎 같은 채소는 5분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낱장으로 씻는다.[사진 이미지투데이] 

주름 많은 양상추, 상추, 깻잎 같은 채소는 5분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낱장으로 씻는다.[사진 이미지투데이]

잔털·주름이 많은 깻잎과 상추는 다른 채소보다 더 충분히 씻어야 한다. 깨끗한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한장씩 흐르는 물에 다시 씻는다. 흐르는 물에 씻는 시간은 30초 정도가 적당하다. 
양배추·양상추처럼 덩어리로 뭉쳐있는 잎채소는 겉에 묻어있는 농약과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가장 겉에 있는 잎 2~3장을 떼어내고 씻는다. 잎을 지탱하는 심을 잘라내고 한장씩 떼어내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씻어낸다. 
 
파는 뿌리보다 잎에 잔류농약 등 오염물질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중앙포토]

파는 뿌리보다 잎에 잔류농약 등 오염물질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중앙포토]

대파·쪽파는 땅에 꽂혀있는 뿌리부분에 농약이 많이 묻어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파를 씻을 때는 시든 잎과 겉장 하나 정도를 떼어내 버리고 뿌리쪽은 부드러운 솔로 흙을 털어낸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오이
표면에 돌기가 있는 오이는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질러 닦으면 돌기 사이사이에 낀 이물질이 잘 빠진다. [중앙포토]

표면에 돌기가 있는 오이는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질러 닦으면 돌기 사이사이에 낀 이물질이 잘 빠진다. [중앙포토]



[출처: 중앙일보] [한 끗 리빙]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은 채소, 안전하게 과일·채소 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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