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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혈관 속 만성염증 막는다

권순일 입력 2017.06.07. 14:06        



심장병은 심장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 심장내막염, 심장판막증, 심장근육염, 심근경색, 심장파열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매일 양파를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식품연구소 연구팀은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학술지 '동맥경화증'에 발표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외에도 차, 사과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색소다.

연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조사했다. 기존의 상식에 따르면 케르세틴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 분해된 뒤 혈액에는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인체 조직에 작용해 동맥을 튼튼히 하며 이를 음식으로 보충하면 심장혈관 건강에 좋다'며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100~200g의 양파만 섭취해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 경화와 고지혈증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고혈압 환자도 양파를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가 혈압을 내리고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혈당 수치를 내리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의 악화를 막으며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튼튼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양파는 뇌 건강에도 도움이 돼 집중력 강화와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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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입력 F 2017.06.04 10:00 수정 2017.06.04 10:00


장거리를 달리거나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려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라톤 훈련을 하던 평소 가볍게 운동을 하던 간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들이 있다.

기구 없이 자신의 몸만 쉬운 동작으로 움직여도 심혈관 건강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관절이나 근육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들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이런 운동 4가지를 소개했다.

걷기=집 근처를 걷든지 하이킹을 하든지 혹은 사무실 주변을 걷든지 걷기는 심장에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빠르게 걷기는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심장 질환과 당뇨병을 막아주며 다리와 중심 근육을 강화시킨다.

또한 뇌에서 엔도르핀이 솟구치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더 빨리 더 많이 걸을수록 좋다. 단 올바른 걷기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앞을 보면서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게 걸어야 한다.

줄넘기=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에 따르면 줄넘기를 15~20분만 하면 심혈관이 향상되고 다리 근육이 튼튼해지고 살이 빠진다.

줄넘기는 걷기에 비해 무릎과 발목, 엉덩이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달리기만큼 크지는 않다. 줄넘기도 정확한 자세를 배워 착지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요령이 필요하다.

팔굽혀펴기=사무실 등에서도 틈틈이 팔굽혀펴기를 하면 가슴과 허리, 어깨, 삼두근 그리고 중심 근육이 튼튼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팔굽혀펴기는 가슴 근육을 강화시키기를 원하는 남성과 팔죽지를 가다듬고자 하는 여성에게 좋은 운동이다. 팔굽혀펴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한 세트에 5~10회 정도가 적당하며 차츰 횟수를 늘려 가면 된다.

계단 오르기=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진다. 계단 오르기를 하면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고 고혈압과 동맥이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근육과 뼈도 강화된다.

계단 오르기는 걷기보다 2~3배의 칼로리를 더 소모시켜 체중 조절에 좋고 다른 운동처럼 기분을 좋게 한다. 특히 체육관이나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단 것이 장점이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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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로 건강해지는 4가지 방법

입력 F 2017.06.04 10:03 수정 2017.06.04 10:03

식초는 독특한 특유의 향을 가진 신 맛의 액체로 술에서 탄생한 발효식품이자 조미료다. 역사로 따지면 소금 다음으로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음료로서의 역사도 대단히 오래된 식품이다.

특히 소금은 자연발생적으로 얻어진 산물이지만 식초는 술이 만들어진 다음에 초산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발효식품이기에 의미가 있다. 식초는 알코올을 먹고 사는 초산균에 의해 생성되고 술에서 만들어지는 특성 때문에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명주가 그 나라 대표 식초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예로부터 조상들로부터 내려오는 손맛의 비법이 되기도 했던 식초는 현대에 들어와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식초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 생선을 구울 때 생선 표면에 식초를 바르면 프라이팬이나 망에 들러붙지 않고 살이 부서지지 않는다. 식초로 생선을 씻으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작은 생선을 조릴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뼈까지 부드러워져 먹기 좋아진다. 생선을 굽거나 튀길 때 식초를 뿌려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 어패류, 육류, 채소 등을 씻을 때 식초를 이용한다. 식초 물로 조개를 씻으면 미끈거림이 쉽게 제거되고, 오래된 육류를 희석한 식초로 주무르듯이 씻으면 부드러워진다. 시들어진 채소를 큰 그릇에 담아 물을 넣고 식초와 설탕을 1큰 술씩 넣어 담가두면 오래지 않아 싱싱해진다.

◆ 데치거나 삶을 때 식초를 넣는다. 달걀을 삶을 때 몇 방울 넣으면 깨지거나 흰자가 흘러나오지 않고, 엽채류, 나물류를 데칠 때 몇 방울 첨가하면 색깔이 선명해진다. 참마, 마의 끈적거림과 손에 오르는 가려움증도 방지한다.

◆ 냉장고 청소나 식기류 세척에도 식초를 이용한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 행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닦으면 살균, 부패방지, 곰팡이 예방의 효과가 있다. 또한 은제품이 검게 변한 경우 밀가루에 식초를 넣어 닦아주고, 냄비에 슬은 녹도 식초를 스펀지에 닦아 문지르면 제거된다. 크리스탈 유리제품은 소량의 세제와 식초를 섞어 씻으면 윤이 나고 냄비, 주전자, 찻잔의 물때도 제거된다.

이와 함께 도마를 살균할 때 식초로 닦아주면 마늘, 양파 등의 잡 냄새도 없애고 잡균도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어린이 장난감도 식초로 닦아주면 살균이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나 싱크대에서 악취가 날 때에도 식초를 조금 뿌리거나 흘려보내면 살균과 악취 제거가 동시에 된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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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5~6시간 걷기만 해도 대장암 위험 뚝↓

입력 F 2014.09.17 12:58 수정 2014.09.17 13:47

 

소화 돕고 종양 억제해

걷기 운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걷기는 몸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는 효과도 크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를 꾸준히 한 사람들은 비만을 물론,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걷기만 해도 대장암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캐슬린 월린 박사팀은 1984년부터 25년간 나온 대장암과 운동에 관련한 논문 52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걷기 등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일주일에 5~6시간 걸은 여성은 30분 이하로 걸은 여성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흡연 등 암과 관련된 요소가 있다고 해도 신체 활동은 대장암 위험을 줄였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이처럼 걷기 등 신체활동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은 운동이 소화를 돕고 감염을 예방하며 종양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이나 인슐린 수치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암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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