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우리는 생명의 교제 공동체입니다.
조준안 여주교회
[마태복음 18:19~20]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전도서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 디엘 무디목사님이 다른 교인들과 교제를 하지 않는 성도의 집에 심방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집안에 있는 벽난로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말없이 벽난로의 불꽃을 몇 분 동안 바라만 보았습니다.
한참 후에 목사님은 부집게를 가지고 활활 타고 있던 석탄 하나를 집어서 화로 앞쪽에 놓았습니다.
곧 석탄은 빛을 잃고 식으며 검게 변했습니다. 목사님은 말없이 그 석탄을 불타고 있던 석탄 무더기 위에 다시 옮겨 놓았습니다.
그러자 석탄은 곧 전처럼 힘차게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는 “목사님!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다음 주일 교회에 나가서 다른 교우들과 사랑을 나누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활활 타던 석탄도 혼자서는 빛을 잃고 불이 사라지지만, 함께 있으면 다시 빛을 발하고 불이 활활 탑니다.
영적인 불꽃의 힘은 사랑의 나눔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영적인 불꽃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공동체 성격을 가진 모밈입니다.
주기도문을 보면 '나'라 하지 않고 '우리'라 했습니다. 나만 잘먹고 잘 살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우리 모두가 마음의 평강을 얻고 행복해지고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 그래서 전도하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큰 사명입니다.
신앙생활은 혼자서는 할수 없으며 교회 안에서의 교제는 필수적입니다.
소그룹을 통한 영적인 교제는 영적 성장과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주님께 받은 것들을 서로 나누는 교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친밀한 교제를 통해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 돌아보며 격려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사는 동안 다른 성도와 갖는 교제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질 하나님과의 교제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교제하면서 믿음의 폭을 넓히고 체험적인 힘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요한1서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성도들은 모두 한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형제들입니다. 마땅히 교회에는 믿음의 형제들 간에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간혹 교회가 싫고 사람이 싫어서 교회를 떠나 집에서 혼자 신앙생활을 한다는 사람이 있지만, 혼자서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기 힘듭니다.
이 땅에 있는 교회는 결점을 지닌 사람들이 모였으므로 완전하지 못합니다.
교회 안에서 다툼이 있기도 하고, 시험 드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교회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누구나 혼자서 주님을 믿게 되는 것이 아니고 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주님을 만납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의견이 분분해서 배가 가야 할 곳으로 못 가고 엉뚱한 곳으로 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를 반대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도 갈 수 있다”로 생각해봅니다.
지혜롭고 경험 많은 사공이 여럿 모이면 정말 배를 산꼭대기에도 올려놓을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밀림에서 가장 강한 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개미’입니다. 개미들이 떼지어 이동하면 그 길이가 무려 10리나 된다고 합니다.
밀림의 맹수들은 개미떼를 보고 저마다 소리를 지르며 숲으로 도망가고, 몸집이 가장 큰 코끼리도 겁을 먹고, 사자는 개미가 이동하는 반대 방향으로 쏜살같이 달려간다고 합니다.
개미에게 걸리면 영락없이 놈개미들의 밥이 되고 맙니다. 수십만 마리의 개미가 동물의 몸에 붙어 살을 뜯어먹으면 그것을 견딜 짐승이 하나도 없습니다.
맹수들이 개미를 두려워하는 것은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개미의 무서운 협동심 때문입니다.
개미는 지극히 작은 벌레에 불과하지만 수십만 마리가 힘을 합쳐 코끼리를 공격하면 단 하루만에 앙상한 뼈만 남습니다.
협동심은 가장 강한 무기입니다. 하나님이 가족을 주시고, 함께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는 다락방을 주시고, 교회라는 공동체를 주신 것은 서로 협력해 삶의 맹수들인 위기와 고난을 물리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두 손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른 손은 오른쪽의 사람의 손을 붙잡고, 왼손은 왼쪽의 사람을 붙잡고 서로 협조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교만한 인간이 이웃의 손을 붙잡지 않고, 교제권구성원들의 손을 붙잡지 않고, 나홀로 신앙인으로 자신의 왼손과 오른 손을 붙들고 들어오는 복을 다 흘려 보내버립니다.
연합하면 절반의 승이요, 흩어지면 모래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우리 모두 중보기도로 합심하여 하나님께 매달릴 때, 하나님은 어려운 문제를 눈과 같이 사라지게 할 것이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결과를 갖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우리는 영가족입니다.
내가 먼저 사랑하고 더욱 더 사랑하는 은혜로운 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빌립보서 2:2~4]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도의 교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배ㆍ말씀만하고 소그룹교제 애찬 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로 성도가 교제를 소흘하다보니 살맛이 안나네요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