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간증]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박윤경(일산교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어려서부터 달달달 외우다시피한 말씀. 나무 하늘 꽃 등 아름다운 자연만물을 볼 때마다 이 말씀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아주 단순하고도 분명한 말씀이었고,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성경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주 꼬맹이였을 때 엄마, 오빠와 함께 서울 은평교회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다 일산으로 집을 이사하면서 일산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아버지가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셔서 주일날 예배와 말씀 시간이 끝나면 부랴부랴 집으로 가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오전에 주일학교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을 이루셨는지에 관한 복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그러나 초등학교 5,6학년 때만 해도 사실 저는 스스로를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때때로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세상의 기준에 빗대어 볼 때 저는 상대적으로 착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조인인 저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사실을 믿는다고 고백은 하였지만, 제가 정말 주님 앞에서 용서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된 것은 아마 중학생이 되고 나서였을 것입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롬 1:29-31).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7)

   이와 같은 말씀들을 하나하나 읽을 때, 저는 결코 모든 죄에서 자유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지은 수많은 죄를 떠올리게 되었고, 또 마음으로 얼마나 무서운 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정말 하나님 앞에서 악한 죄인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한 문제를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시고 나의 모든 죄를 다 갚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이와 같은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구원받는 믿음은 나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이 믿음은 영원히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잘 몰랐던 저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이 사실이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였습니다.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고전2:5).

   이 말씀과 같이 제가 말씀을 들을 때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였고,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가질 수 없는, 하나님만이 은혜로 주실 수 있는 이 믿음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성경을 펴서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읽을 때, 모든 말씀이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말씀이 사실로 믿어졌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2003년 8월 4일 침례를 받고, 예배에 참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천국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주님께서 영원히 저와 함께 거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그 사실은 참 감당할 수 없는 은혜임을 생각하게 합니다. 구원간증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께 감사함은 저를 구원하셔서 이렇게 소중한 교회의 지체로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일산 교회의 부친님, 모친님, 형제님, 자매님이 저의 가족이요, 청년, 학생, 주일학교 학생들이 저의 형제요 자매인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을 다 같은 자녀로 불러주시고, 천국에서 영원토록 함께 살게 한 소망을 생각하면 제 마음에 기쁨이 생겨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그리고 구원을 받은 후, 때때로 가정이 화목하지 못함으로써 우울하고 괴로운 마음이 생길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에 있는 시간보다 예배당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말씀을 알면 알수록 이상하게 이 모든 어려운 상황을 이길 힘이 생기고, 마음에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또 성도님들의 따뜻한 한 마디가 저에게는 눈물의 위로가 되었고, 주님께서 모든 상황을 도우시는 것들을 보게 되면 결코 낙심 가운데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 또 학생의 신분으로써 여러 가지 감당해야 할 큰 일들이 있었습니다. 대입 수능, 대학 졸업 등, 그러나 주님께서는 항상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고, 평안한 마음 가운데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지금도 저는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와 같이 복된 삶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복음을 전하는데 용기가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저를 연단하시고, 훈련하셔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쓰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많은 생명 가운데 주님께서 저를 택하여 구원하여 주신 그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들은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말씀 하나하나가 마음에 새겨짐으로 저는 주님께서 이루어놓으신 구원을 믿고 확신할 수 있었고, 지금은 주님을 점점 더 알아가는 기쁨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온전히 은혜로 받은 새 생명 그리고 은혜로 사는 지금의 이 삶, 주님께 감사드리며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친구 되신 예수님, 신랑 되신 예수님, 도움이신 예수님, 사랑이신 예수님... . 나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께 감사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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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간증]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전희자(일산교회)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교회를 다닌 세월이 20년 이상이 되었지만, 나와 주님과의 관계는 어떤 관계도 맺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2003년 10월 경, 일산교회 수요집회를 참석하면서 알게 되었고, 아직 구원받지 않았다는 것을 마음 깊은 곳 양심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는다며 교회 다닌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마음의 고통으로 며칠 동안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네 믿음은 가짜' 라는 것에 자존심도 상하고, '구원받았냐고 묻는 당신들이야 말로 교만한 자들 아닌가' 하며 미움이 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 깊은 양심에서는 구원의 확신이 없다고 소리치고 있음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하면서 구원에 관한 여러 소책자도 보기도 하고, 성경도 더 많이 읽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형제님께서 "구원의 안전 확신 기쁨" 이란 책자를 주셨습니다. 인생은 여행하고 있는 나그네인데 세 대열 중 한 대열에 속하여 여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1대열 : 구원받았을 뿐 아니라 그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

   제2대열 :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구원받고 싶어 고민하고 있는사람.

   제3대열 : 구원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 는 사람.

   당연히 3 대열에 속한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럼1 대열에 속했나 하여 1대열에 몇 번이나 나를 들이밀려 해도 양심의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아직 1 대열에 있지 않은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2 대열인데, '그래 내 자신에게 솔직 해지자'. 그리고 계속 책을 읽어가며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꼭 구원받아야 할 것 아닌가. 지금까지의 삶이 너무 억울해서라도... .'

   이런 저런 심경에 어찌나 괴롭던지 구원받는 것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오기도 생겼지만, 책을 읽어가던 중 출애굽기 12장의 유월절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말씀대로 피를 발랐지만, 어떤 집은 기쁨에 넘쳐 있는 반면, 어떤 집은 피를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재앙이 닥칠지 모르지 않겠느냐고 의심하는 집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피만 보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으며 불안해하고 의심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이 그 피만 보면 재앙이 넘어간다고 했습니다. '아! 이거구나. 피, 그 피, 곧 예수님의 피, 하나님은 주님을 보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한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는 피의 제사였는데 지금까지 나도 가인처럼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제사를 드렸던 자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12:13 - "내가 피를 볼 때에 넘어가리니."

   히브리서 9:22 -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12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흠 없고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위해 피를 흘려 제물이 되게 하셨구나' 하며 의문이 풀리면서 성경을 보게 될 때 눈에 덮였던 비늘을 벗겨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7:3 -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사도행전 4:12 -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그동안 얽매였던 종교와 율법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침례에 순종하고 나니 나는 어떤 자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2:20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지금도 한 말씀 한 말씀을 아주 천천히 계단 오르듯 암송하며 묵상할 때 샛길로 빠졌던 나를 주님 가신 길로 다시금 불러주십니다. 어느 때, 어디서든지 주님과 함께 하는 자로 은혜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있던 비밀인 교회를 알게 하시고, 지역교회의 지체가 되게 해주셨고, 주님의 피 값으로 맺어주신 형제 자매를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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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간증]

                               구원의 확신

                                                                       한아름 (신길동교회)


   안녕하세요. 저는 신길동교회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는 한아름 자매입니다. 저는 2008년 10월에 구원 받고 2009년 5월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성도로서 모임생활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저의 삶과 믿음을 점검해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신길동교회에 나오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지방에 사는 사촌언니가 서울로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우리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어느 날 언니가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같이 가보자는 제안을 해왔고 저는 별 생각 없이 친언니들과 함께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교회와 다른 모습이 이상하고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또한 구원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강요와 부담으로 느껴져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꾸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큰언니가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자극이 되어 다시 교회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언젠간 가겠지, 언젠간 가야지'라고 미루다보니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어느 날, 몸이 약했던 둘째 언니가 병으로 죽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때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나 교회를 멀리했던 터라 찾아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너무나 힘들고 외로운 가운데서 언니의 죽음 때문에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장례식장에 오신 성도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례식이 끝난 후에는 교회에서 열린 복음집회에 참석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저를 반겨주시는 성도님들을 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님들이 전해주시는 복음을 계속 듣고 또 권해주시는 대로 성경읽기에도 열심을 내었지만 구원을 쉽게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성경에 기록되어 있던 주님, 책 속에만 있던 멀리 계시던 주님이 나에게 오셨다는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 6:44)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요 6:47)라는 말씀을 받아 침례상담까지 했지만, 아직 구원받은 상태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침례상담 후 낙담이 되기도 했으나 성도님들의 신실한 삶을 나도 본받고 싶었기에 좀 더 자신을 살펴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제가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깊이 알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 여러 번 교제를 하기도 했지만 지식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아 답답한 시간들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었고 그런 중에 로마서 7장 15절 말씀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그 후, 저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속에 있던 문제가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죄를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태생이 죄인이라 어쩔 수 없이 죄를 짓고 그것 때문에 고민하는 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로마서 8장 2절 말씀을 읽으면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 저에게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성도님들을 보며  신실하고 경건한 삶을 더욱 본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주일학교에도 참여하여 어린아이들을 돕게 되었고, 성경을 통해서 삶이 변화되어 믿지 않는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기를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친구들과의 사귐보다 성도님들과의 사귐을 더욱 사모하게 되었으며 성도님들과의 교제를 통해 영적으로 충만해지는 행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사모할 수 있도록 해주신 주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자매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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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간증]     어느 유대인의 구원 간증


   저는 이스라엘에서 출생했고 갈릴리의 작은 마을인 키부츠 아다미트에서 성장했습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회주의적 사상들로 길러졌는데 거기에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마르크스주의의 견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즉, 부자들이 하나님과 종교를 만들어냈고 그 이유는 가난한 자들은 계속 가난하게 하는 한편 부유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계속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이주하여 버클리 대학의 학생이 되는 등 인생의 많은 변화를 거쳤으나, 어리석게도 그런 와중에서도 그와 같은 견해를 계속 붙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바로그 대학에서 샤린이라는 이름의 그리스도인 자매를 만났고 그녀는 나중에 저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샤린을 알아가면서 저는 그녀가 저와는 아주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삶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그녀가 다니는 교회를 방문해보는 것이 지혜롭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시기심이 자극되다

   저는 예상하지 못했던 시샘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백성에게 주신 책을 이방인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휩싸였던 것입니다. 저는 성경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의 재학시절에,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역사 교과서 중 하나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우리에게 메마르고 흥미롭지 못한 교과서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리스도인들은 희한하게도 그 성경으로부터 다른 무언가를 얻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각 페이지에서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자신들의 일상생활에 적용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시기심을 느낀 것은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존재 인정하기를 거부한 자였는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되었건 그 시기심은 저로 하여금 그분을 찾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갖고놀지 않는 장난감을 다른 누군가가 집어 들자 그때서야 그것에 흥미를 느끼는 어린아이와 같았던 것입니다. 저는 저의 것이 되어야 마땅했던 무언가를 잃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이 가진 그것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존재하실 리 없다는 생각을 고집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반대 이유들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하자  저는 그것들이 이치에 맞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마지막 두 주장이 성경의 한 구절을 마주하자 마침내 부서져버린 그 때를 기억합니다. 그것은 마치 현실 세계에 대한 저의 관점을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이 치워진 것과 같았습니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여하튼 저는 갑작스레 하나님의 실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망이 일어나다

   바로 그 때 저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분께서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과 그분의 뜻을 저에게 계시해 주시도록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때, 샤린이 다니는 교회의 한 장로인 릭이 서로 만나서 성경을 펴놓고 대화해 보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그는 저의 유대적 배경과 새로 얻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고려하여 주로 구약성경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저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는 이사야 53장을 읽어버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그 말씀이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그 묘사가 전에 들은 적이 있는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기 이래로 저는 예수라는 그 이름이 저의 백성에 대한 반유대주의 및 박해와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였습니다. 따라서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저의 백성이 오랜 세월 동안 지켜왔던 입장을 저버리는 것임을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배신자로 낙인찍힐 것입니다.

   그 때 릭은 다니엘 9장을 폈습니다. 그리고는 70 이레의 예언의 계산이 어떻게 예수님의 출생 시기를 가리키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히브리어 성경을 보고 있던 저의 관심은 다른 어떤 것에 쏠렸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26절).

   메시야에 관한 유대인들의 이때까지의 개념은, 그는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줄 어떤 이라는 것입니다. 메시야는 승리를 얻는 인물로 가정되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런 사람은 메시야가 아니었고 제게 있어서 이것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은 무엇때문에 그 탁월한 이가 죽임을 당하도록 놔두셨을까요? 그것은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히브리어 성경의 하얀 종이 위 검은 글자들은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메시야께서 죽임을 당하실 것을 말씀하셨고, 이 지점에서 저는 제가 잘못된 가운데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야로 판명되실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저에게 그분을 믿으라고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저는 배신자가 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확신이 깊어지자, 저는 예수님을 전하는 유대인 선교사인 데이비드의 성경 공부 초청에 응했습니다. 우리는 로마서 3장을 공부했는데, 저는 25절의 의미와 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이 구절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저는 제가 너무나 지혜로워서 시간만 충분히 주어지면 무언가를 이해할  수 있을 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두통만 심해졌고 그런 채로 의자에 앉아 몸을 기대었습니다.


   사랑에 정복되다

   하나님은 제가 무엇인가 하기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복음을 깨닫게 하시지 않아도 저의 힘으로 깨달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법정에 서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저는 고소를 당했고, 하나님은 판사이셨습니다. 그분 앞에는 저의 인생에 대한 책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마도 일평생 처음으로 저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음은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 법정의 뒤쪽에서 나온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 사람의 죄에 대한 형벌을 제가 기꺼이 받겠습니다." 그 제안에 저는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를 알기 위해 판사를 쳐다보았습니다. 하지만 판사는 저의 반응을 살피려고 저를 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때 이러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내게 강요하시지 않는구나 그분은 내 죄들을 용서하겠다고 제의 하셨는데, 그렇다면 나는 그분이 나를 대신하여 행하신 일을 기꺼이 받아들이려 하는가?' 이러한 깨달음을 얻자, 평안과 기쁨과 사랑이 영혼에 넘쳐흘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저를 이미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아는 데서 오는 평안과 기쁨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저를 위해 해주신 일을 생각할 때 그분을 향해 생겨난 사랑이었습니다.

   저의 인생은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저는 남학생 클럽 하우스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셨다는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조롱하던 자신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구원받고 나서 일 년 후, 저는 바로 그 남학생 클럽 하우스에서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공부의 결과로 몇 사람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런 다음, 얼마 후 저는 제가 한 때 타인들에게 가했던 바와 같은 형태의 핍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그리스도인이 된 소식을 듣고 나서 가족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종종 물어옵니다. 지극히 세속적인 가정에서 자라난 것은 어쩌면 복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된 사실 때문에 저와의 관계를 끊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가족은 통상적인 유대인 가정들에서 흔히 하듯이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가족은 그것이 결국은 지나쳐 가고 마는 그런 단계이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단계가 가족의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을 내다보았고 지금 저는 12년째 신자로 살고 있습니다.(2010년) 

   구원받고 나서 일 년쯤 지난 후에, 저는 "예수님을 위해 사는 유대인들"과 함께 뉴욕으로 단기 선교여행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사는  유대인들"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피할 수 없는 문제로 만들려 하는 단체였습니다. 우리의 책자들 및 다른 복음적인 방법들이 표적으로 삼은 대상은 주로 뉴욕의 대규모 유대인 공동체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10명의 이방인들이 그곳의 유대인들에게 이르렀고 그 복음의 초청에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내게 다음 성경 구절의  진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롬 11:25).

   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신실하게 보존하고 계심을 기뻐합니다. 엘리야 시대에 그분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님이 여전히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를 채우고 계심을 압니다. 그들은 유대인들 못지않게 구원의 필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의 한 모임에서 집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도, 가르침, 이웃들 및 지역사회에 나아감 등에 있어서 제게 주어진 은사들을 힘써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아내 샤린을 주셨고 세 명의 놀라운 자녀들인 엘리아나와 네샤와 조셉도 주셨습니다. 우리 가족이 마음에 품고 있는 소원은 하나님에 의해 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것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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