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간증] 값없이 주신 선물
-지희동(일산교회)
일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저는 1988년 4월 권사 직분을 받고 교회생활에 더욱 열심을 냈고 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교회의 속 모습까지 조금씩 알게 되면서 교회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곳이 아닌 마치 기업과 다를 바 없이 물질적인 욕심으로 물들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열심을 내어 다녀도 구원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그동안에 성경공부는 열심히 매달려 주님이 이미 마음속에 계셔 우리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배우기는 하였으나 확실성이 없었고, 무엇인지 모르는 답답함으로 지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독일에 있는 큰 딸은 전화를 자주 하여 하나님 말씀을 전하면서 엄마의 영혼 구원에 대하여 걱정과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때는 주님이 나의 마음을 아직 열어주시지 않았기에 그 말씀이 옳은 것임을 알면서도 제 자신이 변하지는 못했습니다.
교회에 대한 실망감으로 일반교회는 다니지 않게 되었고 작은 딸과 함께 조금이라도 말씀이 좋다고 소문이 난 교회를 다녀보기도 하면서 믿음의 갈 길을 찾았지만 갈 곳이 없었습니다. 나는 하소연하듯 길을 열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내 영혼을 의지 할 곳이 없어 방황하던 1999년 9월 독일에서 큰딸 내외가 방문하였고 내 마음은 참 기뻤습니다. 큰딸 내외는 우연히 오게 되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알고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큰딸 내외와 같이 예배드리고 성경공부를 한 후 "너희가 다니는 교회가 한국에도 있다면 그곳으로 인도해달라" 고 했더니 서대문교회 송찬호 형제님을 소개시켜 주어서 바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서대문교회를 다니면서 형제님의 많은 말씀을 듣고 성경책과 출판된 책자들을 보면서, 그동안의 제 자신은 거듭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류 구원 계획은 십자가의 사건이며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영생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깨닫게 되었으며, 그 십자가 사건이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나는 이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구원사역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며 차원이 다름을 알고 있었으나 영혼이 갈 곳을 몰라 갈급한 내 심정을 아셔서 큰딸을 통해 세대문교회로 인도해주신 것을 생각할때, 감사하면서도 이렇게 까지 세심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나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많은 고초를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드릴 것 없고 보잘 것도 없는 제가 이제부터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살기를 원하며 지금이라도 부르시면 주님 계신 곳에서 주님과 영원히 살겠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며 사랑인 것을 또 감사드립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일 5:13).
이제는 말씀을 매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차는 기쁨을 느끼게 되었고, 한 구절 한 구절 깨닫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나의 죄를 대속해 주신 한량없는 주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남은 내 생명과 정성을 다하겠노라고 다짐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요 6:47).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오늘이라도 주님이 다시 오시면 기쁘게 맞이하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주님 항상 저의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2000년 3월 14일 지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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