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으려면 2
❤ 영국 출신의 저명한 성경 해설가이자 명설교자인 알란 레드패스(Alan Redpath 1907~1989)는 한때 공인 회계사였습니다.
영국의 4대 종합화학회사 중의 하나인 큰 회사에서 6년 동안 일했으며 럭비 선수로도 활약했습니다.
그 당시 알란은 교회에 다녔지만, 그의 기독교 신앙은 인생에서 단지 한 부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고백했지만, 다른 신들도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찾아와 알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구원 받은 영혼이 인생을 낭비하고 있군.”
알란은 그 친구의 말을 머리 속에서 떨쳐 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알란이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그 친구의 말은 알란을 따라다니며 그의 양심을 괴롭혔습니다.
주말에 운동을 할 때도 그 말은 녹음기처럼 여전히 그의 귀에 쟁쟁거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악단은 단 한 가지 곡조 “구원 받은 영혼, 인생을 낭비하다”만을 연주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중에도 기차 바퀴가 덜커덩거리며 “구원 받은 영혼, 인생을 낭비하다”를 외쳐 대는 듯했습니다.
마침내 알란은 하나님께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주님,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제 생명을 취하시고 제 마음의 왕이 되어주옵소서. 제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저의 전부를 다 바치겠나이다!”
[욥기 33: 13~17] 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나니 ~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들의 조언을 통해서도 그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러므로 같이 기도하고, 같이 신앙적으로 의논하고, 서로 믿음으로 붙들어줄 믿음의 동지가 필요합니다.
신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신앙생활과 영적인 면에 있어서 매우 유익합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안들리니 음성을 들려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하나님과의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라디오 채널을 돌리면 소리가 지직거리다가도 주파수가 맞추면 방송이 정확히 잘 들리듯, 사랑의 주파수와 구원의 비밀번호가 맞으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비밀번호도 맞고 주파수도 맞는데 들리지 않는 이유는 접속이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관계가 정상적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숨은 죄가 있거나 죄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자기 이기심, 욕망, 야망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충고가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말씀을 해도 듣지 못합니다.
세 번째, 동기가 불순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동기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어떤 이익을 취득하려 하거나,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에 나오고 사람을 이용하면 음성은 들리지 않습니다.
네 번째, 성경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성경에 해답이 다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지금 몇 시입니까?’하고 물으면 하나님은 “지금 7시 40분이다”하고 대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봐라”라고 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물음의 해답 대부분은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에는 십계명부터 직업선택의 원칙, 사람 사귀는 원칙, 돈을 관리하는 원칙, 상처 받았을 때 해결하는 방법 등이 다 있는데 우리는 하나님께 음성을 들려달라고만 합니다.
다섯 번째, 교만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교만은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면서 나의 음성, 나의 고집, 나의 뜻과 의만 고집합니다.
여섯 번째,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을 때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다 정해놓고 하나님을 이용합니다. 자기 이기심은 다 숨기고 겉으로 신실하고 거룩한 척 행동합니다. 이기심도 만족시키고 신앙적 칭찬도 받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일곱 번째,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이유는 자기 포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적은 사탄이 아니라 내 자신입니다.
자기를 쳐서 복종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조용해야 상대방 말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내 소리가 크면 상대방 이야기가 들리지 않습니다.
내 생각을 죽여야 하고, 내 자존심과 의지를 꺾고 ‘주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하고 주님께 의뢰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가 있습니다.
✔ 매일 기도하십시오.
하루에 3분씩이라도 매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과 교제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맑은 영혼과 깨끗한 양심과 거룩한 믿음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십시오.
✔일곱 가지 장애를 기억하며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십시오.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대로 나와 하나님의 사이를 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점검하십시오
✔성경을 많이 읽으십시오.
꾸준히 성경을 읽으면 성경적인 세계관과 가치관, 안목이 생깁니다. 그리고 영적 민감성이 키워집니다.
예를 들면, 지금 환난 중에 계시나요? 시편과 요한복음을 읽으세요.
[시편 50: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요한복음 16: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어려움 속에서 낙심되시나요? 시편 42편을 읽으세요.
[시편 42: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이사야 41: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혹시 근심과 염려 중에 계시나요?
[베드로전서 5: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빌립보서 4: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세상에서 악한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마음에 불평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의심하고 계시나요? 시편 37편을 읽으세요.
[시편 37:1~ ]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
혹시 죄로 말미암아 마음에 고민과 고통을 갖고 계십니까?
[요한1서 1: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울하고 외로우신가요?
[히브리서 13: 5]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마태복음 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끊임없이 우리를 격려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치료하시고 도전하시고 우리를 강하게 만드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로 들어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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