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라 1

[시편 95:7]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요한복음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 어느 목수가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목수의 아들이 시계를 갖고 놀다가 그만 톱밥 속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어지럽게 널린 톱밥더미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바닥만 어지럽힐 뿐 좀처럼 시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목수는 아들의 행동을 주시하다가 아들 곁으로 다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급한 때일수록 당황하지 말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렴. 그러면 해답이 떠오른단다. 자, 이제 나를 따라서 해보거라.”

목수는 전기톱을 끄고 무릎을 꿇은 채 적막한 목재소 마룻바닥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아들도 아버지를 따라 했습니다.


그러자 아주 가까운 톱밥더미 속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짹깍짹각”

그것은 시계 초침소리였습니다. 그제서야 아들은 잃어버린 시계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시편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정확하게 내 기도에 응답하여 답을 말해주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눈과 손은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입으로는 무언가를 먹으면서 “아~~ 난 왜 주님의 음성이 안들리지?” 하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힘든 일, 고난에 부닥쳤을 때 세상소리를 끊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십시요. 그러면 ‘짹깍짹각’하는 해결의 음성, 하나님의 음성이 선명하게 들릴 것입니다.

[신명기 6: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우리의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유익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분별해 듣지 못하고 나의 고집과 정욕대로 행하다 실패하곤합니다.

길가에 반짝이는 것이 다 금이 아니듯, 들린다고 다 하나님의 음성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사탄의 소리도 많습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대로 살기 원합니다.”
“잊었냐? 넌 어제도 말씀을 거역했잖아~ 니 까짓 게 어떻게 말씀대로 살아~~그냥 대충 살아”
“맞아. 내 까짓 게 무슨… 그냥 원래대로 살까? ”

“주님~, 믿음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후후~ 넌 오늘도 믿음 없는 행동을 했잖아~ 믿음대로 살기가 쉬운 줄 알아? 인생 별거있어? 그냥 인생 즐기면서 편하게 살어~”
“음.. 그럴까?”

“주님!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이거 왜이래~ 지금도 네 맘속엔 미움과 원망이 있잖아~ 미움과 원망과 불평 불만이 가득한 이 세상을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 그냥 너 원래대로 살아~”

“그러게..”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주님의 음성만 듣겠습니다.”

“뭐야~ 넘어올 듯 안 넘어오네..!”

우리는 말씀대로 믿음대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진 못하지만.. 마귀의 속삭임은 외면하고 주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8:12] ~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양은 눈이 나빠 앞을 잘 못 봅니다. 양의 다리는 짧아 넘어지기라도 하면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기 힘이 듭니다. 양은 하루 종일 메~~ 하고 울고만 있는 조금은 멍청해 보이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양은 귀가 발달해 목자의 목소리를 똑똑히 구분해 냅니다.

양은 자기를 지켜주는 목자의 목소리만 듣고 따라가는 고집스런 순종의 동물입니다.

우리도 양처럼 사탄의 소리를 잘 분별하여 주님의 목소리만 듣고 순종해야겠습니다.

어제 하루 어떤 소리를 들으셨습니까?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 TV 소리, 친구와 이야기 하는 소리, 옆 테이블에서 떠드는 소리, 칭찬하는 소리, 비방하는 소리, 격려하는 소리, 원망하는 소리, 각자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소리, 등등..

그 중에 어떤 소리가 나에게 기쁨과 위안이 되었으며, 어떤 소리가 슬픔과 분노가 되었습니까?

우리는 세상의 소리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소리는 우리의 목마름을 완전하게 해갈해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리는 언제나 우리의 힘이 되며 위로가 되며 능력이 됩니다. 오직 주님의 소리만이 우리의 갈급한 영혼을 시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두려운 일입니다.

역설적이기도 하고 말장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나 어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라고 말하면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정말 뛰어난 믿음을 가졌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신비주의의 신앙에 빠졌다”는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어떤 것이 맞을까요?

이 두 반응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 두 반응은 하나님의 음성듣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오해가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주변에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방해하는 수 많은 편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이런 편견들을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는 편견과 오해들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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